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스칼렛 조한손)는 승마 도중에 말과 함께 언덕에서 미끄러져 트럭과 부딪힌다. 이 사고로 그레이스는 다리를 잃고 그녀의 말 필그림도 중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정신적 외상을 입는다. 그레이스의 엄마 애니(크리스틴 스콧 토머스)는 '호스 위스퍼러'라는 말의 정신적 충격을 치료한다는 톰 부커(로버트 레드포드)를 찾아간다. 몬테나에서 머물며 톰 부커가 필그림의 정신적 상처를 정성껏 치료해주는 동안 그레이스의 마음의 상처도 아물어가고, 그러는 사이 톰과 애니도 사랑에 빠진다. 이즈음 애니의 남편이 몬테나로 찾아와 이들의 사이를 알게 되는데...
냉소적인 심리치료사가 사제 그리고 노동자와 함께 기적이라 여겨지는 것들, 악령에 빙의된 사례 등 비범한 현상들을 조사한다.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지 아니면 정말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플로리다 걸프 해안의 작은 마을에 사는 핀 벨은 누나와 가난하게 살지만 화가의 꿈을 키워나간다. 어느 날 그는 탈옥한 죄수 루스티그를 우연히 만나 그의 발목에 찬 족쇄를 풀어주면서, 그의 단순하고 평화로운 생활이 깨어짐을 느낀다. 러스티그는 곧 잡히고 만다. 인근에서 가장 부자로 소문나 있는 노라 딘스무어 여사로부터 갑작스런 초대를 받게 된 핀은 그녀의 은둔자적인 비밀스런 삶을 두려워하면서도 그녀의 조카인 에스텔라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사랑으로 매일 그녀를 찾는다. 에스텔라는 그런 핀에게 상류사회 특유의 냉정함과 오만함으로 일관하지만 핀이 그녀를 그린 그림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에스텔라를 사랑한다면 그의 마음만 아플거라는 노라의 충고에도, 어느 새 커버린 그들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억누를 수 없다. 노라의 말대로 에스텔라는 홀연히 파리로 떠나버리고 절망에 빠져 헤매던 핀은 그림그리기를 포기한 채 나날을 보낸다. 갑작스런 익명의 후원자 덕분에 뉴욕에 보내진 그는 화가로서의 꿈을 이루며 뉴욕 미술계의 유망주로 떠오른다. 부와 지위, 명성을 한꺼번에 얻게 된 핀은 에스텔라와의 갑작스런 재회에 행복해 하지만 그녀는 다른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한마디 말로 그에게 또한번 깊은 상처를 남긴다. 괴로워하는 핀 앞에 갑자기 나타난 루스티그는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그가 누리는 위대한 유산의 의미를 깨우쳐 주는데...
종교와 범죄의 와중에서 혼란스러운 행보를 거듭하는 찰리(Charlie: 하비 키이텔 분)는 성격상 시한 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 동네 마피아 두목인 아저씨로부터 레스토랑을 인계 받으려면, 정신적으로 극히 불안하며 충동적이고 다혈질인 자니 보이(Johnny Boy: 로버트 드니로 분)와 그의 사촌 여동생 테레사(Teresa: 에이미 로빈슨 분)와 어울려서는 안되건만, 찰리는 이들과의 관계를 끊지 못한다. 가까운 사람을 도우라는 종교적 가르침 때문에 자니 보이와의 우정을 끊지 못했고, 자니 보이의 사촌 여동생 테레사는 사랑 때문에 번민만 거듭한 채 그냥 저냥 계속 만나고 있다. 자니 보이는 고리대금업자인 동네 친구 마이클(Michael: 리차드 로마너스 분)에게 거금 3천달러를 빚지고, 그 빚을 갚지 못해 허덕이지만, 더 안달하는 것은 오히려 찰리다. 늘상 찰리가 자기를 보살펴줬기 때문에, 자니 보이는 찰리가 힘있는 아저씨한테 부탁을 하여 자기를 구해주리라 확신하고 있는듯, 계속 말썽만 피우고 찰리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 하지만 찰리는 찰리대로 레스토랑을 인계 받기 위해서 결코 아저씨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는 동안, 일은 점점 더 커지고, 마이클의 최후 통첩을 받은 자니 보이가 오히려 총을 들고 설치자, 마침내 예정된 비극이 시작되고 만다.
주인공인 헨리 모건은 18세기에 태어난 사람으로, 35세에 총에 맞아 죽었으나 이후 사망할 때마다 되살아 나는 저주에 걸리게 된다. 드라마의 배경은 현대 뉴욕으로, 주인공 헨리 모건은 뉴욕시경의 부검의로써 일하던 중 여형사 조 마티네즈(알라나 데 라 가자 분)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이후 헨리가 자문으로 조를 도와 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과 불사에 대한 비밀을 밝혀가는 내용이다.
자연재해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 상황. 너무 늦기 전에 구식 프로토콜을 바꾸도록 과학자가 정부 관리를 설득하려 애쓴다. 아그니에슈카 줄레프스카, 이레네우시 초프 출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
1955년, 어느 날 ‘사이퍼’라는 사람으로부터 사건 의뢰를 받은 뉴욕 사립 탐정 ‘해리 엔젤’. 세계2차대전 중 부상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12년간 병원 생활을 하다 얼마 전 실종된 가수 자니 페이버릿을 찾는 일. 사건 조사는 12년간 그가 입원했던 병원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엔젤이 만난 사람들이 차례차례 시체로 발견되고 자니의 행적은 더욱 미묘해지는데… 충격과 공포의 오컬트 명작을 다시 만난다!
여러가지 시대에서 실종된 4400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현재에 귀환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
대학생인 티비, 카르멘, 브리짓 그리고 레나는 같은 마을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낸 사이다. 각자 다른 대학에 진학한 그들은 청바지를 돌려 입으며 계속해서 우정을 나눈다. 그러나 네 사람의 삶은 점점 달라지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려 애쓰는 사이에 이들은 점점 서로에게서 멀어지게 된다. 티비는 남자친구인 브라이언과의 사이가 가까워짐에 따라 불안감을 느끼고 그에게서 거리를 두려 한다. 카르멘은 엉겁결에 연극에서 주연을 맡게 되고, 상대역 배우에게 호감을 느낀다. 브리짓은 터키에서 열린 고고학 캠프에 갔다가 죽은 어머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외할머니를 방문한다. 레나는 옛 남자친구인 코스타스와 헤어져 미대에 진학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연인을 발견하지만 코스타스를 잊지 못한다. 이렇게 바쁜 삶을 사는 동안 청바지는 천덕꾸러기가 되고, 네 사람은 청바지의 능력을 의심하며 서로 다투게 된다. 이때 청바지가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과연 네 사람은 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색다른 개성을 지닌 네 소녀의 왁자지껄한 우정과 젊음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 (캐치온)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로베르 브레송의 대표작이자 걸작 중 하나로 꼽는다. 그만큼 이 영화는 브레송이 일생 동안 만든 '시네마토그라피'(단순히 '시네마'가 아니라)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병든 엄마와 아직 갓난아이인 동생을 돌봐야 하고, 의붓아버지에게 학대받으면서 학교에서도 철저하게 소외되는 한 소녀가 있다. 이 소녀에게 찾아오는 평범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사랑과 연이은 엄마의 죽음. 그리고 결국 종국에 맞닥뜨리게 되는 소녀의 자살. 단순한 스토리라인은 배경음악이나 연기, 카메라워크에 의한 어떠한 감정적인 조장도 없이 단선적이고 건조하게 진행된다. 거기에다 부엌에서 그릇이나 식기를 다루는 소녀의 손과 같은 무의미한 듯하지만 범상치 않은 신체 일부의 클로즈업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브레송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영화가 아니라, 마치 손으로 만지는 것 같은 촉각적인 영화를 만들어내었다. 지금까지 대면해온 영화들 속에 어떤 식으로도 포섭되지 않는 이 영화를 보면서 그 익숙하지 않음이 오히려 소름끼치고, 눈물을 보일 수 없도록 만들지만 미어지게 가슴이 아픈, 흔치 않은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1971년 영화 데뷔 초년생 시절(24세) 만든 그의 TV 영화 데뷔작. 고속도로에서 거대한 트럭으로부터 동기도 목적도 없는 살해위협을 당하게 되는 주인공의 심리를 자동차 두 대의 추격전으로 그려낸 스필버그의 연출력은 지금 보아도 실로 가공할 위력으로 보는 이를 제압한다. 한적한 고속도로에 한 중년의 세일즈맨이 차를 몰고 간다. 그 뒤로 정체불명의 트럭이 광폭한 속도로 쫓아온다. 불안에 떠는 주인공은 트럭을 따돌리려고 하지만 오히려 충돌 일보직전까지 뒤따라오고 위기에 몰린 주인공은 고전 끝에 트럭을 벼랑 끝으로 유인하는데... (한글 제목 및 요약 출처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여러가지 시대에서 실종된 4400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현재에 귀환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
여러가지 시대에서 실종된 4400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현재에 귀환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
여러가지 시대에서 실종된 4400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현재에 귀환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
대통령 선거일을 며칠 앞두고 대통령의 성희롱 사건이 터진다. 이 일로 재선이 어렵게 되자 백악관은 정치 문제 해결사인 브린(로버트 드 니로)의 도움을 청한다. 브린은 언론과 여론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알바니아와의 가상전쟁을 꾸민다. 가상 전쟁 장면 구성상의 필요 때문에 브린은 할리우드의 유명한 제작자 모스(더스틴 호프만)를 찾아간다. 모스의 도움으로 최첨단 컴퓨터 기술을 동원해 제작한 전쟁 장면을 만들어내 언론에 뿌린다. 이 일로 성희롱 사건은 잠잠해진다. 하지만 곧 반대 후보 진영과 CIA의 전략으로 전쟁이 끝난 것으로 보도가 되자마자 다시 성희롱 사건이 불거진다. 브린과 모스는 다시 책략을 꾸미는데...
세계 최고의 마술사이자 슈퍼스타인 ‘캐머런 블랙’은 커다란 스캔들이 터져 경력을 망치게 되자 극적인 돌파구를 찾는다.
바로 자신의 장기인 속임수와 환상을 이용해 FBI를 돕는 것! 세계 최초의 자문 마법사가 된 캐머런은 새 기법을 고안하고 책에 나온 온갖 속임수를 사용해, 난제에 빠진 수사를 풀고 범인을 잡도록 도와주기 시작한다.
경찰의 명예를 중시하는 원칙주의자 홀트 서장. 그 아래 재능은 물론 꼼수, 공갈, 운까지 총동원해서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해내는 듬직한(?) 형사들이 있는 곳. 브루클린 99 관할 경찰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두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9.11 사건. 찰리 파인먼 역시 그때 사랑스런 가족 모두를 잃은 후, 직업도 만나는 사람도 없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고독한 삶을 살아간다.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이들을 가진 잘나가는 치과의사 앨런 존슨.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가졌지만 그의 마음은 힘든 일과와 남편,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으로 무겁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 시절 룸메이트였던 찰리와 앨런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신나는 밤을 보낸다. 그러나 실의에 빠져 심한 고독에 갇혀있는 찰리는 쉽사리 마음 문을 열지 못하고, 친구로서 그를 도와주고 싶은 앨런은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들의 삶은 변화될 수 있을까?
여배우 샬롯(마들렌 디트리히)은 남편이 살해되었다며 피에 물든 드레스를 입고 조나단(리처드 토드)의 집에 들어선다. 그녀의 열렬한 추종자이자 애인인 배우 조나단은 저녁에 있을 연극공연에 의심을 피하려면 참석하는 편이 낫다고 충고한다. 샬롯은 갈아입고 극장에 갈 옷을 가져다 달라는 샬롯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집에 아무도 없다는 그녀의 말을 믿고서 몰래 저택안으로 들어간다. 집안으로 들어간 조나단은 서재에서 샬롯의 알리바이를 조작하기 위해서 일부러 도둑이 집안을 뒤진 것처럼 꾸민다. 그 때 집안일 하는 여자가 들어오고 조나단은 드레스를 가지고 급히 계단을 내려간다. 조나단이 샬롯의 계략에 의해 살인누명을 쓰고 쫓기게 되자 조나단의 친구이자 배우 지망생인 이브(제인 와이먼)는 이 일을 무대관리인인 아버지에게 말하고 조나단의 결백을 밝히고자 한다. 조나단은 그들 앞에서 중요한 증거가 될 샬롯의 피묻은 드레스를 불태워버리는데 이브는샬롯의 무대 의상 스텝을 가장해 샬롯의 주위를 맴돌며 증거를 확보하려 한다. 이브와 아버지는 조나단을 쫓는 경찰들이 분장실에서 샬롯이 이브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이크를 연결해둔다. 두 여자들이 대화하는 내용을 엿듣던 경찰은 샬롯이 조나단과 자신의 일에 대해 입을 다물어주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겠다고 말하는 내용을 듣는다. 조나단은 경찰을 피해 이브와 차안으로 몰래 숨어들어가고 밀폐된 차안에서 조나단은 뜻밖의 사실을 말한다. 자신이 잠재되어 있는 악마적인 충동에 이끌려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가 샬롯의 남편을 살해한 사실을 자백하지만 이 비밀은 오직 이브와 샬롯만 알고 있는 셈이다. 그는 경찰을 피해 극장 안으로 들어가 무대위로 도망치려다가 넘어져 버린 조나단은 연극의 막을 알리는 커튼이 내려와 목 위에 떨어지면서 숨지게된다.
삶의 목표도, 별다른 직업도 없는 제프리 레보스키는 볼링장에서 시간이나 죽이며 칵테일을 늘 손에 들고 다닌다. 어느 날 이웃에 살고 있는 백만장자인 제프리 레보스키와 그를 혼동한 강도들이 그의 집에 침입한다. 강도 사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백만장자 레보스키의 젊은 아내가 납치당해 돈을 요구당하자, 이 돈의 전달자로 건달 제프리 레보스키가 뽑힌다. 그는 친구와 함께 백만 달러가 든 돈가방을 전달하지 않고 가로채지만, 불법 주차단속에 걸려 돈가방이 든 차가 견인된다. 그 와중에 백만장자 레보스키의 딸 마우드 버니는 납치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잠적한 것임을 밝히며, 돈가방을 자신에게 갖다줄 것을 요구하는데...
1400여년 전 북제와 북주 두 나라간의 전쟁을 배경으로, 북제의 전설적인 영웅 난릉왕의 일생과 천녀 양설무와의 사랑을 그린 무협 로맨스 드라마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 잔뜩 들떠있는 파리. 며칠후면 사랑의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노틀담의 종지기 콰지모도에 의해서 진행된다. 콰지모도가 사랑의 종 라피델을 울리는 동안 연인들은 번갈아가며 무대위에 올라 마음에 답고 있던 연인의 이름을 힘껏 외치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벨을 울려야 하는 콰지모도는 쓸쓸하기만 하다. '못난내가 누구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겠어…' 사로슈의 서커스단이 도착하면서 축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다. 아슬아슬한 외줄위에서 공중제비를 돌고 거대한 코끼리를 단숨에 사라지게 하는 마술사 사로슈는 시민들의 눈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러나, 사로슈의 진짜 목적은 축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의 종 라피델. 라피델이야 말로 세계 최고의 보물이라는 소문이 그의 마음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이 파리델을 훔치는 사이 콰지모도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사로슈는 자신의 아름다운 조수 마들렌을 콰지모도에게 접근시킨다. 아름답고 순수한 마들렌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콰지모도. 그러나 사로슈가 종을 훔쳐낸 사실이 알려지고, 콰지모도의 단짝 친구이자 에스메랄다와 피버스의 둘도 없는 아들 제퍼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자 콰지모도의 사랑은 곧 분노로 바뀌어 버린다. 근위대장 피버스를 중심으로 조직된 수색대가 파리를 샅샅이 뒤지지만, 사로슈 일행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 과연 콰지모도와 그의 사랑의 힘은 사악한 사로슈로부터 라피델과 제퍼를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2011년 4월 HBO에서 방영을 시작한 판타지물. 조지 R.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다. 웨스테로스 대륙의 7개의 국가와 하위 몇 개의 국가들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 왕국의 통치권,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그려낸 드라마이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귀족 가문의 다툼 외에도 북부에 존재하는 미지의 위협인 백귀, 그리고 15년 전에 내전으로 인해 살해된 왕의 딸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자신이 추방당한 웨스테로스를 향해 왕권 회복을 도전하는 이야기가 함께 들어있다.
전직 보안관 쿠퍼는 도둑의 꾀임에 빠져 살인범으로 오해를 받는다. 지나가던 보안관에 의해 목숨을 구해 무죄로 풀려난 쿠퍼는 도둑들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그들을 잡으러 레드 크리크로 가게되고, 쿠퍼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는 다시 포트 그랜트로 가게되고, 사건에 휘말린 쿠퍼는 잡히게 된다. 그는 무서운 과거를 가진 레이첼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둘은 서로 끌리게되고, 사랑을 나눈다. 쿠퍼는 마지막 복수를 위해서 다시 레드 크리크로 가게되고, 그 곳에서 결전이 펼쳐진다.
14살의 매리 조르다노(Mary Giordano: 알리시아 실버스톤 분)는 어릴 적부터 유난히 탐정놀이를 좋아하는 소녀. 어느날 그녀의 학급친구 캐슬린이 해변에서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는데, 매리는 즐겨 읽는 '트루 크라임'이라는 범죄 전문 잡지에서도 본적이 없는 특이한 수법에 목격자도 용의자도 없는 이번 살인 사건을 혼자 몰래 조사하기로 한다. 본능적으로 매리는 서부해안을 따라가며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십대 소년 살해 사건들과 이동 거리 축제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 수사를 해나간다. 수사 과정에서 매리는 젊고 자신만만한 경찰사관생도 토니 캠벨(Tony Campbell: 케빈 딜론 분)을 만나게 되고 그와 협력하여 사건 수사를 진행해 나간다. 매리는 냉정하게 살인자를 찾아나가면서 한편으론 사춘기의 열정에 사로잡혀 토니에 대해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드디어 결정적인 증거를 잡는 순간, 매리는 공포에 질리고 만다. 결정적인 살인자의 증거물이 바로 토니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제 매리는 첫사랑의 대상인 토니가 살인범임을 입증해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셈인데.
1958년, 미 공군 최고의 정예 조종사 팀인 데덜라스의 멤버인 프랭크 코빈(클린트 이스트우드 분), 호크 호킨스(토미 리 존스 분), 제리 오닐(도날드 서덜랜드 분), 탱크 설리반(제임스 가너 분)은 우주로 날아간 최초의 인류가 되기 위해 훈련에 열심이다. 그러나 새로 발족된 민간기구 NASA에게 우주탐험 프로젝트가 넘어가고 미국 최초로 우주선을 타는 영광은 침팬지에게 돌아간다. 그로부터 42년 뒤인 2000년. 지구궤도를 돌고있던 구 소련의 통신위성 아이콘의 유도체 시스템에 고장이 생긴다. 자칫 궤도를 이탈하기라도 하면 지구와의 충돌까지도 우려되는 위기 상황. 나사는 급히 팀을 구성하지만 50년 전에 만들어진 이 기계를 수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이콘에 장착된 유도체는 미국의 초기위성 스카이랩의 유도체와 동일한 것이었고, 이 스카이랩을 설계한 것이 바로 프랭크 코빈. NASA의 관리인 밥 거슨은 프랭크를 급히 찾아 아이콘 수리를 부탁한다. 그의 제안에 프랭크는 옛 공군 팀인 데덜라스의 동료들과 함께 가는 조건을 내건다. 프랭크가 아니면 이 오래된 기계는 고칠 수 없는 상황. 결국 40년만에 어렵사리 노병들이 다시 뭉친다. 군에서 제대한 후 각자의 길을 가고 있던 이들 4명은 노령으로 인한 한계에 부딪히면서도 NASA의 젊은 우주 비행사들의 강도 높은 훈련을 극복해 낸다. 언론을 통해 데덜라스의 소식은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신체검사 때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판명된 호크를 탑승명단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유명인사가 돼 버린다. 성공적으로 우주궤도에 진입, 위성 아이콘의 수리작업에 들어간 프랭크와 그 동료들. 그러나 아이콘의 내부를 관찰하던 프랭크는 그 안에 핵미사일 탄두 6개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인간과 신족이 어울려 살던 시대, 서로 닿을 수 없는 위치에 두 남녀의 맹목적이고 숭고한 사랑 이야기
경찰과 범죄자가 커플이 되기란 잉꼬와 고양이가 짝을 짓는 것보다 힘든 일. 그러나 좀도둑 하이(니콜라스 케이지)는 교도소에 들어갈 때마다 만난 경찰 에드(홀리 헌터)를 박력있게 휘어 잡아 결혼에 성공한다. 이제 근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듯 했는데, 아이를 못 가지는 에드는 본업을 망각하고 하이에게 동네 가구상 주인의 네 쌍둥이 중 하나를 훔쳐오라고 떼를 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도소에서 탈옥한 하이의 옛 친구들은 유괴 사건을 미끼로 이 부부를 협박한다. 가엾은 하이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빠져 나갈 구멍을 발견할 수가 없다.
신혼기의 아내가 어느날 남편이 자기를 몰래 죽이려고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보니 남편의 모든 행동이 수상하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의혹은 점점 더 꼬리를 물고 커진다. 심리 서스펜스의 묘미가 돋보이는 미스테리 명작.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악랄한 보스를 배신한 후 도망자 신세가 된 청부살인업자. 빈 양복점에서 정신을 차린 그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가 생겼다. 사람들이 그를 죽은 양복점 주인의 아들로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다른 사람으로 산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별장에 있는 과학자 크리스 켈빈에게 연구소로부터 비디오 테이프가 전달된다. 연구소는 우주 정거장이 보내온 비디오 테이프를 보며 혹성 솔라리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 정거장에 크리스 켈빈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우주 정거장에 온 켈빈은 여기에서 두 과학자 스나우토와 사리보리우스를 만난다. 물리학자 기바리안은 이미 자살한 후였다. 켈빈은 여기서 혹성 솔라리스의 생각하는 바다에 대해서 듣게 된다. 혹성 솔라리스에 접근하면 여기에 근접한 사람과 솔라리스가 정신작용을 일으켜 상대방의 기억 깊이 잠겨있는 과거를 물질화한다는 것이다. 이후 독극물 주사로 자살한 크리스 켈빈의 아내가 그의 앞에 물질이 되어 나타나는데..
대기업 광고 회사에 근무하며 한 가정을 이끄는 행복한 가장 야마무라 카즈유키는 어느날 회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전업주부로의 삶을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
헤이안 시대, 느긋하게 풍류를 즐기던 귀족 히카루 겐지. 갑작스럽게 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에 떨어진 히카루 겐지는 평범한 직장인 사오리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그린 매너스 정신병원에서는 원장인 머치슨 박사가 은퇴하고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에드워즈 박사(그레고리 펙)가 새로 부임한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에드워즈 박사의 모습은 예상외로 젊고 이상한 점이 많다. 병원 직원들의 질문에 모호하게 답하는가 하면 식사 도중에는 포크에 의해 만들어진 자국들을 보고는 극도의 불안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젊고 아름다운 여자 의사인 피터슨(잉그리드 버그만)은 에드워즈와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그가 심각한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는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어느 마을. 한 아름다운 여인이 좁고 허름한 집에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돌보고 있다. 침묵 속에 누워있는 남편을 지키며 간절한 기도를 하던 그녀는 어느덧 마음 깊은 곳에 감춰두었던 욕망과 비밀에 대해 고백하기 시작한다. 고해성사 하는 이의 모든 불행과 슬픔을 빨아들인다는 전설의 돌, 그녀는 남편을 바로 그 ‘인내의 돌’로 삼은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젊은 군인과의 새로운 관계 속에서 여인은 마침내 숨겨왔던 자신의 본능에 눈뜨기 시작하는데…
영리하고 노련한 검사 척 로즈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득을 취하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바비 "액스" 액슬로드의 대립을 통해 뉴욕 금융계의 정치와 권력에 관해 그리는 드라마.
라디에이터 호스가 터진 탓에 수피리어란 소도시에 들르게 된 바비 쿠퍼(숀 펜)는 편의점에서 강도를 당하고 가방에 든 돈은 총을 맞아 휴지 조각이 되어 날아가 버린다. 가진 돈이 한 푼도 없는 바비는 정비소에 맡긴 차도 찾지 못한 채 길을 가다가 우연히 그레이스(제니퍼 로페즈)를 만난다. 그레이스는 제이크(닉 놀티)란 부동산 업자의 아내인데, 그는 이 소도시를 떠나고 싶어한다. 제이크는 바비에게 바람기 많은 아내 그레이스를 죽여 달라고 부탁하는데...
'케이프타운 별'에서 온 외계 소녀 샤오치는 '비만 오면 이성에 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병'에 걸린 팡렁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예기치 못한 송신기 분실 사고로 인해 지구에 머물게 되면서 일어나는 웃음과 낭만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첫 흑인 대통령으로 선발된 넬슨 만델라는 거의 백인으로 이뤄진 자국팀 ‘스프링복스’와 영국의 경기에서 흑인들이 상대팀 영국을 응원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인종과 국경을 초월하는 스포츠를 통해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할 것을 결심하고, ‘스프링복스’의 주장 프랑소와 피나르를 초대해 1년 뒤 자국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해 달라고 제안한다. 그 누구도 믿지 않았고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우승! 결코 굴하지 않았던 그들은 온 국민에게 기적 같은 경험을 선사하고 이 날의 경기는 흑과 백이 하나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라이문다는 한없이 거칠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상을 살아간다. 그녀는 기둥서방과 다름없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둔 실질적 가장으로 모든 현실이 짐스럽기만 하지만, 뭐든지 해내는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녀의 딸 파울라가 성추행 하려는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평범한 소녀 메이가 최상류계의 후계자들이 모여있는 성 루치아 여학원에 입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부상을 입은 미국 청소년 카이라 베리. 멀리 떨어진 호주에서 꿈과 체조 장학금을 향한 두 번째 기회를 얻는다.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계약직 경비원 리차드 쥬얼은 폭탄을 조기 발견해 많은 인명을 구했으나 하루 아침에 폭탄 테러 용의자로 전락하고, FBI의 끈질긴 수사와 언론의 왜곡 보도 때문에 그의 인생은 망가진다. 그의 무고를 밝히기 위해 한 변호사가 고군분투 하는데…
최고 보안등급 교도소에서 일하던 여성이 수감자들과 사랑에 빠져 그들의 탈옥을 돕는다. 2015년 뉴욕에서 실제 벌어졌던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
커피 회사 회계사원인 몰리(커스티 앨리)는 회사 사장 알버트(조지 시걸)의 아이를 임신한다. 입덧이 시작된 후에도 임신인줄 몰랐던 몰리는 뒤늦게 그 사실을 깨닫고 알버트에게 알리지만 그는 발뺌을 한다. 한편, 뱃속의 마이키(목소리:브루스 윌리스)는 양수 속을 떠다니며 세상에 대해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를 한다. 어느날 쇼핑을 하던 중 산기를 느낀 몰리는 급히 택시에 오르고, 택시 기사 제임스(존 트라볼타)는 본의 아니게 몰리의 출산을 도우면서 마이키가 태어나는 것을 지켜본다. 몰리와 제임스는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서로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마이키는 제임스가 자기 아빠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마이키의 입에서 튀어나온 '아빠'라는 한 마디에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 제임스. 몰리 또한 자신과 마이키에게 필요한 사람은 제임스임을 깨닫는데...
쥴리(Julie : 로잔나 목소리 분)가 태어나기 전, 동생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은 마이키(Mikey : 브루스 윌리스 목소리 분)는 여동생을 보살필 꿈으로 가득찬다. 하지만 막상 여동생 쥴리가 태어나자 부모님의 관심이 갓 태어난 아기에게 가자, 마이키는 질투심과 심통으로 쥴리를 못살게 한다. 한편 엄마 몰리(Mollie : 크리스티 앨리 분)와 아빠 지미(James Ubriacco : 존 트라볼타 분) 사이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직업은 비행기 조종사이나 그 일로는 돈을 못 벌어 택시운전사도 하는 지미에게 몰리의 엄마 로시(Rosie : 올림피아 듀카키스 분)는 항상 건달이라는 비난을 한다. 그런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지미에게 또 하나의 골치거리가 생긴다. 멀리서 회계사무실을 다니고 있는 줄 알았던 몰리의 남동생 스튜어트(Stuart : 앨리아스 코티스 분)가 직장에서 해고돼서 누나의 집에 찾아와 같이 있게 된다. 동생의 약간 비뚤어진 성격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지극 정성을 다해 보살펴 주는 몰리를 보다 못한 지미는 더 이상 같은 집에서는 동생과 못살겠다고 하는데...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이자 「비밀의 화원」과 「소공녀」,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카드 삽화를 그리고 30만 평 대지를 천상의 화원으로 일구며, 꿈꾸는 대로 살았던 자연주의자 '타샤 튜더' 라이프스타일의 아이콘, 타샤가 직접 들려주는 그녀만의 행복 스토리!
월남전의 경험도 있고 미공군의 비밀부대에서 비행기 조종 훈련을 받았던 미첼 갠트(Major Mitchell Gant: 클린트 이스트우드 분)는 어느날 엄청난 지령을 받는다. 그것은 영국 비밀 첩보국의 정보에 의하면 소련이 대단한 성능을 갖춘 최신 전투기 미그 31을 완성하여 시험 비행을 한다는 것이다. '파이어폭스'라는 이름의 이 미래형 전투기는 마하 6에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으며 조종사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사고 유도병기 장치 컴퓨터를 정착하고 있는데, 나토 측이 이것에 대항하는 전투기를 만드는 데는 최저 10년 이상을 걸려야 하므로 해결 방법은 그 전투기 자체를 훔쳐오는 것이다. 영국의 헤로인 거래업자로 위장해 모스크바에 도착한 갠트는 그림자처럼 따르는 소련의 감시 요원을 따돌리고, 파이어폭스를 설계한 과학자의 도움으로 전투기의 성능과 그가 변장해햐 하는 그레고리 체코프 대위의 특징을 배운다. 한편 모스크바에서는 감시요원에 의해 갠트의 정체를 알게 되나, 이미 갠트는 파이어폭스를 몰고 미국으로 오고 있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조지’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사후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가 원하지 않은 능력 때문에 사랑하던 여인마저 떠나 보내고 남모를 고통을 겪는다. 지구 반대편 프랑스에서 갑작스런 쓰나미에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경험을 한 ‘마리’는 그 후 사후세계를 파헤치며 보이는 사실만을 믿던 기자로서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다. 한편, 런던의 소년 ‘마커스’는 사고로 자신의 반쪽과 같은 쌍둥이 형을 잃고 삶 저편 세계에 대한 해답을 간절히 찾아 헤맨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죽음을 접하고 각자의 진실을 찾던 세 인물은 우연히 한 시점에서 만나게 되고, 죽음이 이들에게 가져다 준 세 가지 삶의 기적은 그들을 믿을 수 없는 곳으로 이끄는데…
미국인 의사 벤 맥케나와 조 부부는 아들 행크와 함께 프랑스령 모로코로 휴가를 즐기러 간다. 그들이 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을 때 한 아랍인이 등에 칼을 맞은 채 그들 앞에 쓰러진다. 그는 벤에게 암브로스 채플이라는 말 한마디를 남긴채 죽고 어린 아들은 누군가에 의해 납치당한다. 아들을 구하러 나선 맥케나 부부는 추적끝에 국제 스파이 조직이 런던의 앨버트 홀에서 외교관을 암살할 계획임을 알아낸다. 교향악단의 연주가 시작되고 암살의 신호인 심벌즈가 울리기 직전 맥케나 부부의 노력으로 외교관의 암살은 저지되고 그들은 아들을 스파이 조직으로부터 구해낸다.
세 살 때 친엄마에게 버려진 질리 홉킨스(소피 넬리스)는 상처투성이지만, 애써 강한척하며 자신을 위로하고 보호한다. 위탁 가정을 전전하던 그녀는 새로운 보호자로 트로터 아줌마(캐시 베이츠)를 만나게 되는데, 트로터 아줌마는 그녀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려준다. 그런 어느 날, 그녀 앞에 태어나 처음 보는 외할머니(글렌 클로즈)가 나타나고 질리의 인생은 또 다시 큰 변화를 맞이하는데... 올 가을, 가장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질리 홉킨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참 자라는 마이키(Mikey Ubriacco: 데이빗 갤러거 분)와 줄리(Julie Ubriacco: 타비다 루피엔 분) 두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아빠 제임스(James Ubriacco: 존 트라볼타 분)와 엄마 몰리(Mollie Ubriacco: 커스티 앨리 분)의 사랑은 여전히 깊기만 하다. 마이키는 개를 갖고 싶어하지만 몰리는 집이 좁으니 나중에 키우자고 한다. 제임스는 드디어 화장품회사 사장 전용기 조종사로 취직하게 되는데 사장 사만다(Samantha: 리세티 안소니 분)는 아주 젊고 매력적인 여자였다. 같은날 몰리는 회사의 감원계획에 따라 실직하게 된다.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판촉 기간 중 임시로 일하는 몰리를 찾아온 마이키는 그곳에서 만난 싼타에게 개를 갖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싼타가 진짜가 아닌 것을 알고 매우 실망한다. 마이키를 달래기 위해 제임스는 개를 사러 갔다가 그곳에서 처형되기 직전에 있던 떠돌이 개 '바우'(Rocks: 대니 드비토 목소리 분)를 집으로 데려온다. 공교롭게 그날 사만다도 자신의 애완견 '대프니'(Daphne: 다이안 키튼 목소리 분)를 데려와 맡기고 간다.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바우는 집에서도 사고만 치는 바람에 몰리의 미움을 산다. 계속되는 출장으로 제임스는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지고 몰리는 사만다가 제임스에게 유혹의 눈길을 보내는 것 같아 불안한데...
2차 대전 직후 미국의 소설가 홀리 마틴스는 친구 해리의 연락을 받고 빈에 도착한다. 그를 반긴 것은 해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소식. 홀리는 친구의 애인 안나를 만나고 해리가 가짜 페니실린을 밀매했다는 혐의로 연합군의 추적을 받아왔음을 알게 된다. 친구의 죽음을 의심하던 홀리 앞에 홀연히 나타나는 해리. 홀리는 가짜 페니실린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접하고 해리를 체포하려는 칼로웨이 소령에게 협조하기로 결심한다.
그레이엄 그린의 원작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
바이킹과 드래곤이 친구가 되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버크섬. 청년이 된 히컵은 아버지 스토이크의 바람과는 달리 족장이 되는 것 보다 버크섬 밖의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비로운 얼음대륙을 탐험하던 히컵과 투슬리스는
드래곤 사냥꾼들이 쳐놓은 덫에 걸리고, 드래곤들을 위협하는 강력한 어둠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히컵과 투슬리스는 드래곤들의 평화를 위해 의문의 드래곤 군단과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영원한 친구 히컵과 투슬리스의 활약으로 사람과 드래곤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버크섬. 새로운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를 쫓아간 투슬리스를 찾다가 히컵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역대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리멜의 등장으로 드래곤들의 안전과 버크섬의 평화까지 위협받기 시작하는데…
런던 최대 불꽃놀이를 앞두고 도시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정원 요정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최고의 탐정이자 추리의 귀재 ‘셜록 놈즈’와 그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이 수사에 나서고, 사라진 가족들을 찾기 위해 ‘노미오’와 ‘줄리엣’까지 투입되어 합동 수사를 시작한다! ‘셜록’은 이 사건이 죽은 줄만 알았던 숙적 ‘모리아티’의 짓임을 알게 되고, 그가 숨겨놓은 단서를 찾아 나서는데…
고교학자 레이튼 교수 연구실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은 소녀가 나타났다는 불가사의한 내용. 레이튼 교수와 루크, 레미는 사건을 풀기 위해 크라운 페토네 극장으로 떠나는데... '영원한 목숨'을 둘러싼 수수께끼 게임은 풀릴 수 있을 것인가?
버디(산드라 블록)는 3년 연속 마을 미인 대회 우승자로서 미모를 자랑하는 여인이다. 버디는 미식 축구 선수 출신의 고교 동창 빌과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꾸리고 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가장 친한 친구 코니의 요청으로 인기 토크쇼 '토니 포스트쇼'에 출연하게 된다. 변신 코너에 출연하는 줄 알고 그 자리에 선 그녀를 기다린 것은 남편의 배신이었다. 코니는 방송을 통해 자신이 빌과 지난 일 년 반 동안 불륜관계를 맺어 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버디는 딸 버니스를 데리고 고향 스미스빌로 향한다. 이 즈음 버디의 옛 친구 저스틴(해리 코닉 쥬니어)이 고향으로 돌아와 버디를 찾아온다.
작은 마을에서의 생활은 마치 대초원 한가운데를 여행하는 것과 비슷하다. 매번 언덕을 지나칠 때마다 그 언덕 뒤에서 뭔가 색다른 것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언제나 비슷한 단조로운 길들이 때론 가늘어지고 때론 사라지는 듯하며 끝없이 눈앞에 펼쳐질 뿐이다.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하는 악당 제시 제임스(브래드 피트)는 청년 로버트 포드(케이시 애플렉)의 우상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그의 업적을 적은 책들을 사보며 그와 같이 되고 싶어하는 로버트 포드는 우연한 기회에 제시 제임스 갱단의 일원이 될 기회를 얻는다. 실제 가까이에서 본 제시는 다소 다혈질적이고 책에서와 같이 마냥 전설적인 행동만 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 로버트 포드는 점점 그에게 실망하게 되고, 자신의 형과 자신의 실수로 인해 언제 제시에게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그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모범생인 사춘기 소녀 트레이시는 친구 이브를 만나게 되면서 일탈의 길로 빠져든다. 일탈의 강도는 점점 심해지고, 트레이시는 결국 학교에서 유급을 당하고 믿었던 친구 이브에게도 배신을 당하고 마는데...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어느 날, 눈물 한방울이 장난감에 떨어진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타운에서 하나밖에 없는 테이블 축구 게임의 장난감들이 모두 깨어난 것. 캡틴 루닌, 골잡이 라면머리 날도, 쌍둥이 수비수 트윈, 음유시인 아트, 들어본 적 있는 느낌적 느낌 갓지성, 민머리 용병 레드까지.. 그런데 여긴 어디? 테이블 축구 게임기가 아닌 공원 벤치, 롤러코스터 꼭대기, 쓰레기 집합소 등 다양하고 엉뚱한 곳에서 깨어난 장난감들! 이들 앞에는 상상하지 못한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장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이라는 그림에서 시작해 추수가 끝난 대지에 남아 있는 농산물이나 과일들을 줍는 사람들, 개펄에서 조개를 줍는 사람들, 도시의 쓰레기통에서 주운 음식들만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버려진 물건들을 모아서 작품을 만드는 재활용 미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대상들을 수집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보여진다. 쓸모 없어 보이는 파편더미들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진실들이 발견되기도 하고, 무의미한 대상들이 놀라운 예술작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아녜스 바르다는 마치 일기를 쓰듯이 정겹고 주관적인 형식으로 영화를 구성해 간다. 버려진 것들을 주워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가난한 촌부나 도시의 홈리스 등에 대한 묘사가 프랑스 사회 내부의 모순들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면, 재활용 미술가나 환경운동가와 같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서는 현대 사회의 과도하고 무분별한 소비성이 비판되기도 한다.
1957년 런던, 전쟁에 나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살고 있는 ‘해리스’는 청소부로 일하던 가정집 부인의 값비싼 디올 드레스를 발견하고 아름다움에 빠진다.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온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된 ‘해리스’는 이제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벌어온 돈을 모아 막연히 꿈만 꾸었던 디올 드레스를 사기 위해 파리 여행을 결심한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파리의 디올 매장에서 무시를 당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신경 정신과 의사 샘 포스터는 동료 여의사가 치료하던 환자 헨리 레썸의 상담을 맡게 된다. 부모를 죽였다는 극심한 죄책감속에 살고 있는 미술대학생 헨리는 자신의 생일날인 며칠 뒤 토요일에 자살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샘은 헨리를 돕기위해 그를 찾아 나서지만, 그때부터 샘의 악몽과 혼란은 시작된다.
저는 24살의 베로니카입니다. 뉴욕에서 남 부럽지 않은 삶을 보냈지만, 아무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더 이상 삶의 의미가 없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죽기로 결심했죠. 그러나 죽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눈을 떠보니 전 빌라트에 어느 정신병원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유증으로 제겐 7일 간의 삶이 남았다고 합니다.
그토록 죽기를 원했지만, 결국 시한부인생으로 죽게 될 거라니 삶은 참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이대로 기다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진짜 마지막이라고 결심했는데, 자꾸만 머리 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자꾸만 내 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것 같아요. 이제, 단 하루가 남았습니다… To 빌라트에서 베로니카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지닌 ‘노만’은 유령을 보고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소년! 그러던 어느 날, 죽은 할아버지로부터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마녀가 곧 깨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모두를 구할 사람은 바로 자신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아니다 다를까, 조금은 엉뚱한 좀비들과 비밀을 한 가득 숨긴 마녀가 마을을 습격해 오는데…
마을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네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새벽에서 해질 녘까지 단 하루라는 시간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그들은 저마다 코끼리가 보고 싶다. 데뷔작이자 유작으로, 작가이기도 한 자신의 소설을 바탕으로 촘촘하게 중국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닉과 메이블은 세 명의 아이를 둔 노동 계층의 부부이다. 메이블은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그와 아이들이 집에 없는 시간을 견딜 수가 없다. 무심한 남편 닉은 계속 악화되는 그녀의 신경쇠약 증상을 참다못해 요양원에 보낼 결심을 하게 된다.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모로코로 여행 온 미국인 부부 리처드(브래드 피트)와 수잔(케이트 블란챗).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리처드의 두 아이들을 데리고 멕시코 국경을 넘는 유모 아멜리아. 사격 솜씨를 뽐내려 조준한 외국인 투어버스에 총알이 명중하면서 비밀을 가지게 된 모로코의 유세프와 아흐메드 형제. 엄마의 자살 이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청각장애 여고생 치에코에게 어느 날 한 형사가 찾아온다.
1940년, 색소폰 주자 찰리 파커(포레스트 휘테커)는 뉴욕으로 오게 된다. 탁월한 실력으로 그는 곧 유명해진다. 힘있고 아름다운 스타일로 섹스폰을 연주하는 그는 재즈계의 황제로 군림하게 되어, 열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금세기 최고의 뮤지션으로서의 위치를 점유한다. 그러나 화려한 음악 세계와는 달리 파커는 끝없는 갈등과 방황의 시기를 경험한다. 약물중독에 빠져 마약중독자가 된 그는 가족과 친구들을 실망시킨다. 이에 찰리의 아내 챈은 그를 구하기 위해 애쓴다. 찰리도 재활을 결심하고 약물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결국 그는 인간적인 면과 음악적인 양면에서 재창조를 이루어내는데...
{1941년 9월 프랑스 라 로셀(La Rochelle). 히틀러가 영국 봉쇄를 위해 편성한 잠수함대가 열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상선을 호위하는 구축함은 갈 수록 무장을 강화하여 독일 잠수함에 타격을 가했다. 그래도 독일군 최고사령부는 잠수함을 포기하지 않아 시간이 지날 수록 오히려 어린 수병들을 태워 점령지 프랑스로부터 출격시켰다. 결국 대서양을 지배하려는 싸움은 독일을 외면했다. 2차대전 중 4만 명의 수병이 유보트(U-Boats)라 불리는 잠수함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3만 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독일군의 패전 기미가 감돌던 1941년. 대부분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신참 병사들이 승선한 잠수함 U-96. 영화는 먹고 마시고 춤추는, 마치 내일이 없는 듯한 병사들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오는 답답함과 우울함이 이들을 엄습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음으로 적군의 군수물자운반선을 호위하는 영군군함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아수라장의 싸움을 간신히 승리로 이끈 이들은 비로소 전쟁의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고 공포에 사로잡힌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 그들에게 또 하나의 명령이 떨어진다. 그들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은 작전. 영군군의 본거지인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자살 명령이나 다름없는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적지한 가운데로 향하는 U-96. 그러나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적군(영국군)은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기 시작하고, U-96은 크게 파손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기계는 고장이 나 심해 깊은 곳으로 처박히고 마는데.
2차대전 중 독일장교로부터 적 점령지역의 은행에 대량의 금궤가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된 켈리는 단 3일간의 휴가기간 중에 동료들을 설득하여 상부에 보고하지도 않은 채 적군의 점령지역을 공격한다. 이들은 오직 금궤를 강탈하기 위하여 적의 방어선을 뚫고 마침내 은행으로 돌진한다.
다혈질의 말썽꾼 해피 길모어(Happy Gilmore: 아담 샌들러 분)는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이다. 그런데 어느날, 해피는 우연히 골프 스윙 한번 한 것이 인연이 되어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필드에 나서게 된다. 골프의 경기규칙은 커녕 엉망인 자세로 난생 처음 필드에 나선 해피. 그가 아는 것은 단 한 가지뿐. 돈을 벌어 할머니의 집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믿는 건 엄청난 괴력의 어깨인데, 한번 스윙을 했다하면 400야드 지점까지 논스톱이다. 비록 경기 자체는 엉망이지만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인 해피의 플레이에 매료된 관중들은 열광하고, 그는 계속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한다. 결국 해피는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프로 골프대회에까지 나가게 된다. 한편, 프로 골프대회에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슈터 맥가빈(Shooter McGavin: 크리스토퍼 맥도날드 분)은 해피를 저지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반항아 ‘스텟’은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의 권유로 뜻하지 않게 최고의 실력자만 모였다는 국립 소년 합창단 입학시험을 치른다. 한 번도 음악 교육을 받은 적 없는 ‘스텟’의 숨겨진 재능을 엿본 단장 ‘카르벨레’는 그에게 혹독한 교육을 넘어 인생의 가르침을 전하게 된다. 방황과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스텟’은 그의 가르침 속에서 처음으로 꿈과 희망을 느끼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올봄, 가장 따뜻한 희망이 울려 퍼집니다.
무뚝뚝한 아빠, 치매에 걸린 할머니, 언제나 바쁘고 차가운 자식들. 그리고 그들을 위해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나중으로 미루며 살아가는 엄마 그런 엄마의 희생을 당연하게만 여기던 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이별의 순간이 다가왔다. 엄마가 자궁암 말기 라는 것. 병원 의사인 아빠는 아프다는 아내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은 자신을 자책하며 수술을 고집하지만 이미 암세포는 온몸에 전이된 상태다. 결국 가장 먼저 일어나 아침 식탁을 차리고, 저녁 늦게까지 가족을 기다리고, 소소한 일로도 잔소리를 하던, 늘 자신들의 곁에 있었던 엄마를 떠나 보낼 준비를 하는 가족들. 가족들은 조금씩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는 법을 배우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성장한다.
뉴튼가의 장녀 찰리는 평화롭다 못해 따분하기까지 한 삶에 싫증을 느낀다. 흥미로운 일이 생기길 바라는 찰리는 자신과 같은 이름의 삼촌을 만나고 싶어하는데, 어느 날 정말로 찰리 삼촌이 찾아온다. 그러나 곧 찰리는 삼촌이 연쇄살인 용의자임을 알게 된다. 히치콕의 걸작 중 하나로 감독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았다. 두 찰리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과 인간 내면에서의 팽팽한 선과 악의 대립을 보여준다. 치밀하게 연출된, 점차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과 공포는 단연 최고다.
평생을 몸담았던 보험회사에서 이제 막 은퇴한 새내기 백수 슈미트. 취미는 쭈글탱 와이프 구박하기와 곧 사위가 될 렌달 무시하기, 주특기는 화장실에 앉아서 쉬~하기와 하루 77센트를 후원하는 탄자니아 꼬마에게 편지 쓰기다. 세상 모든게 공허하게 여겨지던 어느날, 그만 와이프가 죽어버리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튕기면 더 끌리고 없으면 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내의 빈 자리를 되새기며 슬픔에 잠겨 물건을 정리하던 슈미트의 눈앞에 딱!걸린 건 죽은 아내의 비밀 연애편지. 뒤늦게야 아내의 바람 사실을 안 그는 졸도를 넘어 환장수준까지 이르고...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행복을 찾으리라 결심해 보지만 직장도 마누라도 없는 슈미트에게 행복이란 딴 세상 이야기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이라곤 결혼을 앞둔 유일한 딸!! 예비 사윗감 렌달은 슈미트 만큼이나 듬성듬성한 머리 숱에 실적까지 나쁜 물침대 외판원이다. "그래 그 밥맛 없는 렌달부터 내 딸한테 떼놔야겠어!" 딸의 결혼 방해를 인생의 목표로 정한 슈미트는 그 길로 딸이 살고 있는 덴버로 향하는데... 과연 슈미트에게도 행복이 찾아 올까요 ? 게다가 외모는 호호 아줌마지만 밤이면 무섭도록 야하게 변신하는 사돈 아줌마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바비(Bobby Boucher: 아담 샌들러 분)는 서른 한 살의 노총각이다. 그의 어머니(Helen Boucher: 캐시 베이츠 분)의 표현을 빌면 바비는 사교성이 함량 미달이다.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아픔 때문에 어머니는 바비를 자신의 곁에 두고 소유하려 든다. 바비가 사귀는 여자친구 비키(Vicki Vallencourt: 페이루자 발크 분)마저도 악마라며 멀리하라고 강요한다. 학교 교육이라곤 받아본 적 없는 바비의 유일한 낙은 대학교 풋볼 팀 선수에게 1등급 수질 H2O를 공급하는 ‘워터보이’로 일하는 것이다. 풋볼팀의 선수들은 언제나 바비를 동네북 취급하지만 어느날 클라인 코치(Coach Klein: 헨리 윙클러 분)를 만나면서부터 그의 운명은 180도로 탈바꿈한다. 클라인은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던 바비에게서 프로급 선수의 잠재력을 발견한다. 선천적으로 양순한 바비지만 태클을 걸어야 할 선수의 얼굴을 주시하면서 평소 가장 미웠던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면 갑자기 사나운 들소로 돌변해버리는 것이다. 이제 바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다. 44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던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은 바비의 눈부신 활약으로 급기야 대표팀 중 최강을 결정짓는 ‘버본 볼’ 챔피언쉽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장 없이 대학생으로 위장하여 부정선수로 뛰던 바비는 버본 볼의 결승전에 올라온 루이지애나 대학의 레드 코치(Red Beaulieu: 제리 리드 분)에 의해 비밀이 공개된다. 어머니로부터 학교 생활은 물론 일체의 사회활동을 금지당한 바비가 버본 볼 결승전에서 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마침내 버본 볼은 개막의 팡파레를 울리고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팀의 영패가 눈앞에 닥칠 즈음 바비는 어머니에게 달려가 혁명적인 발언을 터뜨리게 되는데.
한때 잘 나가던 뮤직 스타 배드 블레이크. 수 차례 결혼실패와 오랜 방랑 생활로 이제는 시골 작은 바에서 술에 쩔어 노래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자신을 취재하러 온 기자 진 크래독과의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빠져드는 배드는 그녀를 돕기 위해 재기의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진의 고된 삶까지 책임지기엔 자신의 열정과 노력에 한계를 느끼는 배드. 어깨를 짓누르는 인생의 고단함은 그를 음악에 더욱 빠져들게 하는데...
유명 소설가 에드거 브로디는 비밀 검찰국장으로부터 스위스의 스파이 임무를 위탁받고, ‘아셴덴’이라는 가명과 지시를 받아 제네바로 떠난다. 그의 임무는 한 정체불명의 독일 스파이가 연합군 작전에 치명적인 지시를 못 받도록 막는 일이다. 아셴덴은 살인과 첩보 기술에 정통한 킬러이자 조수인 ‘장군’과 함께 일련의 살인과 음모에 개입된다. 스위스에서 그는, 또다른 동료인, 엘사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실수로 무고한 여행객을 죽인 뒤 죄책감을 느끼고 돌아가려고도 하지만, 장군의 보조로 초콜릿 공장에 주둔한 스파이 본부까지 추적하게 된다. 마지막에, 터키로 향한 기차 안에서 실제 스파이 ‘마빈’은 기차 폭발로 죽고, 장군도 적의 총에 맞아 죽는다. 살아남은 엘사와 브로디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스파이 일을 하지 않겠다는 편지를 국장에게 보낸다.
어릴적 성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레이는 애인 로니가 군에 입대하면서 자신도 절제할 수 없는 성도착증으로 고생한다. 라자루스는 아내가 떠난 이후, 외부와의 소통을 두려워 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느날 환락의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레이는 로니의 친구 '길'에게 폭행을 당하고 라자루스 집 앞에 버려진다. 라자루스는 우연히 그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보살핀다. 레이가 마을에서 소문난 성도착증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라자루스는 그녀를 구원하겠다고 결심하고 탈출하려는 그녀를 긴 쇠사슬로 묶어버린다. 처음 라자루스를 원망하고 미워하던 레이도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레이의 가슴 속 증오는 조금씩 아물어 가기 시작하고, 라자루스 역시 그녀를 돌보며 자신의 사랑한 음악 연주를 시작한다. 그리고 정신적인 장애로 총을 쏘지 못한다는 이유로 군에서 쫓겨난 레이의 애인 로니가 돌아오고 라자루스에게 총을 겨누게 되는데...
뉴욕 맨하탄의 남쪽 끝에 자리한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는 주인공 버드(Bud Fox: 찰리 쉰 분)가 근무하는 회사가 있는 곳이다. 몇 해나 증권거래소 주변에서 꿈을 키웠으나 일생을 증권브로커로 일한 사람도 별로 재산을 모으지 못하는 것을 알자, 야망에 불타는 버드 폭스는 지름길을 가기로 결심하고, 월 스트리트에서 악명높은 금융가 고든 게코(Gordon Gekko: 마이클 더글러스 분)를 찾아간다. 정상적인 주식 매매만으로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만질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게코는 비상한 수단으로 남의 회사 주식을 매입, 그 퍼샌티지를 높아져, 싸게 인수한 주식을 고가로 팔아서, 하루 아침에 고액의 부를 이룩한 인물이다. 고든 게코와 손잡은 버드는 델타 제지를 그런 식으로 처분해서, 자기에게 돌아온 돈으로 맨하탄에 있는 100만 달러짜리 아파트를 사고 미녀를 거느리는 부자로 둔갑한다. 그러면서도 버드는, 운영에 허덕이는 자기 아버지 카알(마틴 쉰 분)이 근무하는 블루스타 항공사를 구해보려는 의도에서 게코에게 노조원들의 회사를 구하리라는 열의를 말하면서 블루스타를 구해보자고 제안하는데. [스포일러] 게코도 이에 응했으나 노조원들의 성의에도 불구하고 게코는 블루스타를 해체할 음모를 꾸민다. 이런 비밀을 알아낸 버드는 게코를 배신해 게코의 천천지 원수인 와일드맨경에게 달려가 모든 대가를 지불할 테니 블루스타를 구해달라 애원한다. 게코를 파멸시킬 수 있는 기회가 온 와일드맨경은 버드를 앞세워 주가를 조작해서 게코에게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히고 블루스타를 구한다. 그러나 다음날 버드는 주식거래법 위반으로 체포되고 그는 지옥에의 길동무로 게코도 함께 교도소로 끌고 들어간다. 교도소에 들어가는 아들을 전송하면서 아버지는 교도소에서 나오면 땀흘려 일해서 버는 것이 옳다고 말하며 블루스타에서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약속했으니 꾹 참고 죄값을 치르고 나오라고 격려한다.
모래시계 요양원’은 사실상 죽음의 세계로 떠나버린 아버지를 방문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긴 기차여행을 한 후에 도착한 요양원은 조그만 다리와 검은 숲을 통과한 곳에 위치하며 검은 개들이 출몰한다. 요양원 마을에서 시간은 제멋대로 흘러간다. 사람들은 죽음과도 같은 잠에 빠져들어 몇 시간, 혹은 며칠씩을 듬성듬성 잃어버린다. 주인공은 요양소 마을에서 도망쳐 나온다. 하지만 이미 모래시계 속에 갇혀버린 듯, 그에게 탈출구는 없다.
‘탐욕은 좋은 것’이라는 좌우명으로 월 스트리트에 군림한 고든 게코. 지금은 부와 명예를 모두 잃고 파멸한 그에게 남은 것이라곤 실크 손수건, 시계, 반지, 돈 없는 머니 클립과 구식 핸드폰뿐이다. 그리고 거기에 또 다른 한 남자, 제이콥 무어. 정직한 펀드 중개인이자 금융계에서 빠른 속도로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는 신예 투자가다. 이들의 운명적 만남은 ‘돈’을 향한 탐욕과 배신, 그리고 성공으로 가기 위한 서로 다른 목표를 위해 불편한 동맹을 맺게 되는데…
원예가로 스타 대접을 받는 얼(클린트 이스트우드)은 딸의 결혼식 대신 새로운 백합 품종을 소개하는 파티에 참석할 정도로 일을 우선시한 이기적인 남자다. 12년 후, 영광은 시대에 밀려 사라지고 농장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지만 얼 곁엔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 가족 곁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용기가 없던 찰나 멕시코 갱단의 마약 운반책 제안을 받은 얼은 그렇게 번 돈을 가족을 위해 쓰며 지난날의 과오를 바로잡으려 한다. 한편 마약 조직에 새로 나타난 정체불명의 운반책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특수요원 콜린(브래들리 쿠퍼)이 점차 포위망을 좁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