윌은 가까스로 일자리를 구하게 되지만 회사 사정으로 인해 취직이 취소된다. 아내 돈에게 이 사실을 차마 이야기를 못 한 윌은 아내와 함께 차를 몰고 집으로 가던 중,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길을 떠난 히치 하이커 남매 리와 셰릴을 만나게 되고 안쓰러운 마음에 이들을 차에 태운다.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이들은 한밤중에 눈 덮인 고속도로를 방황하던 한 노인을 거의 칠 뻔 한다. 저체온 증세과 함께 심한 동상에 걸려 있는 노인의 코트를 뒤져 신분증을 찾던 중 지폐 뭉치 하나, GPS 좌표가 표시된 손으로 그린 지도, 금화 한 닢을 발견한다. 리는 노인을 신원미상자로 경찰에 신고하고 돈을 슬쩍 하자고 제안하고, 윌과 던은 마지못해 계획에 동참한다. 부부와 남매는 각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어딘가에 묻혀있을 금을 찾아 눈으로 뒤덮인 황량한 숲 속으로 죽음의 모험을 떠난다.
사랑하는 남자친구 해리슨을 사고로 잃게 된 로라.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어느 날, 그와 함께 만들었던 믹스테이프를 우연히 발견한다. 믹스테이프를 재생하자 놀랍게도 로라는 해리슨과 함께였던 과거로 돌아간다! 몇 분 후, 다시 현실로 돌아온 로라는 곡 하나가 재생되는 시간 동안에만 해리슨과 그 노래를 듣던 과거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녹음된 곡은 총 7곡, 로라는 해리슨의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다시 한 번 플레이어의 재생 버튼을 누르는데…
무료하고 권태로운 삶의 한가운데 뛰어든 모지스로 인해 처음으로 강렬한 생의 감각을 느끼게 된 밀라. 위험하지만 짜릿한 첫사랑을 경험하는 밀라는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모지스로 인해 세계의 모든 것을 더욱 예리하게 느끼게 된다. 일상을 새롭게 감각하는 밀라를 바라보는 사람들 역시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소중한 일인지 깨달으며 치유받는다.
일본의 경제 발전기 속에서 고군분투한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스키 여행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철없는 상속녀. 아내와 사별 후 힘든 상황에 놓인 남자와 딸의 포근한 보살핌 속에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 문제를 다룬 내용으로 제5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 야쿠마루 가쿠의 동명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총이라면 위험하다며 무조건 반대하는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는 랄피(피터 빌링스리 분)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총알을 넣고 쏘는 카빈 총을 갖고 싶어한다. 엄마와 선생님,산타클로스 모두 총은 선물로 안된다는 말을 들은 랄피는 크게 낙담한다. 크리스마스 날 선물 꾸러미를 푸는 랄피는 심드렁하다. 그러나 아버지(대렌 맥가빈 분)는 어머니(멜린다 딜론 분)도 모르게 산타클로스가 갖다 놓은 것처럼 꾸며 랄피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던 총을 랄피에게 준다.
부와 권력을 누리던 삶에서 파산하여 노숙자로 전락한 주인공이 여고생이었던 29년 전으로 환생하는데, 다시 시작된 두 번째 인생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실버 플랜'에 전력투구하는 이야기
방송은 정직해야 한다고 믿는 제인(홀리 헌터)은 무명 기자로 근무하다가 워싱턴 기자로 발령받은 탐(윌리엄 허트)에게 관심을 가진다. 탐은 워싱턴에 와서 인정을 받게 되고 승승장구한다. 어느날 탐은 강간당한 여성을 취재하며 눈물을 흘리고 동료인 아론(알버트 브룩스)은 그것이 가짜임을 제인에게 말한다. 이 일로 제인은 그에 대한 호감을 거둔다. 7년후 탐은 뉴스 앵커로 성공하고 제인에게 간접적으로 자신의 옛 과오를 인정하는데...
1985년, '조나단 데인저'는 아프리카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한 섬에 추락한다. 그의 목적은 단 하나. 과거로 돌아가 딸을 구하는 것. 하지만 이 섬에는 러시아군이 도사리고 있다. 한편, '엘라'를 중심으로 '조나단 데인저'를 압박하는 러시아 특수 부대. 이들은 '조나단 데인저'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제2차 세계 대전의 결과를 바꾸려 하는데...
들판 한가운데에 갑자기 등장한 미스터리한 구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초자연 스릴러 드라마 시리즈
뉴욕 드랙 퀸(여장남자)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세명의 드랙퀸 비다(패트릭 스웨이지 분) 녹시마(웨슬리 스나입스 분), 치치(존 레귀자모 분)는 뉴욕 패션의 여장 차림으로 꿈도시 헐리웃을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이 세 명은 가는 도중 몹쓸 경찰관의 검문에서부터 컬쳐(사회) 쇼크의 현장인 폭소가 시작된다. 경찰관의 그곳을 차 때려 눕힌 세 여장 남자들은 신더스 빌에 고장난 차를 고치기 위해 도착한다. 주민들의 놀라운 시선 속에 이들은 서커스단이 방문한 듯한 흥겨움과 연속되는 폭소 사건을 일으키며 신더스빌을 온통 축제와 흥분으로 불사른다. 이 여행이 만든 또하나의 기적은 남편에게 매맞고 살던 전형적인 가정주부 앤(Carol Ann: 스터커트 채닝 분)에게도 찾아왔다. 삶의 의미를 잃고 살던 앤은 그들을 만나 용기를 얻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 여자인줄 알고 그들에게 사랑을 느끼는 청년들과 이별을 뒤로 하고 그녀들은 헐리웃 드랙퀸 컨테스트 대회에서 우승한다.
1984년 가라데 토너먼트에서 다니엘 라루소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조니 로렌스는 이후 인생이 완전 꼬이기 시작하였다. 여자 친구는 도망가고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급기야 해고까지 당하게 된다. 하지만 다니엘 라루소는 그날 이후 승승장구 지역의 유명한 사업가로 성공하며 어느덧 조니의 원수이자 질투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된다. 조니는 마지막 보루로 코브라 카이라는 가라데 도장을 차리게 되고 첫 수제자인 미구엘을 훈련시켜 조니의 수제자와 대결 시키게 되는데...
평범한 열 살 짜리 소녀 치히로 식구는 이사 가던 중 길을 잘못 들어 낡은 터널을 지나가게 된다. 터널 저편엔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 있었고 그곳엔 이상한 기운이 흘렀다. 인기척 하나 없는 이 마을의 낯선 분위기에 불길한 기운을 느낀 치히로는 부모님에게 돌아가자고 조르지만 부모님은 호기심에 들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어느 음식점에 도착한 치히로의 부모님은 그 곳에 차려진 음식들을 보고 즐거워하며 허겁지겁 먹어대다가 돼지로 변해버린다. 겁에 질려 당황하는 치히로에게 낯선 소년 하쿠가 나타나 빨리 이곳을 나가라고 소리치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허세를 부리고 SNS를 통해 현실에 충실한 척 좋은 모습만을 보이려 애쓰던 주인공 아이. 그러나 그런 아이의 모습이 추하다며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 친구는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지하 아이돌의 라이브를 보게 된 아이는 노래도 춤 실력도 형편없는 아이돌 하나를 발견한다. 실력이 없는 하나의 모습에 화가 난 것도 잠시, 부족하지만 열심인 하나의 모습에 감동받은 아이는 그녀를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며 오타쿠 늪에 빠지게 되는데...
파리의 한 호텔에서 신작소설을 집필 중인 마이클. (리암 니슨) 그는 연인 안나를 호텔로 초대한다. 파리까지 날아왔지만 각자의 방을 쓰는 그들은 연인인 듯 아닌 듯 밀고 당기며 애태운다. 마이클은 안나의 호텔방을 흰 장미로 가득 채운 선물을 준비하지만 안나는 그의 방에서 발견한 메모지에 마음이 쓰이는데..
로마에 출장 온 사업가 스콧. (애드리안 브로디) 우연히 찾은 바에서 한 여자에게 반한다. 그녀가 깜빡 가방을 놓고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 스콧은 그녀가 딸이 납치되어 있고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의 말은 진실인지, 그의 사랑은 진짜인지 스콧은 헛갈리는데..
뉴욕에서 아들의 양육권을 잃고 괴로워하는 줄리아. (밀라 쿠니스) 전남편 릭은 그녀가 아들을 절대 만나지 못하도록 막는다. 아들을 볼 수 있을지 판사가 결정해주는 날, 약속 장소를 적은 메모지는 없어지고 핸드폰도 꺼져가는데
마이클의 소설이 완성될수록 여섯 남녀의 이야기는 하나로 얽혀 들어가는데..
한 남자로부터 시작된 뉴욕, 로마, 파리를 잇는 세가지 사랑,
과연 그들은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평범한 청년 짐은 대기업 사장딸 패티와의 약혼식이 장난이 심한 세 친구들에 의해 망쳐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날 밤 풀장에서 다름아닌 날개 달린 아름다운 천사를 구해주게 된다. 날개를 다친 천사를 둘러싸고 온갖 사람들의 이해는 엇갈리고 천사는 자신의 다친 날개에 붕대를 감아주는 청년 짐에게 깊은 사랑에 빠져들고 만다. 약혼녀 패티는 자신보다 더 아름다운 여자와 사랑에 빠진 것에 더욱 분노한다. 짐은 천사의 날개를 치료해서 천국으로 되 돌려 보낸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의사는 짐을 포기하지만, 사실 대뇌의 종양으로 생명이 다한 짐을 데리러 왔었던 천사가 짐의 사랑에 감동하여 휴가를 얻어 지상에 다시 내려와 짐의 병을 고쳐 준다. 이후 천사는 짐과 살도록 허가를 받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동정인 상태로 30살을 맞이해, ‘접촉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법’에 걸린 회사원 아다치와 회사 내 인기남이자 업무 능력도 뛰어난 동기 쿠로사와는 연인 사이이다. 순조로운 사내연애와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아다치에게 전근 소식이 날아든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대한 기쁨도 잠시, 전근 지역은 1,200km나 떨어진 나가사키. 전근 이야기와 함께, 서로를 너무 위한 나머지 엇갈려 버리고 마는 아다치와 쿠로사와. 장거리 연애를 계기로 둘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금주법 시대 미국의 대표적인 갱단 보스 알 카포네는 밀주 제조와 살인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막대한 자금으로 경찰과 정치인들을 매수하며 암흑가에 군림하고 있었다. 미연방경찰 FBI는 알 카포네를 잡기 위해 엘리엇 네스를 책임자로 임명하고 부패하지 않은 경찰들로 팀을 구성한다. 노년의 순찰관 짐 말론과 경찰 학교 졸업생 조지 스톤, 회계사 오스카 왈라스 등이 엘리엇의 팀에 합류한다. 카포네를 비롯한 갱 조직을 타파하려는 특수수사반을 조직한 네스 반장은, 강직한 성품의 경관들과 함께 갱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 수사관들은 우선 불법 밀주 공장을 급습하지만 갱들이 미리 눈치채는 바람에 일단 물러서는데...
잔인하기로 유명한 야만부족 출신인 한 젊은 여인의 마지막 남은 가족들은 경찰과의 싸움에서 모두 목숨을 잃고 그녀마저 심한 부상을 당한다. 정신이 깨어난 그녀, 한 평범해 보이는 가족들에게 사로 잡혀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처음 문명인을 접해본 그녀에게 무시무시한 교화가 시작된다.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예술이 좋아 어린 나이에 파리로 건너온 파리지엔느 프리랜서 에디터 ‘아오이’ 지친 일상을 뒤로 하고, 동생과 함께 파리로 여행 온 사진작가 ‘센’ 아름다운 파리를 관광하며 마음을 달래려고 하지만 동생은 자신의 짐을 모두 들고 사라지면서 낯선 파리에 혼자 남겨지게 된다. 마침 센의 곁을 지나가던 아오이의 구두 굽이 부러지면서 둘의 우연한 만남이 시작되고, 센의 상황을 알게 된 아오이는 그가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두 사람. 과연,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시카고 경찰서의 에디 질레트(리처드 기어)는 형사인 친구 콜린즈(게리 바사라바)와 함께 마약 밀매 조직을 추적하고 있었다. 한겨울이었다. 거리의 레스토랑에서 조직의 한 패를 발견한 에디는 그 중 미셀(킴 베이싱어)을 체포하여 조직의 행선지를 알아내려 하지만 미셀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미셀은 조직의 보스인 로사도의 정부였던 것이다. 로사도는 에디와 콜린즈의 뒤를 쫓는데 로사드의 총을 맞아 에디의 차는 부서지고 에디만 겨우 탈출한다. 콜린즈는 미셸을 데리고 있다가 살해 당한다. 친구의 죽음을 애통해 하던 에디는 복수를 결심하고 조직의 본거지인 뉴올리안즈로 와서 미셸을 잡아 수갑을 채우는데, 조직원들은 무차별 총격을 가한다. 이들은 총격을 피해 도피한다. 차를 버리고 선착장으로 도망친 둘은 물 속으로 몸을 던져 피한 다음 강 하류로 떠내려간다. 잠시 휴식 동안 미셀의 성장기를 들은 에디는 연민을 느끼고, 이들은 결국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로사도 일당을 모조리 물리친 후 사랑에 몸을 던진다.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시절을 보내던 알렉산드라. 어느 날 타타르족이 쳐들어오고, 노예 상인에 의해 이스탄불로 끌려간 알렉산드라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로 결심한다.
CIA 분석가 잭 라이언 박사(Jack Ryan : 해리슨 포드 분)는 그리어 국장(Admiral James Greer : 제임스 얼 존스 분) 밑에서 일하고 있다. 어느날 한 요트에서 하든이란 사람의 일가족과 승무원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하든에 대한 수사는 점점 열을 더해가게 된다. 이때 그리어 국장이 암 선고를 받게 되어 병원에 입원하자, 라이언은 이 사건의 수사에 뛰어들게 된다. 라이언은 하든에게 거액의 돈이 해외로부터 입금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계기로 라이언은 하든이 마약 조직인 칼텔 조직과 연계하여 그들의 돈 세탁에 관여했고, 대통령은 하든이 자신의 친구였다는 사실과 하든의 구좌에 들은 돈을 국고로 돌릴 셈으로 일을 추진한 것을 알게 된다. 카르텔에 대한 무력 보복이 조용히 시작되고, 이에 화가 난 카르텔의 보스인 애스케베도(Ernesto Escobedo : 미구엘 샌도발 분)는 다른 보스들의 짓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데...
지방에서 전근 온 경감 스테판은 크리스, 그와다와 같은 순찰팀에 배정받는다. 증오와 불신이 난무하는 몽페르메유에서 스테판은 경찰들의 폭력에 충격을 받고 서커스단 아기 사자 도난사건을 해결하려다 예기치 못한 사건까지 발생하는데…
이소요는 아주머니와 함께 객잔을 하나 하지만 노는 것과 여자를 좋아하는 말썽꾼이다. 오랜 친구인 왕소요과 싸움질을 하기도 해서 마을사람들은 늘 골치거리로 생각한다. 어느날, 손님이 없던 객잔으로 세명의 손님이 찾아 온다. 갑자기 소요의 어머니가 쓰러지게 되고 이 수상한 손님들은 소요에게 선령도에 가서 명약을 가져오라 종용한다. 결국, 소요는 목숨을 걸고 섬으로 들어간다. 선룡도에 도착한 소요는 자신을 알아보는 조령아를 만나게 되고, 약을 얻기 위해 그녀를 따라다닌다. 몰래 약을 주려던 령아는 할머니에게 들키게 되고 이상하게 10년전 소요가 자신들을 구해줬다는 말을 듣는다. 할머니는 령아와 결혼하는 조건으로 약을 주게 되고 둘은 혼인하는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도쿄, 구역을 지배하는 각각의 '트라이브'가 주먹으로 그들의 영역을 지킨다. 트라이브 간의 힘이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있던 어느 날, 한 사건으로 인해 도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싸움이 시작된다. 이 대결의 중심축이 된 부쿠로 우롱즈의 보스인 '메라'와 무사시노 사루의 '카이'. '메라'는 무사시노 사루의 '김'을 함정에 빠뜨리는데, 사실 그의 숨은 목적은 그가 증오해 마지않는 '카이'를 유인해 내는 것. 그리고 이 과정에서 등장한 묘령의 여인 '순미'. 왜 ‘메라’는 ‘카이’를 증오하는 것일까?
그리고 ‘순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결국 도쿄의 모든 트라이브가 이 전쟁에 휘말린다.
그리고 그 누구도 잊을 수 없는 화려한 밤의 세계가 문을 연다!
프랑스 서북부의 항구도시 르 아브르. 젊은 시절 자유로운 보헤미안이었던 마르셀 막스는 이제 이곳에 정착하여 구두닦이 일을 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 아를레티와 친절한 이웃들에 둘러싸여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마르셀. 그러던 어느 날 아프리카에서 온 불법 난민 소년 이드리사를 숨겨주게 되고, 설상가상 아내가 병으로 쓰러진다. 소년을 쫓는 마을 경감 모네의 추적이 시시각각 조여오고 마침내 마르셀은 행동할 때가 왔음을 깨닫는데… 과연 마르셀은 무사히 소년과 아내를 지켜낼 수 있을까.
한무제의 명을 받고 서부 대월지에 사신으로 가게 된 장건, 도중에 흉노에게 잡혀 그들 왕궁에 연금된 지도 어언 십 년이 되었다. 하지만 평온했던 삶은 난데없이 나타난 흉노의 변방 대장군 난기로 인해 무너지게 되고... 모든 한족 포로에게 폭정을 휘두르는 난기에게서 장건은 치욕을 참아가며 끝내 동족의 목숨을 지켜내지만, 오랫동안 준비해 온 탈출 계획 또한 난기의 출현으로 멈추게 된다. 이젠 모든 한족을 데리고 탈출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는데...
어린 시절 언니가 살해당했던 현장은 기억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형사 캐리의 이야기
톱스타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신천은 자신이 속한 기획사인 아이커의 대표 루신과 연애 중이다. 신천은 루신이 과거에 스캔들이 났던 쑨야오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속상해하며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안샤오위를 만나고, 자기 팬으로 착각하는데...
연도를 알 수 없는 미래. 정보화로 인해 모든 것이 획일화된 사회에서 샘 로우리는 지극히 평범하고 심심한 삶을 살고 있다. 정보국에서 서기로 일하고 있는 말단 관리인 샘은 꿈속에서 중세의 기사가 되어 하늘을 날며, 아름다운 여인을 구해내곤 한다. 어느 날 정보국 직원의 실수로 터틀이란 테러범을 잡는다는 것이 버틀이란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빼앗는 일이 되어 버리고, 샘은 그의 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 곳에서 그는 꿈 속의 여인인 질을 만나게 된다. 꿈속에서와 달리 그녀는 거친 트럭 운전수이자 반정부주의자였는데...
어린 시절 언니가 살해당했던 현장은 기억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형사 캐리의 이야기
1940년 5월, 독일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유럽의 국가들은 독일에 하나 둘 점령당해가고 영국은 프랑스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자군의 병력을 동원해 프랑스를 지원한다. 그러나 프랑스가 함락되자 독일은 영국을 다음 목표로 정한다. 독일은 영국침공 작전의 준비단계로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한 대규모 항공전을 개시한다. 그러나 영국군의 폭격기는 650대, 독일군의 항공기는 2,500대로 수적으로 크게 열세이다. 1940년 6월, 영국 공군 사령부는 적기를 아군의 요지로 끌어들여 공격하려는 작전을 세우고 사기가 충만한 독일군은 완벽한 공격태세를 갖추고 공격을 기다린다. 1940년 9월,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되고 독일의 목표가 남부 해안의 군사시설에 집중되어 영국에게 크게 불리해질 때 갑자기 런던에 폭탄이 떨어지게 된다. 영국은 런던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베를린에 공습을 가하자 히틀러는 공습목표를 민간거주지역으로 바꾸는 명령을 내리는데...
헝가리 평원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온통 서리로 둘러싸여 있는 이 마을에는 눈이 내리지 않지만 날씨는 살을 에는 듯 춥다. 이렇게 당혹스러운 추위에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박제된 고래를 보기 위해 서커스 천막 주위에 서 있다. 외지인들의 출현과 혹독한 서리 등으로 평화로운 마을의 질서는 깨지는데...
145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단 39개의 숏으로 구성된 영화는 긴 호흡 속에서 독특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10분 20초에 달하는 오프닝. 춤추는 듯이 좌우로 움직이는 카메라, 타이트한 클로즈업. 스테디 캠으로 촬영된 롱테이크, 여러 문 사이틀 드나드는 자유로운 카메라 워크 등이 돋보인다. <사탄탱고>의 작가인 라즐로 크라스나호르카이가 시나리오를, 벨라타르의 아내인 아녜스 흐라니츠키가 편집을 맡았다.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일본, 초고속 경제성장을 이루며 극심한 빈부격차가 발생함과 동시에 무장 반정부세력 ‘섹트’의 세력이 더욱 커져가던 혼돈의 시기. ‘섹트’의 테러가 극렬해지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독자적인 권한과 군사력을 가진 수도권 치안 경찰기구 수도경 특기대를 창설한다. 그리고 비밀 첩보 암살팀 ‘인랑’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떠돌게 된다. 특기대 최정예요원 ‘후세 카즈키’는 임무 수행 중 ‘섹트’의 빨간 두건단(폭발물 운반하는 여자나 아이)을 맞닥뜨리지만, 제압하지 못하고 망설이던 찰나 소녀는 스스로 자폭한다. 그날의 트라우마와 죄책감으로 인해 찾아간 소녀의 납골당에서 그녀의 언니를 만나게 되는데…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선택할 수 있겠는가?
시골의 초등학교 교사가 우연한 계기로 최연소 총리로 부임하게 되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미용실 “HAPPY-GO-LUCKY”의 스타일리스트로 부점장을 맡고 있는 39세의 독신녀 토야마 사쿠라의 이야기
은행강도계에서 알아주던 루카는 5년형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제야 말로 새로운 마음으로 살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시민으로서 단순히 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에 간다. 그런데 갑자기 서툰 은행강도짓을 해보려는 삐뇽이 은행에 뛰어들어온다. 경찰이 은행을 포위하자 당황한 삐뇽은 떨리는 총구를 루카에게 들이대며 밖으로 나간다. 루카가 인질임을 믿지 않는 경찰은 그가 다시 은행털이를 시작한 줄로만 알고 총격을 가한다. 간신히 도망친 루카는 삐뇽의 친구에게서 치료를 받는다. 삐뇽이 엄마를 잃고 실어증에 걸린 딸 잔느 때문에 은행강도를 시도했다는 것을 알고 어쩔 수 없이 두 사람과 도망자가 된 루까. 단순범이고 초범인 삐농은 사고 연발이고 할 수 없이 루까는 두 부녀를 돌봐주게 된다.
독특하고 특별한 공룡들이 몰려온다! 최근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공룡 화석을 통해, 조류와 공룡과의 연관성이 드러났으며 공룡의 색깔이 밝혀졌는가 하면,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한 흔적들도 찾을 수 있다. 독을 치명적인 무기로 사용하고, 마치 조류처럼 알을 품고 새끼들을 보호하는 등 공룡에 대한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깨뜨리는 다양한 공룡들의 모습이 소개된다. 놀라운 생존 능력과 거대한 몸집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은 영원히 지구를 지배할 것 같았지만, 뜻하지 않은 소행성을 충돌로 인해 공룡시대도 그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19세기 중반 스페인. 곧 진급을 앞둔 건장하고 잘생긴 군인 호세는 담배공장에서 위병근무를 하던 중 카르멘의 매력에 영혼을 사로잡힌다. 카르멘은 공장에서 칼을 휘두르고 호송되는 길에 거짓말을 하며 호세를 유혹한다. 이미 카르멘의 매력에 눈이 먼 호세는 카르멘의 애원대로 그녀를 풀어 주게 되고 직무태만으로 군생활에 오점을 남긴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호세의 머리에는 카르멘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카르멘을 다시 만나길 고대하던 호세는 우연히 그녀를 다시 만나 동정을 바치는 불타는 사랑을 나눈다.
흉악범을 잡기 위해 범죄 코디네이터와 형사가 한 팀이 되어 활약하는 범죄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클럽에서 춤을 추는 리아(서린 분)의 미소를 보고 사랑에 빠진 불법 사이보그 제거요원 R(유지태 분). 무단 이탈한 사이보그들을 보는 즉시 죽여야 하는 자신의 직업 때문에 언제나 불신과 외로움에 지쳐있던 R에게 리아는 어떤 사람보다도 따뜻하게 위로해 준다. 그런데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적인 춤을 추도록 프로그래밍된 리아에게 남아있는 수명은 이제 10일 뿐… 그 사랑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겨우 14,400분 밖에 남아있지 않다. 함께 ‘무요가’를 타고 우주여행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짧은 인생이지만 R에 대한 기억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어 행복한 리아는 담담히 이별을 준비하고... 차마 리아를 떠나보낼 수 없는 R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불법 사이보그 밀매업자인 닥터 지로(정은표 분)를 찾아간다. 닥터지로는 R에게 리아를 살리고 싶으면 DNA가 일치하는 여자 ‘시온’(이재은 분)을 데려오라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는 시온은 운명적으로 다가온 R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폐기일이 가까워 질 수록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리아를 지켜보는 R은 그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 괴로워하며 리아를 살리기 위해 진짜 인간인 '시온'을 죽여야 하는 절대절명의 딜레마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편, R이 리아를 살리기 위해 시온을 찾은 같은 시간… 무단이탈 한 전투용 사이보그 싸이퍼가 수명이 다한 자신의 사이보그 몸을 인간의 몸으로 바꾸기 위해 시온을 납치하는 일이 벌어진다. 리아의 폐기시간은 불과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오고 R은 살인을 목적으로 제조된 전투용 사이보그에게서 시온을 되찾아와야 한다. 그런데... 시온을 사이에 둔 그들 사이에 거대한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는데...
예민하고 깐깐한 미망인과 놀라운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자유분방한 여성. 정반대의 두 사람이 만나 생각지도 못한 강렬한 우정을 꽃피운다. 어두운 코미디 시리즈.
예민하고 깐깐한 미망인과 놀라운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자유분방한 여성. 정반대의 두 사람이 만나 생각지도 못한 강렬한 우정을 꽃피운다. 어두운 코미디 시리즈.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의문의 지역에 갇혀 영문도 모른 채 사냥 당하고 있는 ‘크리스탈’(베티 길핀)이 자신들을 사냥하는 주체를 밝히고, 그들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가스파르는 스페인으로 바캉스를 떠난 여자친구 레나를 만나러 휴양지 생 뤼에르로 온다. 카페에서 알게 된 마고, 매력적인 그 친구 솔린, 뒤늦게 나타난 레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가스파르의 여름이 해변에서 펼쳐진다.
《트윈 픽스》(Twin Peaks)는 데이비드 린치와 마크 프로스트가 만든 미국 텔레비전 드라마이다. 1990년 4월 8일에 ABC에서 첫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워싱턴주의 작은 마을에서 여학생 로라팔머의 시체가 발견되고, FBI 요원 데일 쿠퍼가 수사를 시작하며 사건은 시작된다. 실외촬영은 노스벤드, 스노퀄미등 워싱턴주의 도시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되었고, 실내장면은 샌 퍼르난도 밸리의 창고의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이야기는 범죄 드라마의 형식으로 그려지지만, 묘한 분위기와 초자연적인 요소, 그리고 과장되고 유별난 인물들이 등장한다. 데이빗 린치의 다른 작품과 유사하게 탁월한 촬영, 초현실적이고 색다른 유머 코드가 있다. 린치의 협력자인 안젤로 바달라멘티가 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는 찬사를 받았다.
트윈픽스는 1990년대에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 중 하나가 되었다. 컬트 팬들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게임, 만화, 광고, 드라마 등에 대중문화에 수많은 영향을 끼치게된다. 하지만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ABC의 압박으로 인해 시즌 중반에 범인이 밝혀지고 만다. 드라마 종영 후 1992년엔 티비 시리즈의 프리퀄이자 에필로그인 영화판 《트윈픽스: 파이어 워크 위드 미》(Twin Peaks: Fire Walk with Me)가 개봉되었다. 2014년 10월, 케이블 방송국 쇼타임에서 새로운 시리즈가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시리즈는 2017년 5월 21일 첫 번째 방송이 방영됐다. 린치와 프로스트가 각본을 썼고, 린치가 연출했다. 맥라클란을 포함하여 오리지널 시리즈의 여러 출연자들이 돌아왔다.
데이비드 린치의 다른 작품, 블루벨벳처럼 트윈픽스는 작은 마을의 평화롭고 완벽한 모습과 그 밑에 숨어있는 지저분한 삶을 들추어낸다. 이야기가 계속 될수록 처음엔 순수하게 보였던 캐릭터들의 어두운 내면이 드러난다. 불안정한 톤과 초자연적인 특징들은 호러에 가깝지만, 비현실적으로 과장된 캐릭터들이 사랑, 복수, 질투, 돈 등의 사건에 휩싸인 다는 점은 평범한 연속극형식을 취하고 있기도 하다.
1938년 체코는 독일에 의해 합병을 당한다. 나치는 체코를 독일 3제국 보호령으로 임명을 하고, 해군에서 불미스런 사건으로 강제 전역을 당한 하이드리히(제이슨 클락)를 총독 대리로 파견하게 된다. 그리고 시작된 유대인 학살 정책들. 런던에서는 하이드리히를 암살한 두 명의 요원을 파견하게 되고, 그들은 체코에 있는 비밀 결사 조직의 도움을 얻어 계획을 준비하게 된다. 점점 다가오는 하이드리히 암살 작전. 하지만 그들이 계획을 실행하기 직전 체코 비밀 조직이 적들의 습격에 당하게 되면서 계획에는 큰 차질을 빚게 된다. 과연 그들은 하이드리히의 암살 작전을 무사히 성공 시킬 수 있을 것인가?
시애틀에 거주하는 14살 매켄지(엘라 퍼넬)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알래스카에 사는 삼촌(브라이언 게라그티)에게 보내진다. 삼촌은 그녀를 잘 보살피는 듯했지만, 밤에 침실로 찾아와 몸을 더듬는 추행을 저지른다. 이에 충격을 받은 매켄지는 삼촌의 집에서 도망쳐 나와 시애틀로 돌아가던 중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레네(브루스 그린우드)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후 매켄지는 우연을 가장해 그를 뒤쫓고 결국 그의 목적지인 알래스카 데날리 국립공원까지 동행하게 된다. 머물 곳이 없던 매켄지는 레네와 계속 함께하며 하이킹을 하던 중 서로의 마음 속 상처에 대해 알게 되는데…
2007년 5월 CBC와 TV3에서 방영을 시작한 역사물. 튜더 왕조의 헨리 7세의 둘째 아들 헨리 8세는 요절한 형을 대신하여 왕위에 오르고 형의 부인인 캐서린과 결혼한다. 이탈리아에 잉글랜드의 대사로 파견된 헨리 8세의 숙부 코트니 경이 프랑스인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자 그는 분노하여 프랑스와 전쟁을 하겠다고 선포한다. 그는 왕비가 아닌 다른 여자들과 어울리고, 헨리 왕의 아이를 가진 블런트 부인은 아들을 낳는다. 한편 불린은 딸 메리가 더 이상 왕의 침실로 불려가지 않자, 동생인 앤을 불러 헨리 왕을 사로잡을 방법을 강구하라고 하고, 헨리8세는 앤의 매력에 빠져든다.
1990년대의 디트로이트, 마이클 코번은 온 가족의 기대 속에서 졸업식을 거행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불어 점수가 낙제라 졸업을 못 할 위기에 이른다. 유일한 방법은 방학 동안 써머 스쿨에서 공부를 하는 것인데 이번 불어 써머스쿨은 프랑스로 가서 현지 수업을 하는 것이고 결국 마이클도 불어 교사 그로버의 인솔하에 친구들과 프랑스로 가게 되었다. 한편 임무를 띠고 활동 중이던 최고의 정보원 블레이드가 프랑스 재무장관과 함께 살해된 채로 발견되자 난궁에 빠진 미국과 영국은 이들 집단의 다음 살해 목표가 EC의 새의장인 오거스투스 스트랜코로 보고 이를 막기 위해 유능한 첩부원 한 명을 파견하였다. 이 첩보원은 5년간 신분을 위장한 채 미국내의 여러 곳에서 거점을 확보해 있는데 그의 모습, 인종, 나이 등 그의 신상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데 단지 아는 것은 그의 암호명이 공교롭게도 마이클과 같은 이름인 마이클 코번이라는 것이다. 이 미국 첩보원 코번이 프랑스로 파견되었는데 이 정보를 알아낸 블레이드의 살해 집단이 공항에서 그를 살해한다. 한편 불어선생의 인솔하에 공항에 도착한 마이클 코번은 첩보원과 뒤바껴 예정에도 없는 1등석을 받고 경호원까지 따라붙는다. 이윽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마이클은 영국 정보부의 안내로 비밀 본부로 향하게 되는데...
아내가 사라졌다! 평소와 다를 바 없던 귀갓길,
‘윌’이 주유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 ‘리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사소한 실마리조차 남기지 않고 증발한 ‘리사’
‘윌’이 그녀를 찾기 위해 분투할수록
드러나는 증거들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
클럽 후배인 ‘검은 머리 소녀’를 짝사랑하는 ‘선배’는 오늘도 최대한 그녀의 시야에 들기 위해 최눈알(최대한 그녀의 눈앞에서 알짱거리기) 작전을 실행한다. 봄엔 본토초에서, 여름엔 헌책시장에서, 가을에는 대학축제에서…. 주변만 맴도는 선배의 생각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얼굴에 큰 상처를 가진 카사네(요시네 쿄코)는 키스를 받는 사람의 "얼굴"을 훔칠 수 있는 신비한 립스틱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미모와 능력은 타고난 배우지만 힘든 개인사로 고군분투하며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힌 니나 탄자와(츠치야 타오)를 만난다. 두 사람은 립스틱의 힘을 사용하고 얼굴을 바꾸게 되고 처절한 비극의 막이 오른다.
한때, 미치게 사랑했지만 지금은 인생의 원수가 되어버린 이혼한 부부 ‘조지아’(줄리아 로버츠)와 ‘데이빗’(조지 클루니).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대형 로펌 입사를 앞둔 딸 ‘릴리’(케이틀린 디버)가 여행지 발리에서 만난 운명 같은 사랑과 결혼을 선포하자 딸이 자신들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 볼 수 없는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동맹을 맺고 결혼을 막으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거듭되는 작전에도 불구하고 딸 ‘릴리’의 결혼식은 순조롭게만 진행되고 같은 목표를 향해 합심하는 이들도 서로에게 조금씩 감정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이혼 커플의 딸 결혼 반대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좀도둑질을 일삼는 무식하고 가난한 후안은 꾀를 내어 지나가는 역마차에 탄다. 부자들이나 타는 역마차에 동승한 그는 지주, 공증인, 성직자, 아델리타, 미국인 남자로부터 짐승 취급을 당한다. 그러나 마차의 길목에서 지키고 있던 후안의 패거리들은 마차를 탈취하고, 후안은 자기가 당했던 모욕을 고스란히 되돌려준다. 후안은 우연히 아일랜드 폭탄전문가 존 맬로리를 만나 다이너마이트의 위력을 알게 되고, 존을 자기의 계획에 끌어들이기 위해 애 쓰는데….
경시청 내에 신설된 특명수사 대책실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누명을 벗은 천재 자동차 정비공 리노. 이제 그의 마음속에 남은 목표는 단 하나. 동생과 멘토를 죽인 비리 경찰들에게 복수하는 것이다.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 남자만 다섯뿐인 대학 동아리 'SF 연구회'는 뜨거운 여름을 낡은 에어컨으로 버텨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만 에어컨의 리모컨을 망가뜨리게 되고, 당황해하던 부원들은 부실 구석에서 낯선 금속 물체를 발견한다. SF 영화에 나오는 타임 머신 같은 물체, 그럴 리가 없다고하면서도 부원들은 하루전으로 돌아가 망가지지 않은 리모컨을 가지러 그 물체 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상상 할 수도 없는 사태가 그들에게 닥쳐오는데...
일본과 서방의 대립이 격화 일로를 걷고 있던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쇼와 8년. 일본 제국 해군 상층부는 초대형 전함 야마토 건조 계획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거기에 제동을 건 것은 해군 소장 '야마모토 이소로쿠'. '야마모토'는 앞으로의 싸움에 필요한 것은 항공모함이라고 진언하지만, 세계에 자랑할 만한 장대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상층부는 전함 '야마토'의 건조를 지지. 위기감을 느낀 '야마모토'는 천재 수학자 '카이다 쇼키'를 해군에 불러 들인다. '카이'의 수학적 능력으로 전함 '야마토' 건설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추산하고 그 뒤에 감춰진 비리를 파헤쳐 계획을 무너뜨리려 한 것이다. 군함의 증강에 임하지 않고 돈이 집중되어, 이윽고 유럽과 미국의 전면전으로 발전해 버린다.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와 '카이'는 일본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해군 입대를 결의. 특유의 배짱과 두뇌, 수학적 능력을 살려 전도 다난한 계산을 실시해 간다. 하지만 거기에 제국 해군내의 큰 벽에 가로막혀 가는데...
경시청 내에 신설된 특명수사 대책실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자전거 택배 일을 하는 헬렌은 얼마 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헬렌은 자신이 밤사이 어딘가에 다녀온 것만 같은 느낌을 갖게 되지만 아무 것도 기억해낼 수 없는 이상한 현상을 겪게 된다. 계속되는 이상한 현상들에 병원을 찾게 된 헬렌은 담당의사로부터 MRI 촬영 결과 자신이 쌍생아였고 쌍생아의 사체 일부가 그녀의 몸 속에 종양화되어 남아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후 헬렌의 몸상태는 점점 더 악화되기 시작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폭력적이고 괴기스러운 행동들을 하게 되자 두려운 마음에 이 사실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몰리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뉴욕은 5대 마피아의 손아귀에 있다. 영원할 것처럼 보이는 그들의 막강한 권력. 이를 무너뜨리려는 연방 요원들이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다.
무언가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지하철 역에 서 있는 한 남자. 그의 눈 앞에 하얀 공이 굴러와 선로 위에 떨어진다. 공과 함께 창백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하얀 옷의 여자 아이. 최면에 걸린 듯 아이에게 다가가는 순간, 거대한 지하철에 남자의 몸이 산산조각 난다. 컴퓨터 앞에 앉아 신기한 것을 발견한 듯, 여자 친구를 부르는 남자. 곧이어 그들의 표정은 넋이 빠진 듯 변해가고, 잠시 후 피로 가득 찬 욕조 안에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용의자로 체포된 남자는 유치장에서 알 수 없는 극한의 공포에 죽음을 맞이하고, 뉴욕시 형사 마이크(스테픈 도프 분)와 보건국 조사원 테리(나타샤 멕엘혼 분)가 이 사건을 맡게 되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아내지 못한다. 어느날 자신의 상관인 담당부장이 자동차로 벽을 들이받고 자살했다는 어이없는 소식을 듣게 되고, 총으로 쏜 듯 처참하게 망가진 부장의 모니터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마이크는 부장의 컴퓨터를 조사하기 위해 동료 프로그래머인 드니스에게 하드디스크 복구와 조사를 부탁한다. 늦은 밤, 드니스는 오랜 작업 끝에 희생자들이 모두 ‘피어닷컴’이란 사이트에 접속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와중에 자신도 접속을 하게 된다. 모니터의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의식을 잃으며 쓰러지는 드니스. 다음날 테리에게 이 사실을 전하지만, 그녀의 눈 앞에도 자꾸만 하얀 공이 보이고,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극한의 공포에 시달리다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드니스. 어느덧 의문의 죽음이 생각보다 근접해 있음을 직감한 마이크는 사건 해결을 위해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접속하는 순간, 펼쳐지는 끔찍하고 괴기스러운 영상들... 무언가에 홀린 듯, 눈을 떼지 못하고 있던 그의 앞에 싸늘한 눈빛의 여인이 나타나 48시간의 게임을 제안하는데.
친구가 총에 맞아 죽어가는 범죄 현장을 목격하게 된 15살 어린 목격자 ‘니나’. 가해자인 정치적기업가 토마스 배커는 자신의 죄를 은폐하고 정당방위를 주장하기 위해 어린 목격자를 처리하려 한다. 이 사건을 맡은 변호사는 어린 목격자를 보호하기 위해 은퇴한 군인 ‘막스’를 고용하고, ‘막스’는 ‘니나’를 지키기 위해 위험한 동행을 함께 하게 되는데 …
2015년 5월 USA 네트워크에서 방영을 시작한 해킹물 스릴러. 낮에는 사이버 보안 기술자,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는 프로그래머 엘리엇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버지는 엘리엇이 어렸을 때 Evil Corp에서 일하며 얻게 된 백혈병으로 사망하고, 이로 인해 우울증과 마약중독, 대인관계 결핍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엘리엇의 나레이션, 즉 상상속의 친구(시청자)에게 하는 독백을 주로 하여 스토리가 전개된다. 어느 날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를 와해시켜 달라는 지하 해커 조직 F소사이어티의 제안을 받게 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데...
10년 동안 격리 병동에서 온몸이 결박당한 채 감금되었던 모나. 그는 눈을 마주친 상대방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위험한 힘을 가졌다. 붉은 달이 뜬 어느 날 밤, 모나는 능력을 이용해 간호사들을 제압한 뒤 병원에서 탈출하고 미국 뉴올리언스 밤거리를 배회하다가 자신에게 유일하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스트리퍼 보니와 함께 새로운 자유를 찾아 떠난다.
대공황과맞물린 경제적 어려움과 남편의 가정폭력을 겪는 시칠리아의 유일한 낙은 영화를 보는 것이다. 오늘도 극장을 찾아 “카이로의 붉은 장미”에 푹 빠져있던 중, 놀랍게도 영화 속 주인공인 톰이 시칠리아에게 말을 걸며 스크린 밖으로 빠져 나오는 사건이 벌어진다. 극장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톰과 시칠리아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만다.
CIA 요원이자 전 연인(크리스 파인, 탠디 뉴턴)이 구출 임무를 실패하고 몇 년이 지난 뒤 재회하고, 업무와 개인적인 감정을 구분하지 못한다. 국제 스파이 행위, 도덕적 딜레마, 그리고 치명적인 배신을 다룬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다.
경시청 내에 신설된 특명수사 대책실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긴 연휴를 앞둔 하루 전, 수영장을 찾은 ‘브리’. 언니 ‘조나’와 함께 수영장 바닥 아래에서 약혼반지를 찾으려 애쓰는 사이, 그만 수영장 덮개가 닫히고 만다. 모두가 나가고 아무도 없는 수영장. 어둠이 깔리고, 점점 차가워져 가는 물속에서 생존을 향한 두 자매의 필사적인 사투가 시작된다! 11월, 당신의 심장을 멎게 할 수중 스릴러가 찾아온다!
31세의 니트족 키시베 미츠루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
갑작스런 외계인의 침공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인류. 일상은 사라졌고 세상은 혼란에 빠졌다. 각자가 처한 믿을 수 없는 현실을 극복하려는 다섯 명의 평범한 사람들. 시시각각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까?
상원의원 엘리노 쇼는 아들을 부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아들까지 세뇌시키고 반대파 정치인들을 암살하려는 음모는 물론, '맨츄리안 글로벌'이라는 기업과 뒷거래를 서슴치 않는다. 그러는 와중, 주인공 마르코도 걸프전에서 그들로부터 세뇌를 당하고 고퉁을 당하고 있지만 사실을 파 해치고자 그들과 정면으로 부딪히는데.....
한밤중에 멈춰서버린 스키장의 리프트 위에서 생존 투쟁을 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1845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된 베르디의 일곱 번째 오페라로 독일의 문호 프리드리히 실러의 ‘오를레앙의 처녀’가 원작이며 테미스토클레 솔레라가 대본을 썼다. 오페라는 잔 다르크가 주인공이지만 실존인물에 대한 이야기보단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역사적 사실과 차이가 있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이야기. 프랑스와 영국이 백년전쟁을 하던 시기, 프랑스군은 영국군에 밀려 프랑스 남부까지 후퇴에 이른다. 그 때 잔 다르크가 샤를 왕을 도와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샤를 왕과 잔 다르크는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잔 다르크가 아버지 자코모에 의해 화형될 위기에 처한다.
과학 실험으로 인해 무시무시한 부작용을 얻게 된 애비, 틸다, 후안. 세 사람이 의기투합해 실험을 주도한 과학자와 치료제를 찾아 나선다.
여성 아티스트 역대 경매가 1위! 국내 미술 경매가 해외 아티스트 중 1위! 미술 전시 중 세계 최다 관람객 동원! ‘호박’, ‘무한 거울의 방’ 등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 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 성차별과 인종의 편견을 무너뜨린 독보적인 스타일! 압도적 존재감의 명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난다!
오직 마음의 끌림으로 인생의 짝을 찾아라! 대화로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약속한 후에야 얼굴을 마주하는 대담한 연애 실험. 버네사 러셰이와 닉 러셰이가 진행을 맡았다.
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숨긴 채 또다시 9번째 죽음에서 살아난 소년, 완벽하게 아름다운 엄마,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후 사라져버린 아빠. 지금까지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편의점 내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함에 맞서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취업재수생 마츠코마가 일하는 편의점 ‘쓰리세븐 사원앞점’에서
신입 아르바이트 ‘니이가키 토모하루(약칭 니체선생)가 일하기 시작했다.
신과 같은 대접을 요구하는 진상 고객에게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며 강렬하게 편의점 업계에 데뷔한 니체 선생.
접객업에 종사하면서도 일체의 허례허식이 없는 솔직한 언행으로
고갱님들에게 통쾌한 펀치를 날려주는 거물 신입 니체선생.
비정규직과 블랙기업의 멍에 속에서 각종 진상 손님과 갑질이 일상화된
사회의 밑바닥에서 억눌려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니체 선생의 활약은 끝이 없다.
꿈에 그리던 이탈리아 베로나로 여행을 떠난 줄리. 하지만 예약해둔 빌라를 짜증 나도록 매력적인 낯선 남자가 이미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이 꼬인다.
전함 야마토(大和)의 생존자와 유족을 상대로 한 방대한 취재에 기초해 쓴 헨미 준(邊見じゅん) 원작의 를 영화화한 작품. 1944년 2월 태평양 전쟁 말기, 카미오를 비롯한 소년병들이 야마토 호에 승선한다. 소년들은 야마토의 위용에 반하지만 곧바로 혹독한 훈련이 시작되고 그 속에서 소년들은 기총사수인 우치다 이병조와 취사반장인 모리와키를 존경하고 따르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 배속된 곳이 다르지만 격렬한 유도시합으로 자신을 단련하는 인물들도 다른 하사관들과는 달랐다.같은 해 10월, 필리핀에서 벌어진 해전에 참전한 야마토 호는 미군기의 맹공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우치다가 부상당하고 모리와키는 그를 치료실로 옮긴 뒤 당황한 소년병들을 격려하고 질책한다. 연합함대가 괴멸당한 이 전투에서 우치다는 중상을 입고 야마토를 떠난다. 1945년 3월, 출격을 앞두고 승조원들은 마지막 상륙을 허락받는다. 짧고 애절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그들 앞에는 군법을 어기면서까지 병원에서 도망쳐나온 우치다가 있었다. 그리고 4월 1일, 미군기가 오키나와를 공습하면서 야마토의 출격 명령이 떨어진다.
자신이 돌보던 환자가 사망하자 실의에 빠진 심장 전문의사인 매기(Maggie: 맥 라이언 분). 절망과 눈물, 슬픔의 힘겨움에 지칠때 검은 옷을 즐겨 입는 세스(Seth: 니콜라스 케이지 분)라는 남자가 다가와 그녀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한다. 그러나 따스한 눈매의 이 인상 좋은 남자는 인간이 아닌 천사. 세스는 자신의 존재가 매기의 눈에는 보인다는 사실에 깊이 감동받는다. 그리고 점점 매기에게 빠져드는 세스. 순간 세스가 자신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는 매기. 두 사람은 천사와 인간 사이의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실감하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동료 의사 조던의 청혼으로 갈등하던 메기는 세스를 찾아가 이별을 고하고, 세스는 인간이 되어 매기를 만나기 위해 '추락'을 결심한다. 인간이 된 세스는 고생 끝에 매기를 찾아 재회한다. 행복도 잠시, 매기가 안타깝게 교통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Composure' 잡지의 칼럼니스트인 앤디 앤더슨 (케이트 허드슨 분)은 기사를 위해 특별한 임무를 해내야 한다. 여러가지 데이트 중의 실수로 남자에게 버림받는 여자들에 대한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하여 열흘 안에 기사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녀의 임무는 다름아닌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 대한 칼럼을 쓰는 것이다. 그녀가 할 일은 멋진 남자를 찾아,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한 후, 갖은 방법으로 데이트를 망쳐 남자에게 차여야만 하는 것 이다. 앤디의 타겟으로는 불행하게도 잘나가는 광고 회사의 직원인 벤자민 벤 베리(매튜 맥커너히)가 선택된다. 그러나 그는 마침 다이아몬드 회사의 광고 피치를 따내기 위하여 광고주가 지목 하는 한 여성을 10일 안에 자신을 사랑 하도록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지목 받은 여성은 다름 아닌 칼럼니스트 앤디 앤더슨이다. 이제 이 둘은 각자가 맡은바 임무를 해내려는 그들의 첫 만남에서부터 엉뚱한 데이트가 이어지기 시작한다. 10일 안에 만난 남자에게 버림 받아야 하는 앤디는 모든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의 모습들을 벤자민에게 보여주며 차이기를 바라고, 벤자민은 반대로 앤디가 자신을 사랑 하도록 만들게 하기 위하여 그녀의 모든 행동을 참고 견디며 열흘을 버틴다. 그러나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 벤자민의 가족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앤디는 그에게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조금씩 느끼게 되고 벤자민 또한 광고를 따내기 위한 내기이기 보다 진심으로 그녀와의 데이트를 즐기며 그녀를 조금씩 사랑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기도 전에 그들의 서로 다른 속내를 알아버리게 되고...
1980년대 텍사스, 도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한 평범한 가정주부가 지목된다. 그녀의 이름은 캔디 몽고메리. 좋은 남편, 사랑스러운 두 아이, 멋진 집, 그녀의 삶은 모든 것이 완벽 그 자체였다. 그녀가 숨기고 싶은 비밀을 아는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1969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음악축제 ′우드스탁′이 한창이던 여름날, 100마일 정도 떨어진 뉴욕시 외곽에서 ′할렘 컬쳐 페스티벌′이라는 음악 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스티비 원더, BB킹 등 그 당시 미국 음악계를 호령했던 뮤지션들의 공연과 3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들이 참여했던 이 페스티벌은 모두 녹화되었지만 단지 흑인들의 축제라는 이유로 그 어느 곳에서도 방영되지 못한 채 사장되고 말았다. 50년 후 을 통해 그 당시 생생했던 공연장면과 전국에서 몰려든 관객들의 환호와 갈채가 처음 공개된다. 마치 열광적인 공연을 본 것 같은 이 작품은 왜 그 당시 흑인 음악을 ′소울′이라고 불렀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