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실려온 14세 소녀가 아기를 낳은 채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을 지켜본 간호원 안나는 아기의 친척을 찾기 위해 소녀의 유품을 확인하다 러시아어로 씌어져 있는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에서 시베리아 트랜스라는 식당의 명함을 본 그녀는 무작정 그곳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죽은 소녀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