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도시 주룩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는 금발머리 처녀 안둘라는 프라하에서 온 젊은 피아니스트 밀다를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밀다의 달콤한 약속을 철썩같이 믿었던 그녀는 희망과 다른 현실에 직면하여 허물어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