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에 살고 있는 실직한 석유 굴착공 빌 베이커는 외동딸 앨리슨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 마르세이유로 향한다. 대학생이던 앨리슨은 동성 연인 리나를 살해한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고 5년째 마르세이유 감옥에 갇힌 상태다. 앨리슨은 면회를 온 아빠 빌에게 재수사를 요구하는 편지를 변호사 레파르크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아킴이 리나를 칼로 찔렀다는 내용의 편지를 본 레파르크는 그것만으로는 법원의 재심 결정이 힘들다고 난색을 표한다. 직접 앨리슨의 지도교수였던 패트릭을 찾아간 빌은 리나를 살해한 아킴의 말을 직접 들었다는 수아드의 연락처를 얻는다. 빌은 통역해 줄 연극배우 버지니와 함께 수아드를 만나지만 수아드는 아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길 두려워한다. 그 후 버지니가 SNS에서 입수한 사진에서 아킴을 찾은 빌은 아킴이 살고 있는 아랍인의 도시 칼리스테로 들어간다. 하지만 빌은 아랍 청년들에게 둘러싸여 심하게 구타당하고 앨리슨은 아킴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빌에게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빌은 마르세이유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버지니의 9살 딸 마야를 돌보면서 그녀의 아파트에서 생활한다. 그로부터 4개월 뒤, 벨은 마야와 함께 간 오렌지 축구 경기장에서 잊고 있었던 아킴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