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그(마틴 로렌스)는 400kg가 넘는 엄청난 덩치와는 달리 산악관리인 베스가 키우는 바람에 야성을 잊어버린 귀차니스트 야생곰. TV와 쿠키를 좋아하고 안락한 생활에 젖어있던 부그는 우연히 포악한 사냥꾼 쇼(게리 시니즈)에게 잡혀 사경을 헤매던 사슴 엘리엇(애쉬톤 커쳐)을 구해주면서 상상도 못했던 모험에 동참하게 된다. 집보다 야생생활이 훨씬 짜릿하다는 엘리엇의 유혹에 넘어간 부그는 ‘야생곰한텐 너무도 거친 숲속 생활’에 내던져지고, 초강력 개성파 야생동물들한테도 적응하기 힘든 마당에 사냥시즌까지 시작되기에 이른다. 이제 부그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엘리엇과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반격을 시작하는데…
홀아비와 장성한 세 아들 앞에 별안간 나타난 미모의 그녀 해당화! 자신에 대한 아무런 기억도 없이 버려져 있던 그녀와 사부자는 그렇게 아찔한 동거를 시작한다. 이렇게 해당화를 차지하기 위한 네 남자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되고, 이는 수상한 남자들이 나타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경찰이 마부세 박사의 악명 높은 갱단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는 가운데, 기만적이고 파악하기 어려운 최면술사 마부세도 동시에 자신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합니다.
한 형사는 거대한 범죄의 단서를 발견하지만 원인 모를 충격으로 미쳐버리고 만다. 한편, 형사가 남긴 단서를 쫓던 경찰은 한 정신 병원에서 과거 악명 높은 범죄자였던 마부제 박사를 만난다. 그리고 마부제 박사가 작성하고 있는 범죄 계획이 실제 바깥 사회에서 그대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가정적인 성격의 남자. 큰 빚을 지고 궁지에 몰리자, 우연히 발생한 사건과 예측 불허의 상황을 이용해 사라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고국을 떠나 오랜 세월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던 그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옛 마을 사람들이 자신이 사라지고 난 후 어떻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강렬한 유혹을 느낀다. 그리고 그 궁금증은 점차 집착으로 변해 간다. 한 사람의 인생 전체가 사라져 완전히 잊힐 수 있을까? 뒤돌아보지 않고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갈 유정 폭발 참사를 막기 위해 소집된 최정예 운반팀. 니트로글리세린을 싣고 위험천만한 사막을 횡단해야 한다.
대도시의 요리사가 거짓말에 속아 모든 걸 접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할머니의 농장을 살리려 애쓰던 중 잘생긴 농부에게 마음을 뺏기는데, 문제는 그에게 한 가지 비밀이 있다는 것.
고교 시절 짝사랑했던 친구와 다시 연락이 닿은 각본가. 그 사적인 재회의 감정을 조심스레 로맨스 영화 각본으로 써 내려간다.
은퇴한 전직 킬러. 어느 날 친구가 남아공 정부 핵심부의 위험한 음모를 밝혀내면서 다시 현장에 뛰어들게 된다.
잉글랜드 홈리스 축구팀의 매니저 맬이 국제 길거리 축구 대회인 홈리스 월드컵의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로마로 향한다. 마지막 순간에 뛰어난 스트라이커 비니를 데려가기로 하는 맬. 비니와 함께라면 우승에 성큼 다가갈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비니가 과거를 극복하고 진심으로 팀원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지녀야 한다.
각자 좋아하는 것을 숨기고 살아가는 고등학생 ‘안도’와 ‘미우라’. 같은 반 친구 정도로만 거리를 유지하고 있던 두 사람은 어느 날 우연히 서점의 한 코너에서 부딪히게 되고, 뜻밖에 ‘미우라’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사적인 시간들을 함께 보내는 나날들이 많아진 두 사람. 어느새 ‘미우라’는 ‘안도’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에게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데…
산타 복장을 한 폭파범이 뉴욕을 잔인하게 테러하는 가운데 감옥에서 구류 중이던 ‘나이트’는 테러리스트를 검거하는 대가로 배지를 돌려받기로 약속한다. 강철 같은 눈으로 정의로운 자에게는 자비를 베풀고 그렇지 못한 자에게는 무자비한 정의의 잣대를 들이미는 ‘나이트’. 과연 정의를 되찾고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을까…
동생이 실종되고 그녀의 추격이 시작됐다! 해병대 소속 군인 제시카. 무용수를 꿈꾸는 열세살 동생 에이미는 그녀의 전부와 다름없다. 집으로 돌아오려던 그 때, 제시카는 에이미가 성매매 업자들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하늘에는 하늘의 뜻이 있고 정해진 운명이 있다는 걸 굳게 믿던 천상의 수호신 천봉 원수는 어느 날 옥황상제가 계신 곳을 어지럽히는 손오공과 맞서 싸워 제압한다. 결국 손오공은 오지산 아래에 갇히게 되고, 그 후 옥황상제는 천봉에게 오지산으로 가 손오공을 없애라는 명을 내린다. 인간세계로 내려와 오지산을 찾던 천봉은 요괴잡이인 보아 일행을 만나게 된다. 함께 오지산을 찾던 그들 사이에는 분열이 일어나고,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천봉은 파면당하고 인간세계로 떨어진다. 그러던 중 천봉은 한 인연으로 인해 하늘의 뜻을 거역하게 되는데...
외족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수나라 말기 전세가 불안해지자 전장에 남은 18인은 최후의 일격을 준비한다.
각기 성격이 다른 13명의 청소년들이 경찰의 일제 단속에 걸려 모두 보호실로 잡혀들어와 보호실 안에서 그들의 꿈을, 희망을 마음껏 펼쳐보인다. 그러는 동안 서로 스스럼 없는 대화를 통해 잡혀오기전에 정미를 두고 다투었던 철진과 팔코네티는 서로 화해를 하여 그들의 축복 속에서 정미와 철진은 결혼여행을 떠나게 되고,가난 때문에 빠에서 일하던 인자를 경찰관들의 배려에 힘입어 악의 소굴에서 빼내오기도 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4회전 권투시합에 참가하게 된 철진을 모두가 응원가고 이들을 보 자류평부모들도 그들의 순수함과 정열에 한마음이 되어 철진을 응원한다.
명나라 시기, 금위위 신분을 박탈당한 `육흠`이 동료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부패한 권력을 휘두르는 자들을 척결해나가는 내용을 다룬 중국의 무협영화
비가 퍼붓는 어느 밤,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이나무라 가족의 어머니 ‘코하루’는 남편을 살해한다. 그것이 사랑하는 자식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믿으며, 그렇게 ‘코하루’는 15년 뒤의 재회를 약속하고 집을 나선다. 시간이 흐르고 장남 ‘다이키’, 차남 ‘유지’, 막내딸 ‘소노코’는 15년 전의 상처를 숨긴 채 어른이 되어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쩔 수 없었던 이별의 길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가족들. 그런 어느 날, 어머니 ‘코하루’가 갑자기 돌아온다. 오랜 시간 어머니와 단절되어 살아온 아이들. 모두가 바라던 미래와는 다른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다시 재회한 그들이 가게 되는 곳은…
1926년 다이쇼 말년, 미지의 미녀와의 만남을 거듭하던 극작가 마츠자키 순코는 사랑과 미움의 소용돌이에 끌려 농락당하면서, 현실이라고도, 저승이라고도 할 수 없는 꿈의 세계를 헤메게 된다. 이 영화에서 줄거리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공간을 채우는 것은 불꽃놀이 하듯이 흩어지는 꽃들, 꿈처럼 강물위를 떠가는 배, 병풍을 메운 기괴한 풍속화가 엮어낸 눈부신 이미지들이다. 장면 장면이 한 편의 회화 작품 혹은 설치 미술품 같은 작품이다.
미국에 있던 프랑수아가 아버지 제라르의 집으로 돌아오자 의문의 전단이 날아든다. 시장 선거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라르의 새 부인이자 프랑수아의 새 엄마인 안느를 겨냥한 것이다. 그녀의 가족에 대해 세계2차 대전 당시 나치에 동조하며 살인에 참여했다고 비난한 것. 부모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프랑수와는 가족의 시선을 피해 의붓 누나 미셸과 은밀한 사랑을 나눈다. 세계2차 대전 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비극적인 가족사를 통해 개인과 역사의 아이러니함을 들여다본다.
비밀 목적의 테러단이 은행을 점령한다. 인질이 된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해 전직 특수대원이 홀로 은행빌딩에 침투한다. 한 놈씩 테러단을 각개 격파하던 중, 세계를 위협할 음모를 알게 되고 마침내 정면 대결이 시작되는데… 원맨 잠입 액션의 끝장을 만난다!
미인화로 유명한 다이쇼 시대의 화가 다케히사 유메지에 대한 영화이나, 유메지의 일생을 다루는 전기 영화는 아니다. 그가 한창 예술가로 명성을 날릴 무렵 가나자와로 여행을 간 사실에 기초하여 공상가이자 호색한인 유메지의 격정적인 날들을 허구적으로 그려냈다. 붉게 물드는 단풍의 가나자와를 무대로 요염한 환상담이 펼쳐진다.
수나라 말기. 수 양제의 폭정으로 민심이 들끓으며 각지에서 농민 반란이 일어난다. 태원 유수 이연의 둘째 아들 이세민은 수나라의 국운이 다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거병해 새로운 나라를 세울 기회를 엿본다.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도나(메릴 스트립)의 딸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연인 스카이와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그녀의 계획에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결혼식장에 자신의 손을 잡고 입장해 줄 아빠가 없다는 것. 결혼식을 앞두고 우연히 낡은 트렁크에서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고 도나의 이름으로 이들을 결혼식에 초대한다. 마침내 결혼식이 다가오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 샘(피어스 브로스넌), 해리(콜린 퍼스), 빌(스텔란 스카스가드)이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당황하게 되는데...
교도소의 왕 하준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누명을 쓰고 살인범 취급을 받자 대범한 탈옥을 계획하는데...
극소로 줄어버린 아이들의 소동을 담은 이야기이다. 작아져버린 사람에 비하여 엄청나게 큰 주위의 물건들을 특수효과로 처리하여 재미를 안겨준다. 이상한 사람으로 불려지던 살린스키 교수는 오랜 실험 끝에 전자 자기 축소기를 발명한다. 그런데 다락방에서 놀던 에이미와 세 친구들은 실수로 아버지의 발명품에 의해 6mm로 줄어든다.
몸이 너무 작아진 이들은 청소하는 사이에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다. 네 명의 꼬마들은 집으로 오려고 하지만 뒷마당은 이제 무시무시한 정글이 되어버렸다. 이들은 엄청나게 크게 느껴지는 벌, 개와 잔디깍는 기계 등을 피해 천신만고 끝에 집에 온다.
아버지의 식탁에까지 오른 이들은 겨우 아버지의 눈에 발견된다. 그러나 이들을 정상적인 크기로 만들 수 잇는 전자 자기 축소기는 이미 고장이 나버렸다.
프랭클린 교수가 이끄는 바다 위 선상에서의 수업에 등록한 17명의 학생이 ‘시 킹 호’를 타고 솔로몬 제도로 향한다. 하지만 항해 도중 배가 상어와 부딪히면서 선체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한다. 승무원 일행이 파손된 배를 용접하는 사이, 프랭클린 교수와 학생들은 근처에 있던 환초에서 하루 정도 묵기로 한다. 한편 배를 용접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간 부선장 로라는 머리가 두 개 달린 돌연변이 상어에게 잡아 먹힌다. 또한 환초 해변에서 놀던 학생들과, 보트를 타고 바다를 즐기던 학생들까지 대부분 상어에게 잡아 먹히고 만다. 설상가상, 환초까지 물속으로 가라앉게 되면서 결국엔 데이나, 케이트, 폴. 이 세 사람만이 생존하게 되고 상어가 공격해오는 상황에서 이들은 바다에 떠 있는 가스통 하나를 발견하여 이것을 이용해 상어를 죽일 방법을 떠올리는데...
형편없는 데이트를 끝내고 술에 취한 밀리. 깨어나 보니 밀리는 낯선 장소의 의자에 결박되어 있다. 밀리를 납치한 남자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다. 그러던 중 의문의 여자가 밀리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미는데...
세계 곳곳에서 대정전이 발생하고 의문의 기둥들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기둥에 유혹되고 그 문으로 사라진다. 기이한 현상과 대혼란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고 분노하게 되는데… 문을 여는 순간, 새로운 차원의 공포가 시작된다!
지적이며 화려한 입담과 수려한 외모를 갖춘 루이스는 또 다른 상대를 물색하러 나선다. 그가 오늘 바에서 만난 여성 ‘세라’는 매혹적인 외모지만 그늘진 표정에 비밀을 간직한 듯하다. 차갑고 도도했던 세라도 루이스와 대화를 나눈 뒤엔 그의 매력에 빠지고 함께 밤을 보내게 되지만, 루이스의 집에서 뜻밖의 일행을 만나게 되는데…
얼마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 집에서 지내게 된 로버트와 그의 딸 새미. 어느 날, 집에 놀러온 새미의 친구가 죽은 채로 발견되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진다. 이에 새미는 다락방에 있는 수상한 인형들 때문이라고 의심하고 로버트는 인형들을 불태워 없애려고 한다. 그러자 분노한 인형들이 끔찍한 피의 복수를 시작한다.
스페인 내전 중에 나치의 실험으로 좀비가 탄생한다. 인육을 탐하는 이 괴물들을 맞닥뜨리면서 몇몇 숙적들은 함께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만삭의 아내를 둔 학교 선생 코바야시가 자기 반 학생 토시오의 집을 가정지도 건으로 방문하면서 모든 사건은 시작된다. 뭔가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토시오. 갑자기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는데... 한편, 칸나네 집에서 과외지도를 하고 있던 유키는 밖에서 들려오는 고양이 소리에 계속 신경이 쓰이고... 칸나가 잠시 학교에 간 사이 최악의 공포가 토시오의 집에서, 칸나의 집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동시다발로 엄습한다.
쿄코의 오빠 타츠야는 아들 노부유키와 함께 새로 이사한다. 하지만 이사해 온 집의 방에서 한 여자가 살해 당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정신이 이상해진다. 실은 그 방은 과거 코바야시가 살았던 방으로 그의 아내가 살해당했던 곳인데...
2차대전이 끝날 무렵, 폴란드는 좌익과 우익의 이념 갈등과 정치적 대립으로 혼란에 빠진다. 민족주의 진영의 무장조직 대원인 안제이와 마치엑은 폴란드의 한 지방 도시를 방문하는 공산당 고위 간부 슈츠카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고 그 도시로 들어온다. 잘못된 정보로 슈츠카가 아닌 지역의 두 노동자를 사살하게 된 둘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숙박을 위해 한 호텔로 가지만, 이내 자신들의 실수를 알게 된 둘은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기회를 노리는데...
거처도 없이 홀로 어린 딸을 키우던 ‘조이’. 한 대저택의 입주 가정부 제안을 받고 그곳으로 향한다. 대저택의 주인 ‘캐서린’, 혼수 상태인 그녀의 숙부 ‘개릿’, 그리고 조이가 몰래 들여온 딸 ‘그레이스’까지, 네 사람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어느 날, ‘그레이스’는 ‘캐서린’이 ‘개릿’에게 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알게된 '조이'는 ‘개릿’을 깨워 진실을 파헤치기로 하는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그린 밸리’의 왕 티라노사우루스 ‘로건’과 티라노사우루스답지 않게 겁 많고 소심한 그의 아들 ‘재럿’. 어느 날, ‘로건’은 ‘그린 밸리’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당 패거리 ’데이노니쿠스‘와 싸우던 중 절벽에서 추락해 죽고 만다. ‘재럿’은 가까스로 악당 패거리로부터 탈출하고, 공룡 친구들을 만나 아빠의 복수와 ‘그린 벨리’를 되찾기 위해 훈련을 시작하는데.. 왕이 되기 위한 티라노의 여정이 시작된다!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클레어 데커는 유산 상속자를 지정하지 않고 혼자 죽은 노인들의 사건을 해결하는 사회복지부의 시간제 조사관이다. 그러던 중 ‘화이트 오키드’로만 알려진 아름답고 수수께끼 같은 젊은 금발 여성이 살해된 곤혹스러운 살인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데… 클레어는 죽은 여자의 삶에 더 깊이, 그리고 더 친밀하게 끌리면서 어느새 자기 자신이 위험한 모험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진실에 더욱더 가까워지면서, 점점 더 위험에 노출되는 클레어… 위험성을 줄이고 범죄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아름다운 유혹을 하는 ‘화이트 오키드’가 된다.
SOFT & QUIET 라는 같은 생각을 가진 여성들의 창립 동아리 모임을 조직하는 초등학교 교사 에밀리. 모임에서 그녀는 와인을 계속 마시기 위해 모임을 에밀리의 집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다과를 사러 들린 동네 가게에서 에밀리와 그룹 사이에 말다툼이 발생하여 불안정한 기류속에 일련의 사건이 발생한다.
1910년 파리, 고양이 더치스와 그녀의 새끼 세 마리는 부유한 마나님 댁에서 더할 나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안락한 보금자리, 최고급 식사는 물론이고, 자기 개발을 위해 꼬마 숙녀 마리와 장난꾸러기 베를리오즈는 음악 공부를, 터프한 꼬마 뚤루즈는 미술 공부를 할 정도다. 홀로 되신 마님은 더치스와 새끼 고양이들을 너무나 사랑해 모든 유산을 고양이들 앞으로 남기겠다는 유언장까지 작성한다. 만약 고양이들이 모두 죽는다면 오랜 동안 마님의 곁에서 일해온 집사 에드가에게 그 유산이 돌아가도록 했다. 문제는 에드가가 이 유언장의 내용을 엿들어버린 것인데...
건강을 위해 최첨단 복지 시스템을 자랑하는 '아마란스'에서 생활하게 된 '리처드'와 '릴리'. 어느 날, 심장마비로 쓰러진 '리처드'가 수술을 받게 되고, 그와 동시에 젊은 집사 '아서'가 행방불명 된다. 몇 차례의 알 수 없는 사건을 겪은 '릴리'는 기묘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생활하던 도중, 아마란스의 가장 비밀스러운 공간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감당할 수 없다면 절대 들어가지 마라!
마이클과 카렌 부부는 강도의 침입을 신고한 것을 계기로 피트라는 경찰관과 알게 된다. 마이클과 카렌에게 친절하고 직업정신이 투철한 결찰로 보이는 피트는 어느날 강도 용의자를 심하게 구타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이 일 때문에 마이클과 카렌은 그를 멀리 하려 하는데...
야마무라 사다코는 어머니인 시즈코가 자살한 후 아버지와 함께 도쿄로 상경한다. 숙녀로 성장한 사다코는 신경학 전공의 구노 박사의 보호 아래 극단의 연극 지망생이 되어 공연을 준비한다. 그러나 사다코가 들어온 뒤 기괴한 꿈을 꾸고 이상한 불안감에 휩싸인 극단 배우들은 그녀를 따돌린다. 공연 전날 주인공인 아이코가 리허설 도중 의문사를 당한데 이어 감독인 시게모리까지 사고로 죽자 사람들은 사다코를 몰아 세운다.
마약 거래를 하며 생활해 오던 맥은 그러한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하나 전에 같이 일하던 마약상들의 손길이끊이지 않는다. 이에 형사인 닉은 맥의 재범을 막기위해 그의 뒤를 쫓게되고, 죽마고우로 여러가지 갈등을 겪던 그들은 마침내 카페의 여주인 미셀을 동시에 사랑하므로써 더큰 심적 고통으로 어려워하게 되는데...
어느 날 나사(NASA)는 태양계 내에서 불가사의한 세 가지 패턴의 신호를 포착한다. 우주비행사 로저 넬슨은 나사와 국방부의 추천으로 미지의 신호를 보낸 송신기 정체를 알아오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넬슨 사령관은 탐사 기간 10년을 예상하며 아내 애비게일을 지구에 남겨두고 마젤란 호에 홀로 탑승한다. 토성, 트라이튼, 에리스에서 신호 송신기로 추정되는 구 형태의 물체를 채집하고 임무 완수의 기쁨을 누리고 지구로 돌아갈 일만 남은 마젤란 호와 넬슨 사령관. 광활한 우주의 세계에서 정체불명의 무수한 신호가 마젤란 호로 집중되며 마치 넬슨 사령관에게 더 깊은 곳으로의 탐사를 권하는 듯 보이는데....
쉬 루이닝은 유명하고 실력 있는 최면술사이다. 어느 날 새로운 환자 렌이 찾아오고 그녀를 진료하면서 알게 된 그녀의 문제는 그의 커리어에서 처음 겪을 정도로 대단히 복잡했다. 모든 기술을 다 해봐도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없었지만 자신이 그녀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은 알게 된다. 중국 인기배우 서쟁과 막문위의 열연이 빛을 발하는 환상적인 최면의 세계.
연쇄살인으로 보이는 사건을 담당 중인 존(제프리 딘 모건)과 콜스(애비 코니쉬)는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조(안소니 홉킨스)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사이코매트리 능력을 가진 조는 몇 해 전 딸을 백혈병으로 잃은 것을 계기로 일선에서 은퇴한 몸. 하지만 존은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조를 찾아서 이번사건에 연관된 조언을 구하기로 한다. 처음에는 거절을 하던 조는 콜스에게서 불길한 미래를 보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사건에 참여하게 된다. 조는 사건을 조사하면서 범인에게 자신보다 더 뛰어난 예지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주인공 미즈시마는 심장 이식 수술을 마친 후 요양 생활을 위해 깊은 산골에 위치한 별장으로 향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 미야코와 개인 간호원 아키요시도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미즈시마는 소설 작가로 엄청난 작품을 탄생시키고 말겠다고 다짐하며 집필을 시작한다. 하지만 집필 작업은 지지부진하고 이상한 환상까지 보기 시작하는 미즈시마. 이때부터 그의 성격은 점점 난폭해져 아내마저 두려움을 느끼고 급기야는 간호원까지 공격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모습에 불안을 느낀 미야코. 남편의 주치의를 찾아간 그녀는 남편에게 심장을 기증한 자가 악독한 연쇄 살인범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한때 잘나가는 제지 회사의 중견 간부였던 브뤼노 다베르는 누구보다 성실한 가장 이였지만 하루 아침에 구조 조정으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된다. 회사를 떠나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굳게 믿으며 자신이 일 할 자리가 세상에 널려 있을 거라는 믿음만은 버리지 않았던 그는 재취업이 여의치 않은 현실에 좌절하며 2년이 넘는 세월을 흘려 보낸다. 자신을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부인 마를렌과 두 자녀, 대출금 상환이 남아있는 집, 그리고 할부금이 얼마 남지 않는 고물 차 한대만이 퇴직 후 자신에게 남아있는 전부임을 깨달은 브뤼노는 어느 날 새로운 직장을 얻기 위한 최후의 수단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자신의 회사가 존재하는 것처럼 허위로 구인광고를 낸 후, 경쟁자의 이력서를 받아 그들을 제거할 방법을 찾는다는 위험한 계획이었던 것. 결국 자신의 뜻대로 수많은 이력서를 얻게 된 브뤼노는 그 중 몇 명을 골라 취업을 위한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되는데…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꿈에 그리던 애니메이션 감독에 도전하는 ‘히토미’는 대망의 첫 작품 <사운드백 카나데의 돌>로 7년 만에 데뷔를 하게 된다. 업계에서 히트 제조기로 추앙받는 메인 프로듀서 ‘유키시로’와 내내 실랑이를 벌이며 그녀의 열정은 점차 시들해지고 제작 현장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진다. 한편, 토요일 오후 5시 황금시간대의 라이벌은 한때 ‘히토미’의 롤모델이었던 천재감독 ‘오우지’의 신작으로 결정되는데… 8년 만의 신작 발표를 앞두고 자취를 감춰버린 ‘오우지’로 인해 <운명전선 리델라이트>의 메인 프로듀서 베테랑 ‘아라시나’는 멘붕에 빠지게 되고… 마침내 시작된 숙명의 애니메이션 대결. 흥행 전쟁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준이는 아빠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 2억5천만 년 전 공룡들의 시작과 최고 번성기인 쥐라기, 소행성 충돌로 인한 기후변화로 멸종하기까지의 장대한 과정을 지켜본다. 과거로 돌아가 공룡들의 생태계를 눈앞에서 관찰하는 준이는 아빠의 해설을 들으며 손을 내밀면 직접 만질 수 있을 듯한 생생함으로 공룡을 보고 생명의 위대함을 배운다. 어릴 적 거대 초식공룡 딘헤이로사우루스에게 공격받은 ‘삐죽이 알로’(알로사우루스)가 어른이 되어 다시 딘헤이로사우루스와 대결을 펼치는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 생존을 위해 라이벌과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새끼를 부화시키기 위한 부모의 사랑을 보여주는 티라노사우르스 가족의 이야기까지! 그 옛날 이 지구를 지배했던 그들만의 생명력 넘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가 지금 눈 앞에 펼쳐진다.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술이 마약처럼 거래되던 금주법 시대. 보스턴의 경찰 가문의 수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범죄조직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면서 방탕한 삶을 살게 된 조 코글린의 이야기. 이후, 플로리다 주의 이보시티, 탬파로 이동해 주류 밀수업자, 주류 밀매자가 된 그는 나중에 악명 높은 갱스터가 되는데…
TV 엔터테인먼트 뉴스의 기자로 맹활약하는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 앨리슨은 클럽에서 승진 축하 파티를 즐기던 중 별 볼일 없는 남자 벤과 의미 없는 하룻밤을 보낸다. 얼마 후, 백수 벤은 하룻밤 사랑을 나누었던 앨리슨의 연락을 받는데, 바로 그녀가 임신을 한 것. 두 사람은 아기를 위해서 서로의 관계를 개선해보기로 하지만, 알면 알수록 서로가 자신의 타입이 아닌데..
웨이트레스로 근무하는 팜은 어느날 폭행을 당한다. 마침 이곳에 온 크리스는 팜을 따뜻하게 보살펴 준다. 경찰이 직업인 크리스는 팜을 좋아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결혼한다. 팜은 자유분방하고 삶에 대한 감정이 강렬해 조금은 비현실적인 인물. 그녀에게 있어서 정상적인 삶이란 무의미하고 지겨울 뿐이다. 어려운 형편과 팜의 부추김으로 부부가 함께 여러번 은행털이를 하다 결국에는 꼬리가 밟혀 둘다 자살을 하는데...
대학동기 길수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온 유명한 사진작가 배환. 그러나 도망 간 신부 덕분에 결혼식은 엉망이 되고 배환은 길수를 위로하기 위해 며칠 더 일본에 머물기로 한다. 길수의 아내를 대신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대신해주던 어느 날, 배환은 프로필 사진을 찍어달라고 찾아온 콜보이 소년 류에게 매료된다.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다며 한국으로 함께 가자고 제안하는 배환. 본의 아니게 살인사건에 휘말려 탈출구가 필요했던 류는 배환과의 동행을 선택한다.
4살짜리 소녀 아만다 맥크리디가 실종되고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지만 도무지 진전이 없자, 아만다의 친척 베아트리스 맥크리디는 사설탐정인 패트릭 켄지와 앤지 제나로를 고용한다. 이런 사건에는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려던 두 사람은 가족들의 간청에 어쩔 수 없이 떠맡게 되고, 사건이 진전될 수록 마약상인, 갱, 변태성욕자 등 다양한 범죄자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1985년 다큐멘터리 로 데뷔 등 강렬한 개성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무장한 위대한 작품들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소노 시온 감독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의 유니크 라이프 스타일이 바로 지금 펼쳐진다!
1947년. 제2차 대전 종전 후의 혼란이 온 세계를 흔들고 그런 사이에 억압받던 민족들이 오랜 질곡을 벗어나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시작하였다. 이 무렵 조국없는 민족이라 손가락질 받으며 박해를 받던 유태인에게도 그들의 오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건국을 정면에서 반대하는 아랍 여러 나라의 동향에 신경을 쓰는 영국은 키프러스 섬에 수용소를 설치하고 팔레스타인을 향해 몰려드는 유태인의 발을 일단 이곳에 묶어 놓는다. 어느날 키프러스 섬에 알리라는 한 사나이가 어둠을 타고 상륙해 유태인 수용소에 잠입한다. 그는 전 영국군 장교로 유태인 지하조직의 간부이다. 알리는 영국군 유태인 이동증명서를 위조하고 여객선 '엑소더스호'를 항구에 대기시킨 다음 백주에 당당히 2800여명의 동포를 탈출시키기 위해 이 배에 승선케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영국군은 황급히 엑소더스호에 정선 명령을 내리고 그러자 액소더스의 모든 유태인들은 알리의 지도아래 전원 단식 투쟁을 한다. 이러기를 100시간, 마침내 영국군은 들끊는 세계 여론에 무릎을 꿇고 정선 명령을 취소한다. 전 유태인의 희망과 꿈을 싣고 조상의 땅 팔레스타인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액소더스 호' 그리고...
아키타 서점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된 오자와 토시오의 동명 코믹을 실사 영화화해 문제아 투성이 반에 전입한 남자 고등학생의 뜨거운 우정과 성장을 그린 청춘 액션 코미디.
4개 여고로 둘러싸인 사립 무카남고에,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전학 온 고교 1학년 카도마츠 카츠타. 그러나 그가 들어간 반은 교내에서 격리되고 교사들도 겁을 먹는 문제아 집단·1학년 G반이었다. 카츠타는 황폐해진 교실과 버릇없는 반 친구들에게 놀라면서도 사랑에 우정으로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런 이들에게 도시 전설로 자리잡고 있는 불량 그룹 G맨이 사투 끝에 무너뜨렸을 강력조직 텐노회 마(魔)의 손길이 다가오고 있었다.
예수는 자신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임을 알게 된다. 유다는 예수에게 키스를 하며 예수를 대제사장들이 보낸 무리에게 넘겼고, 대제사장 앞에 끌려간 예수는 거짓 증인들에 의해 고발당한다. 예수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밝히지만, 결국 빌라도 총독에게 넘겨지고 빌라도는 예수가 결백함을 알면서도 대제사장들과 폭도들의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예수를 십자가형에 처하게 한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목숨을 잃은 뒤, 베드로는 물고기를 잡다가 부활한 예수를 만나게 되고, 예수는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자신이 그들과 함께 일 것을 약속하는데...
몰리 건(브리트니 머피 분)은 뉴욕 사교계에서는 인기인이다. 죽은 락계의 전설의 제멋대로인 딸이 바로 몰리다. 그녀의 생일 파티는 유명하며 그녀의 삶 역시 파티의 연속이다. 그러나 몰리의 유산이 회계사에 의해 도둑맞으면서 그녀의 파티도 중단된다. 몰리는 한번도 해보지 못한 직업을 갖게 되는데. 그녀의 절친한 친구 잉그리드(말리 쉘턴 분)와 휴이(도날드 페이슨 분)의 도움으로 고위층의 음악(?) 이사 로마 슈레인(히더 락클리어 분)의 딸을 돌보게 된다. 몰리가 새로 맡게 된 8살난 조숙한 아이 레이 슈레인(다코타 패닝 분)은 가능한 한 완벽하게 살려고 한다. 엄마와 떨어져 살면서, 그녀는 유모들의 방을 돌아다니며 안정되지 못하게 자랐던 탓에 모든 일을 그녀가 다 알아서 하려고 노력한다. 몰리는 결코 책임감있는 어른은 아니다. 레이는 그 어린 어깨에 세상의 모든 짐을 짊어지고 있는 아이이다. 그들은 그들의 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법을 서로에게 가르치려 한다.
학창 시절을 함께하며 영원을 약속했지만, 현실의 문제로 제각기 흩어졌던 이들이, 한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25년 만에 재회한다. 각기 다른 삶의 굴곡을 지나왔지만, 여전히 10대와 같은 마음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십대 자살이 유행처럼 번지고 ‘다나’는 아무 문제 없이 보였던 여동생이 어느 날 갑자기 달려오는 기차에 뛰어들어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다나’는 동생이 남긴 노트북을 통해 청소년들을 가스라이팅해 자해하도록 부추기고 결국 자살까지 인증하게 만드는 끔찍한 SNS 게임에 동생이 참여했다는 것을 발견한다. ‘다나’는 동생을 죽음으로 몰고간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직접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미 CIA 소속 최고의 비밀 요원 '스티브'는 신분을 위장하고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허구한 날 전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느라 가정엔 소홀해서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들의 결혼식 일정만큼은 꼭 챙기려고 한다. 하지만 조사하던 핵 잠수함의 거래 일이 결혼식 날짜와 겹쳐버렸다. 한편, '마크'의 신부 '멜리사'의 아버지 '제리'는 소심한 성격의 발 의사. 항상 허리춤에 차고 다니는 벨트 색 속에는 삐삐, 간식용 쿠키에 호신용 경보기까지 소지하고 다닌다. 그러나 하나밖에 없는 딸에 대한 사랑은 각별해 손수 결혼식 준비를 다 한다. 하지만 복사기 장수라는 사돈의 행동이 영 의심스럽다. '제리'는 '스티브'의 수상한 행동에 매춘알선업자로 오해하고 결혼을 취소하려 하지만, 되려 사건에 휘말려 의도하지 않은 활약상을 펼치게 된다. '스티브'의 계략으로 '굵은 코브라'가 되어 거래인을 상대하고, 제트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 내리는 등 팔자에 없는 모진 일을 당하게 된다. 다가오는 결혼식, 진짜 엄청난 일이 두 사돈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집안의 가장이자, 충실한 남편인 클라크(Clark W. Griswold: 체비 체이스 분)는 이번에도 휴가 계획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그동안 가족 여행때마다의 해프닝을 생각하자니 골치만 아픈 클라크는 온 가족이 모두 다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거라 여기고 라스베가스로 여행지를 결정한다. 하지만 그 곳에는 이제까지의 사건들보다 더 심각한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라스베가스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놀이들이 많은 한편, 현란하고도 마법과 같은 유혹이 이곳 저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게다가 그 화려한 풍경들에 눈이 휘둥그레해진 클라크의 가족들은 그만큼 그 유혹에 빠져들기가 쉬웠던 것. 그리하여 문제는 클라크의 아내인 엘렌(Ellen Griswold: 비버리 단젤로 분)에서부터 시작되는데...
1974년 프랑스 교외의 한 작은 마을.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애니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다. 다행히 MLAC(임신중지와 피임의 자유를 위한 운동)의 도움으로 일상으로 돌아온 애니. 하지만,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MLAC 활동에 동참하기 시작하고 침묵으로 일관했던 지난날을 자책하며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데…
남편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섹스리스 부부 관계에 불만을 느끼던 ‘수스’! 둘 사이의 열정을 되살리기 위해 ‘더블 러브’ 어플에 가입하고 한 부부를 초대하게 된다. ‘커플 체인지’를 통해 서로에 대한 긴장감을 되살리고자 했던 수스의 계획과 달리 수스의 남편과 저쪽 아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편, 모태솔로 ‘롯’은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상태로 떨고 있는 남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미국의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던 야구 선수가 일본으로 건너가 야구를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 미국인이 바라보는 일본인과 일본 문화에 대한 시각이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이다.
일가족의 몰살로 폐쇄된 일본의 한 저택에서 시작된 저주. 전편에서 결코 잠들지 않는 원한은 이제 일본을 벗어나 미국 시카고의 아파트까지 자리를 옮겨가고, 악령의 저주를 풀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일본소녀와 ‘Dr. 설리반’(쇼니 스미스) 그리고 전편에서 희생당한 카렌과 오브리의 막내 여동생 ‘리사’(조해너 E. 브래디)가 가야코의 분노와 절규를 끝내기 위해 모인다. 그들은 시카고 아파트를 수색 탐사하면서 엄청난 저주의 진실을 대면하고 또 다른 희생자를 낳기 전에 가야코의 악령을 영원히 봉인할 최후의 수단을 찾는데…
어른이 되고 싶은 사춘기 소년 ‘존’. 집 근처 숲에서 버려진 벙커를 발견한 ‘존’은 어느 날 밤 깊은 잠에 빠진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를 모두 벙커에 가두어 버린다. 꼼짝없이 벙커에 갇혀버린 세 사람은 ‘존’에게 꺼내달라고 애원하지만 ‘존’은 알 수 없는 표정만 지을 뿐이다. 이제 ‘존’은 나 홀로 어른 행세를 하며 기이한 행동들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유전자 변이로 태어난 거대 뱀이 근처의 항공 학교를 공격하고 절체적명의 상황에 처한 류차오는 학생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365일 중 가장 바쁜 크리스마스,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 셰프 앤디는 사고 없이 음식과 직원, 손님 모두를 살펴야 한다. 쏟아지는 주문으로 정신없는 가운데 반갑지 않은 위생 관리관의 급습과 입맛 까다로운 평론가의 눈치까지 보게 되고, 여기에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직원들은 서로 싸우기까지 한다. 도저히 통제되지 않는 현장에 앤디는 점점 끓어오르기 시작하는데…
1975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이 공산주의 무장단체 크메르 루주에 의해 장악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슈'의 가족들은 하루아침에 길 위로 내몰리고 피난 중에 3살 아들 '소반'이 없어진다. 희망 없는 현실 속에서 모든 걸 포기하려는 순간, '슈'에게 아들을 만날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다.
예일(아서), 세스, 엘리엇, 인디, 핼리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모여서 술이나 마시며 세상과 부자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이들은 부자들에게 본때를 보여 주기로 한다. 이들은 한밤중에 미리 봐 둔 부잣집을 습격하고 그 집에 사는 아버지와 딸을 감금한다. 온 집 안을 뒤져 귀중품을 갖고 나온 세스와 엘리엇은 인디와 핼리를 만나고, 그런 이들 뒤로 총성이 울린다. 예일은 피해자의 자동차까지 훔쳐 일행과 합류하고 어디론가 숨으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실종된 지 3개월째인 동생을 백방으로 찾고 있는 유능한 기자인 레베카는 어느 날 한 남자의 제보를 받는다. 사라지기 전 동생과 함께 떠난 애인의 가족이라는 남자는 900년 이후 지도에 등장하지 않는 지역을 알려주고, 레베카는 그곳을 찾아나선다. 외지인의 방문을 탐탁해 하지 않는 경찰부터 방이 2개뿐인 여관의 주인, 그리고 말없이 방문객을 호시탐탐 주시하는 이상한 마을 사람 가운데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성당 관리인을 만나게 되고, 어쩌다 티미레에 발이 묶인 다른 관광객과 함께 레베카는 동생을 찾아 마을의 비밀을 파헤친다.
“내 청춘은 모두 너와 연결되어 있어” 친구들에게 놀림당하지만 늘 햇살처럼 밝은 ‘자오양’. 무뚝뚝한 엘리트 전학생 ‘저우찬’. 극과 극인 두 사람은 함께 꿈을 키워 나가며 점차 가까워지고, 단 한 번뿐인 서로의 청춘에 밝은 빛이 되어준다. “너는 내게 온 별이야” 가장 빛나는 시기에 만난 두 사람. 그렇게 시작된 너와 나의 빈틈없이 찬란한 인생 첫 로맨스!
갑자기 들이닥친 불황의 여파로 가장인 데이브는 직장을 잃고, 설상가상 아내 앨리스는 조울증을 앓게 돼 교사 직을 그만둔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데이브와 앨리스는 고민 끝에 두 딸 라일리와 메리를 데리고 산에 들어가 살기로 한다. 자신들을 괴롭히는 세상에서 떨어져,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산 속에서의 삶은 처음에는 행복한 것 같지만, 앨리스의 상태는 점점 나빠진다. 데이브는 도시로 돌아가자는 앨리스의 말을 무시하고, 라일라는 이런 부모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볼 뿐이다. 그러던 중 산 아래의 마트 직원이 우연히 라일리와 메리를 보고는 아동 학대를 의심해 지방 정부에 제보하고 복지사가 현장 조사를 나온다. 엄마의 상태가 걱정된 라일리는 복지사에게 집안 상황을 말하지만, 라일리의 의도와 달리 복지사는 라일리와 메리를 부모와 분리해 임시 위탁 가정에 보내는데...
곤충 연구가인 한 교사가 표본 수집을 하기 위해 모래 지대를 돌아다니다, 지역 주민의 소개로 어느 여인이 혼자 사는 집에서 묵게 된다. 다음날 이 집을 떠나려 하던 그는 땅위로 올라갈 사다리가 없어진 것으로 보고 놀란다.
1964년 칸 영화제 수상작으로 인간의 실존적 조건을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아베 고보의 소설을 영화화 하였다.
선거를 앞둔 캔자스의 한 마을, 권력과 돈을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무리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은 토지 소유권을 비롯한 자신들의 권리를 무참히 빼앗겨 분노하고, 철로를 사이에 둔 양쪽 마을의 대립과 긴장감이 고조된다. 공정하게 권리를 되찾아주려는 보안관 마이크의 노력도 무색하게, 악의 무리는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해 새로운 보안관을 앉히고, 마이크와 새 보안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는데…
보육원에서 자란 형제 알렉스와 마르코. 두 사람은 서로에게 무모한 도전을 시키는 위험한 게임을 즐긴다. 이 게임의 규칙은 바로, 어느 한 사람이 포기해야만 끝난다는 것! 하지만, 이 게임으로 인해 알렉스가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마르코는 돌연 자취를 감춘다. 시간이 흘러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알렉스 앞에 사라졌던 마르코가 나타나고 그날 밤, 알렉스는 마르코에게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게임을 제안하는데...
이 위험한 게임의 끝에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찰리의 딸이 사라진 지 1년 후, 조지아주 엘로드에서 또 다른 소녀가 실종된다. 엘로드 마을을 쥐락펴락하는 위스키 집안의 손녀가 사라지자 보안관은 찰리의 딸 릴리의 실종 사건과는 달리 총력을 기울여 사건 해결에 나선다. 두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확신한 찰리는 사건 경위를 파헤치려고 고군분투하지만 보안관과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찰리를 의심하고 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데...
제니퍼는 예전에 빌렸던 사채업자에게 한 번에 돈을 갚으라는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는다. 갑자기 돈을 구할 수 없던 제니퍼는 연락을 끊었던 쌍둥이 여동생 오브리를 찾아가고 오브리는 탐탁지 않지만 제니퍼를 도와주며 며칠 머물러 있게 허락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일찍 출근하기로 한 오브리가 사라지고 제니퍼는 오브리의 실종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오브리인 척하며 그 집에 며칠 더 머무른다.
80년대 컬트 고전을 아드레날린으로 가득 채워 리메이크한 작품. 전직 UFC 파이터 돌턴(제이크 질렌할)은 플로리다키스 제도의 로드 하우스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게 되지만, 이곳이 보이는 것 같은 낙원이 결코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2차 대전 중, 러시아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한 여인이 통나무 울타리 위에 앉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때 한 의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우리는 늘 불신하고 서두르죠.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라는 말을 남기고 지나간다. 어린 알료사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거울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감독의 자전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 있는 영화로, 이 영화도 그의 다른 영화들처럼 상징과 시적인 언어로 줄거리를 이어간다. 거울은 인간의 삶을 비추는 반영으로 이용되고, 사람들을 그 거울을 보면서 인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삶의 근원적인 문제, 희생과 구원, 고향을 잃어버린 자의 향수 등을 독특한 언어로 그려온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그의 작품이 새로운 세기에도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것은 그 안에 인간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과정과 그 이후의 러시아의 역사와 풍경을 묘사하며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여러 감정과 느낌을 부유하는 이미지들로 포착했다. 영화 속 화자의 의식 흐름을 받쳐주는 시들은 감독의 아버지 아르세니 타르콥스키의 작품들이고, 감독이 직접 낭송했으며 마지막 장면에 자신의 어머니를 출연시키기도 했다.
공유 차를 타고 가던 다섯 명의 동승객. 그런데 뜻밖의 사고가 발생해 모두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어딘지 모를 숲속. 대체 어떻게 여기 오게 됐을까. 우선 빠져나갈 길을 찾아야 한다.
중국에서 남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페이페이는 영주권을 받기 위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페이페이가 영주권을 받는 데 관심조차 없어 보이는 남편의 태도와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의심쩍은 행동으로 둘 사이는 점점 소원해진다. 어느 날 마사지를 받으러 간 페이페이는 시각 장애인 안마사 바이유를 만나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지는데...
프로미식축구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신임 감독 딕 버밀은 슬럼프에 빠진 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선수 공개선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 같은 깜짝 발표에 수많은 미식축구 팬들이 공개선발 테스트에 구름 같이 몰려들지만 결국 테스트 통과자는 단 한 명. 그가 바로 당시 30살의 빈스 퍼팔리이다. 그러나 빈스의 미식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은 고등학교 시절 1년이 전부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글스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해서 프로 선수들과 함께 본격적인 훈련에 참가하는데...
세계에서 모인 무술 고수들이 '모탈 컴뱃'이라는 무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홍콩의 한 부두에서 분위기도 으스스한 배를 탄다. 무술대회의 목적은 외계의 괴물들이 지구를 침공할 권리를 부여받느냐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 지구를 지키기 위해 떨쳐나선 무술인들 중에는 중국의 사찰에서 무술을 연마하며 성장한 류 캉, 홍콩의 여경찰관 소냐, 그리고 액션 영화 배우 자니 케이지가 있으며, 그들을 돕는 초인적 존재는 번개신 라이덴이라 불리는 반인반신이다. 한편, 사악하고 간교한 마법사 샹 청의 지휘를 받는 외계의 싸움꾼들은 지하범죄왕 케이노, 팔이 넷 달린 괴물 고로,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얼음 귀신과 전갈 귀신 등이고, 외계의 왕족이며 황위계승권을 가진 10,000살 먹은 키타나 공주는 어느 편인지 애매모호하다. 외계를 대표하는 싸움꾼들은 대회 전날부터 막강한 힘을 선보이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소냐가 케이노의 목을 부러뜨려 승리하고, 케이지는 전갈 귀신을 물리치며 류는 키타나 공주와 비기는 싸움을 한다. 사실 키타나 공주는 일부러 비긴 것으로 그녀는 류에게 다음 싸움에서 얼음귀신을 이길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대회가 계속되면서 마침내 케이지가 천하무적으로 일컬어지던 고로를 물리치고, 이에 충격을 받은 샹 청은 소냐를 외계로 납치해간다. 번개신의 조언을 들을 후 외계로 쫓아간 류와 케이지는 그곳에서 키타나 공주의 도움을 받는다. 류는 샹 청에게 도전하여 대회의 승패를 결정하는 최후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키타나 공주는 괴물 황제에게 빼앗겼던 외계의 통치권을 회복한다. 지구로 돌아온 류, 케이지, 소냐는 번개신과 만나 승리를 축하하지만, 그들의 기쁨도 잠시뿐, 영생불멸의 존재인 괴물황제가 주궁의 사원탑을 부수며 나타난다.
흑인 여성 최초로 미 하원의원에 당선된 셜리 치점. 1972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며 선구적 행보를 이어간다.
살인을 저지르고, 종신형을 받은 젊은 남자. 하지만 그의 삶에 언제 자유가 존재하기는 했던가. 사람들 때문에, 세상 때문에 범죄의 길로 몰린 그가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눈 내리는 겨울 저녁, 전도유망한 작가 토마스는 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비극적인 사고를 경험한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그 사건은 그의 인생의 많은 부분을 뒤흔드는데…
1996년 결성, 단 6일간의 즉흥 녹음으로 완성한 앨범이 전세계를 매료시키며 대중음악사의 유례없는 기적을 만들어냈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음악이 곧 삶이 되고, 그 삶이 전설이 된 거장 뮤지션들이 2016년 월드투어를 끝으로 영원한 안녕을 고하gks. 이들의 음악을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아디오스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감독은 보컬로 활약한 이브라임 페레르와 뮤지션 중 유일하게 여성이었던 오마라 포르투온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두 보컬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종차별 문제도 다룬다.
시카고 캘리포니아 대학, 메이아 신부는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17년전 악령에 씌운 한 소녀를 구해줬던 기억을 되살리며 세미나의 주제를 발표한다. 단란한 가정의 주부 낸시는 텔레비젼 화면을 보다가 악령에 씌어 발악을 하고 급기야는 악마가 메이아 신부에게 까지 옮겨가게 된다. 한편 상업성에 눈이 먼 부부 텔레비젼 전도사는 공포의 악령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해 엑소시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어니스트와 화니의 심야 엑소시즘'이라는 텔레비젼의 생중계를 제안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경악하고, 결국 메이아 신부는 포박, 기도, 성수, 몽둥이질, 로큰롤까지 동원하여 악령을 쫓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세미나의 주제 발표가 끝날 무렵 낸시가 등장하여 이야기속의 주인공이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지상세계의 프레더는 어느날 마리아를 통해 지하 세계의 비참한 생활상을 알게된다. 프레더는 그의 아버지 프레드슨에게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한편 마리아가 주도하는 지하 세계의 집회를 목격한 프레드슨은 로트왕에게 마리아와 똑같은 로봇을 만들어 지하세계의 노동자들을 교란할 것을 명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