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앨리스와 셀린은 동갑내기 아들을 키우며 가족처럼 가깝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셀린의 아들 맥스가 2층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유일한 목격자인 앨리스는 자신이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셀린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져 일방적으로 앨리스를 멀리한다. 얼마 후, 셀린은 다시 다정한 이웃으로 돌아오지만 앨리스의 집과 가족에게 수상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앨리스는 이 모든 것이 셀린의 복수라고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1970년.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엘비스 프레슬리(마이클 섀넌)는 자신이 조국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백악관에 편지를 쓴다. 이윽고 워싱턴 D.C 로 온 엘비스는 그길로 백악관에 찾아가 닉슨 대통령(케빈 스페이시)과 면담을 신청한다. 하지만 닉슨은 히피 주의에 젖은 락스타와는 만남을 거부했고, 그의 참모진들은 닉슨의 재선에 엘비가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 따로 그를 만나러간다. 엘비스와 만난 닉슨의 참모진들은 그 자리에서 엘비스의 친구이자 비서인 조엘(알렉스 페티퍼)은 하나의 묘수를 생각해내고, 그로 인해 닉슨은 엘비스를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소련인 악사가 미국으로 망명한 후 낯선 생활 방식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물로 공산주의와 자유주의 체제가 가진 각각의 모순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소련 국립서커스단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블라디미르(로빈 윌리엄스)는 미국 순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일이 임박해 오자 KGB는 미국에 간 단원들이 소련에 반감을 품게 될 것을 염려해 감시의 고삐를 조인다. 안 그래도 블라디미르는 툭하면 체제비판적인 언행을 일삼는 할아버지 때문에 KGB의 눈총을 받아온 터였다. 드디어 단원들은 뉴욕에 도착하고,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자유와 풍요로움을 맛 본 블라디미르는 귀국 직전 엉겁결에 망명을 요청하게 된다. 블라디미르는 이민자들과 백화점 점원인 루치아의 도움으로 망명에 성공하고 뉴욕에 정착한다. 하지만 미국 생활은 생각만큼 만만치가 않았다. 준비 없이 경쟁 사회에 내던져진 블라디미르는 일자리를 구하는 데도 애를 먹고, 할아버지의 부음이 전해지면서 향수병에 시달리게 된다. 게다가 강도들에게 돈까지 털리게 되자 그는 자신이 기대한 아메리칸 드림이 환상이었음을 깨닫는다.
크리스마스 전야. 서버관리 회사인 제노텍의 시카고 분점에 CEO인 캐롤(제니퍼 애니스톤)이 등장을 하고, 회사에는 칼바람이 불게 된다. 그녀는 동생 클레이(T.J. 밀러)의 영업 방침 때문에 회사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동생에게 인원감축을 명령하게 된다. 하지만 클레이는 가족같은 회사원들을 해고할 수가 없었고, 그의 동료인 조쉬(제이슨 베이트먼), 트레이시(올리비아 문) 등과 함께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된다. 그중 가장 급선무는 회사의 최대 거래처인 데이터 시티를 만나 제노텍과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 그들은 먼저 월터(코트니 B. 반스)를 만나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그는 현재 캐롤이 펴고 있는 인원감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때 불현듯 떠오른 것은 파티를 열어 회사의 단합을 보여주는 것. 파티만이 살 길이라 믿은 클레이는 누나 캐롤이 모르게 성대한 파티를 준비하게 된다. 밤이 깊어 질수록 점점 더 광란의 도가니 변하는 제노텍의 사무실. 과연 그들은 성공적인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회사도 살려낼 수 있을 것인가?
한 젊은 여성 팬이 그녀의 우상 머틀 고든를 만나려 하다 사고로 죽게 된다. 그녀의 죽음을 목격한 머틀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배우로서 경력에 있어 감정적인 위기를 겪게 된다.
영화 는 전적으로 종교의 문제에 매달린 예외적이고도 전형적인 브뉘엘의 작품이다. 스페인의 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 두 주인공의 여행기를 실험적인 피카레스크 구성으로 묘사하는 작품이다. 은하수란 별들의 길을 일컫기도 하지만, 파리에서 산티아고까지의 지난한 순례행로를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두 순례자는 6세기의 프리실리안을 비롯해, 17세기의 예수회, 18세기의 사드 후작에 이르기까지 서구 기독교의 온갖 교파와 윤리를 길 위에서 목도한다. 68년을 목도하며 이천년간 서구를 지배해 온 기독교를 헤집는 브뉘엘의 시선은 사드와 니체를 닮아 있다. 역시 장 끌로드 까리에르와 협력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레이지는 중국 마피아 검거를 위한 새 임무에 나서고 엘리트 경찰 신야는 레이지를 체포하기 위해 열심이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 정의감은 넘치지만 최악의 성적으로 경찰학교를 졸업한 초보 경찰 레이지.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으로 해고당한 그는 비밀리에 잠복경찰 임무를 받고 야쿠자 집단에 잠입한다. 그리고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난폭한 거물급 야쿠자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데… 미이케 다카시, 쿠도 칸쿠로 그리고 이쿠타 토마가 선사하는 재미와 쾌감의 롤러코스터!
원심분리기에 묶여 돌고, 토할 때까지 강제로 음료수를 마시며, 대포에서 발사되는 등 독창적이지만 정신 나간 위험한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잭애스 크루들의 무모한 도전과 뱀, 꿀벌, 곰, 황소, 전갈, 거대 거미 등의 위험한 동물과 곤충을 이용한 대결이 펼쳐집니다. 실제로 크루의 리더인 조니 낙스빌은 흥분한 황소에 치어 뇌출혈의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합니다.
말기암 환자 제임스는 세 명의 죽마고우와 함께 끝을 알 수 없는 여행길에 오른다.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던 그들은 예상 밖의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데… 마지막 생일, 자신을 찾아 나선 제임스의 찬란한 여정이 시작된다.
시모노세키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 '구'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별볼일 없는 인생을 상고 있다. '구'는 주변의 여러 건달, 야쿠자와도 얼굴을 트고 지내는 그런 생활을 보내는 청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구'는 그와 친하게 지내는 '타츠'가 김청기의 할머니를 죽여 유치장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알고 보니 '타츠'는 그의 여자친구가 김청기에게 폭력을 당한 일을 복수하기 위해 그의 할머니를 죽이게된 것이다. 하지만 '타츠'가 이런 일을 벌이게 된 것은 '구' 자신이 언젠가 "복수는 본인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한테 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벌인 일이라는 것이다. 본의 아니게 죄책감을 느끼게 된 '구'는 진위 파악을 위해 나서게 된다. 그 와중에 조선학교 복싱부의 '박영오'와 척을 지게되고...
네안데르탈인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네안데르탈인의 화석을 통해 그들의 삶과 멸종에 대해 들여다본다.
가족의 반대와 음악계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묵묵히 나아갔던 잔나 난니니. 결국 이탈리아 최고의 록 스타 중 한 명으로 우뚝 선다. 스타 탄생의 비화를 다룬 작품.
신혼 부부는 신혼여행을 통해 서로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반대되는 것이 끌리나요?
1962년, 73세의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은 스위스의 자택에서 자신의 자서전 편집을 맡은 작가 조지 헤이든(가상의 인물, George Hayden: 안소니 홉킨스 분)에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국 뮤직홀 배우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채플린은 건달이다시피한 아버지가 어려서 죽고, 어머니(Hannah Chaplin: 제랄딘 채플린 분) 마저 정신 이상으로 어려서 헤어지게 된다. 17세에 당시 영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프레드 카노(Fred Karno: 존 토우 분) 극단에 입단, 인기를 끌면서 헤티 켈리(Hetty Kelly: 모이라 켈리 분)라는 극단 배우를 사랑하게 된다. 당시 헐리웃에는 단편 희극 영화를 주로 만들며 '코미디왕'으로 불리는 케스턴 영화사의 감독 겸 프로듀서 맷 세네트(Matt Sennett: 댄 애크로이드 분)가 단편 희극에 쓸 영국 배우를 찾다가 채플린을 스카웃하게 되어 미국으로 오게 된다. 채플린은 당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영국인들 모습을 재미있게 분장하여 그의 전설이 시작된다. 1914년 그는 캐스턴 영화사에서 짧막한 희극 영화를 35편이나 찍으면서 대중의 우상으로 떠올랐고, 이듬해에는 형 시드니(Sydney Chaplin: 폴 라이스 분)가 영국에서 건너와 채플린의 메니저가 되면서 영화사로 옮겨 단편 영화들에 직접 감독까지 겸하게 된다. 1919년 채플린은 그리피스, 매리 픽포드(Mary Pickford: 마리아 핏틸로 분), 더글러스 페어뱅크스(Douglas Fairbanks: 케빈 클라인 분) 등과 함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사를 만든 뒤에 장편영화 제작에 착수하는데...
추운 겨울, 중국 남부 지방 선전에 사는 아덕 가족은 동북 지방 장백산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 첫 시작은 아주 화기애애했지만, 날씨 탓으로 기대하던 천지에 못 가게 되자 아덕의 아들 낙락은 심술을 부리기 시작한다. 이에 화가 난 아덕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낙락은 실종된다. 현지 경찰과 수색 대원들은 온 힘을 다해 낙락의 행방을 찾아보지만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눈사태까지 마주하게 되면서 여론에서는 아덕이 그의 아들을 죽인 거라는 소문이 퍼지게 된다. 그렇게 그는 한순간에 피해자에서 용의자가 되고, 살얼음판에서 목숨을 바친 수색이 시작되는데...
프랭크(쟝-끌로드 반담)는 동양무술 쿠미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부대를 탈영, 홍콩으로 향한다. 현역 군인으로서는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와병 중인 사범을 기쁘게 하고, 타나카류의 명예를 떨치려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한편 군당국은 헬머(노먼 버튼)와 로렌스(포레스트 휘테커)에게 그의 체포를 명령한다. 대망의 쿠미데 대회가 열리고 연일 체급을 무시한 무제한적인 대전이 벌어진다. 프랭크와 잭슨(도날드 깁)은 연승을 거듭한다. 그러나 잭슨이 챔피언 자리를 5년이나 석권한 청리(양사)에게 무참히 패하고, 큰 부상을 입자 드디어 프랭크와 결승전이 벌어진다. 프랭크는 비열한 공격을 가하는 청 리에게 시력을 잃으면서까지 대응, 마침내 항복을 받아내고 월계관을 움켜쥔다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보이밴드 어거스트 문의 리드 싱어인 24세 헤이스 캠벨(니컬러스 갈리친)과 40세 싱글 맘 솔렌(앤 해서웨이)이 펼치는 뜻밖의 로맨스에 관한 이야기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술집에서 일하는 ‘미카’. 일용노동직으로 일하며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지만 막연한 희망을 꿈꾸는 ‘신지’. 이들은 화려함과 고독함이 한 데 섞인 도쿄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서로를 이해하는 진정한 사랑은 없을 것 같던 도쿄의 밤하늘 아래, 방황하던 두 사람은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며 삶에 대한 희망을 함께 품기 시작한다.
곱슬머리에 별명이 ‘공포의 주둥아리’인 수다쟁이 대학생 ‘쿠노 토토노’는 미술전을 보기 위해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이누도 가로’의 지인이라는 여고생 ‘카리아츠마리 시오지’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토토노에게 돈과 목숨이 달린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그것은 카리아츠마리 가문의 막대한 유산상속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선조 대대로 이어지던 이 유산상속에는 복잡한 사정이 얽혀 있으며 상속 때마다 사람이 죽어나갔던 것. 시오지를 비롯, 카리아츠마리 리키노스케, 하하카베 네오, 아카미네 유라 4인의 상속자가 모두 모이자 가문의 고문 변호인의 입회하에 당주의 유언장이 공개된다. ‘각자의 창고를 살펴,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곳에 과함과 부족함 없이 두어라’ 유언장에 적힌 수수께끼의 실마리가 하나 둘 풀려나가면서 대물림 되어온 가문의 ‘어둠의 비밀’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5년째 영화를 찍지 못하고 있는 핑크 영화 감독 쿠타니는 월세를 낼 돈조차 없어 집주인을 찾아가고 그는 월세를 감면해 주는 대신 건물에서 한 남자, 이세키를 쫓아내달라고 한다. 구타니는 이세키를 쫓아내기 위해 빌라로 찾아가지만, 뜻하지 않게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세키는 자신의 첫 경험 상대이자 여자 친구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구타니는 자신의 친구와 동반 자살한 동거녀, 쇼코의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1990년 여름 동독, 남자친구 부모님의 농장에 살며 안정감을 찾아가던 젊은 여성이 이웃 농장의 남성과 밀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
프랑스에서 한 집에 살고 있는 ‘아가트’와 ‘릴리’, ‘클로에’는 잠수 탄 절친 ‘카티야’에게 결혼식에 와줄 것을 부탁받는다. 브라질로 도착한 그들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클럽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만난 한 남자를 실수로 죽이게 된다. 서둘러 프랑스로 돌아가고자 하지만 ‘카티야’는 놓아주지 않고, 우연한 계기로 그들이 죽인 남자가 ‘카티야’의 결혼할 남편임을 알게 된다. 운명의 남자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고 있는 '카티야’를 위해 셋은 남편의 죽음을 숨기려 애쓰는데…
1980년대 홍콩 경제를 주무르던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그동안 자행됐던 불법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2조 홍콩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사가 시작된다. 불법으로 악명 높은 그룹의 수장 청, 그를 집요하게 쫓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웬. 불꽃 튀는 대결 속, 오로지 한 사람만 살아남는다!
여배우로 살아가는 케이티는 한 미니시리즈에 출연하게 된다. 이 미니시리즈는 에로틱한 소설을 기반으로 하지만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소설이었기 때문에 흥행은 보장된 작품이었다. 그녀는 유명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여배우로서 행복함을 느끼지만, 그녀의 무뚝뚝한 남자친구 폴은 그녀가 그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며 반대하는데…
어린 시절, 내성적인 스마일은 한 무리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는데 "페코"가 나타나 아이들을 모두 쫓낸다. 그 후 페코는 스마일에게 탁구를 가르칩니다. 그때부터 이 극과 극인 두 아이 사이에는 평생의 절친 관계가 시작된다.
프리양카 초프라 조나스가 내레이션을 맡은 디즈니 네이처의 《호랑이》. 인도 밀림 속 젊은 암컷 호랑이, 암바르가 새끼를 어떻게 기르는지 살펴보고,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무서운 생물인 호랑이의 숨겨진 모습을 알아보자. 지혜로운 어미는 호기심과 야심 넘치는 말썽꾸러기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며, 뱀과 곰, 수컷 성체 호랑이 등 천적들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한다. 마크 린필드를 필두로 버네사 벌로위츠, 롭 설리번이 공동 감독을 맡고, 린필드, 벌로위츠, 로이 콘리가 프로듀서를 맡아 1,500일간 촬영한 끝에 완성된 기념비적 작품.
삼류 건달 잭과 한물 간 라디오 DJ 잭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된다.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보내고 있던 중, 이탈리아인 밥이 그들의 감방 동료로 들어오고 밥은 잭과 자크와 어울려 감방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도주로를 발견한 밥이 탈옥을 제안하고, 셋은 감옥에서 나와 또다른 방랑을 시작한다.
동부 클리블랜드 출신의 윌리엄 블레이크는 취직 통지서를 받고 서부 머신 타운으로 향한다. 하지만, 긴 열차 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곳은 기대와 달리 거칠고 위험스러운 도시였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일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차지한 뒤다. 취직은 커녕 되돌아갈 차비도 없어 거리를 배회하던 블레이크는 우연히 꽃파는 여자를 만나 그녀 방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그러다 갑자기 그녀의 옛 연인이 침실로 들이닥치고 당황한 블레이크는 총격전 끝에 그를 사살한다. 순식간에 살인자로 몰린 블레이크는 자신도 가슴에 총상을 입은 채 황급히 마을 밖으로 도망치지만 숲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노바디라는 괴이한 성격의 인디언에게 간호를 받은 블레이크가 의식을 되찾을 무렵, 노바디는 이미 작고한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영혼이 다시 육체로 환생했다고 믿는다. 블레이크는 인디언 노바디의 도움으로 태양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힘겨운 도망을 시작하는데...
주인공 아이시는 사촌의 돈을 훔쳐 고급 차를 사게 된다. 그 차를 가지고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여자친구에게서 흑인스키 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시는 친구 드레와 차를 타고 흑인스키 모임으로 떠난다. 그러던 중 길을 잃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이어까지 터지게 된다. 차에서 내려 그 주변을 살펴보다가 우연히 집을 찾게 되는데 그 집에서는 많은 양의 대마초가 있었다. 대마초를 발견한 아이시와 드레는 대마초를 훔쳐 갈 계획을 짜고 결국 대마를 훔치는 데 성공한다. 대마를 판 돈을 펑펑 쓰던 아이시는 그 집에 신분증을 떨어뜨린걸 알게 된다.
삶에 지친 마틴은 낭만적 인 아버지와 이상 주의자 동생 가브리엘과 함께 살기 위해 돌아와 마틴은 도박꾼 인 마틸드가 그림에 들어갈 때까지 가브리엘에게 사랑에 빠지는 것에 대해 열심히 경고하려고 노력합니다 ...
남친에게 속아 얼떨결에 언니의 남자친구 ‘마지드’에게 은밀한 위로(?)를 해주게 된 ‘야스미나’는 몰래 카메라까지 찍혀 남친에게 협박까지 받게 되고, 점점 도가 지나치는 남친의 협박에 그녀는 자신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친언니 ‘림’과 함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맞불 작전을 시작하는데…… 세상 다시 없을 유쾌한 한 방! 카메라를 멈춰!
1910년 여름, 북프랑스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슬랙 베이’. 이곳에 휴가를 온 여행자들이 연달아 사라지고 실종 사건의 조사를 위해 슬랙 베이를 찾은 두 형사는 마을에 살고 있는 두 가족에게 이상한 점을 느끼기 시작한다. 마을에서 가장 화려한 별장에서 지내는 귀족 집안 사람들. 그리고 실종된 여행객들을 배로 태워다 준 어부 가족.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귀족 집안의 딸과 어부 가족의 아들이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두 형사에게도 불가사의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찰리 파커를 숭배하는 뉴욕의 젊은 청년 알리.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뉴욕의 거리로 나선 그는, 기이한 사람들과 우연한 만남을 통해 점점 자신의 원했던 해답에 가까워짐을 느낀다.
결혼식을 앞둔 행복한 커플 데릭과 아만다. 아만다는 총각 파티를 위해 데릭과 그의 친구들인 아드리안, 미첼, 프랭크를 라스베가스로 보낸다. 불타는 하루를 보내겠다는 결심과 함께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데릭과 친구들. 그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처럼 처녀 파티를 하려고 온 한 예비신부 캐시와 그녀의 친구들을 만난다. 함께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들! 하지만 신나는 파티도 잠시, 친구들은 데릭과 캐시가 어디론가 사라진 것을 알고 그들을 찾아 나선다. 설상가상으로 캐시의 약혼자인 러시아 마피아 보슬로브가 두 사람의 실종 소식을 듣고 아만다를 납치해 라스베가스로 찾아오는데...
신선조의 새로운 사무라이를 뽑는 선발대회장. 총장과 부장의 입회 아래 신선조 최고의 검사인 오키타 소지(다케다 신지 분)가 일일이 직접 상대하면서 선발을 하고 있다. 혼자서 여럿을 상대하다 보면 지치게 마련이지만 오키타의 실력으로는 가볍게 후보자들을 이겨내고 있다. 하지만 호각을 이룰 정도의 실력을 지닌 미소년 카노(마츠다 류헤이 분)와 결국 오키타의 검을 떨어뜨리게 만든 상당한 실력자 타시로(아사노 다다노부 분), 이렇게 두 명이 선발되었다. 새로 신선조로 선발된 카노에게는 커다란 문제가 있었으니, 그건 다름 아닌 지나치게 출중한 그의 미모였다. 웬만한 여자들보다 더 아름다운 그의 미모에 신선조 총장도 이상한 관심을 보이고, 더구나 같이 선발된 타시로는 적극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하며 대쉬를 한다. 점점 신선조 내부에서는 카노에 대한 이상한 소문들이 돌기 시작하고, 절제되 있던 분위기가 점점 술렁인다. 최강을 자랑하던 신선조…그러나 대항하는 무리가 생기고,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 조장과 카노가 출동하지만 적의 기습에 당하고 만다. 큰 사건이 생긴 것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신선조의 분위기는 점점 혼란스러워지는데… 점점 더 카노를 둘러싼 사무라이들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어떻게든 카노로 하여금 여자를 느끼게 해주려는 부장, 모든 것이 알 수 없는 결말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한다.
대학교 졸업식 날, 남자친구 리우총(종한량)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가 거절당한 치지아(저우쉰). 실연의 충격으로 그녀는 조기 갱년기 증후군(premature menopause: 조기 갱년기)에 걸리게 되는데, 그 사실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다. 대학시절 치지아를 짝사랑해온 동창생 웬샤오오우(통따웨이)는 우연한 계기로 그녀와 한 집에 살게 되고, 그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기 시작한다. 어느 날, 치지아는 리우총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더 늦기 전에 다시 한번 그를 찾아가기로 하는데…
날 때부터 하늘을 떠다닌 아이. 세상과 담을 쌓은 채 자란 그는 배낭을 멘 덕에 땅에 발을 붙인다. 방송에서 하늘로 떠오르며 스타가 되지만, 여전히 배낭을 못 벗는 남자. 배낭 대신 인연이란 끈으로 지상에 발을 붙일 날은 언제 올까.
잭과 그의 여동생 한나와 그들의 헌신적인 개, 치누크와 함께 아빠가 일하는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들은 작은 비행기가 엔진에 문제가 생격 추락하고 만다. 그들은 숲이 울창한 곳에 추락하여 구조가 힘든 상황이다. 더군다나 조종사는 정신을 잃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잭과 한나는 치누크와 함께 구조대를 찾으러 길을 나선다. 아빠와 엄마는 구조대와 함께 아이들을 찾지만 어려움에 처한다. 잭과 한나는 길을 잃고 위험한 동물인 곰을 만나 부상을 당한다. 큰 위기에 처할 때쯤 그들의 애견인 치누크가 곰을 쫒아내고 아이들은 위기를 모면한다. 다시 부모님을 찾기위해 떠난 아이들은 또다른 위험을 만나는데…
자전거라면 숨 쉬듯 다루는 소녀. 아찔한 BMX 대회 우승을 꿈꾸지만 엄마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렇담 출전을 허락해줄 아빠를 구할 수밖에. 오디션으로 적당한 배우도 찾았으니 이제 설득하는 일만 남았다. 아저씨, 울 아빠가 되어주세요!
결혼 No, 베이비 O.K! 계획대로 임신에 성공한 날, 계획에 없던 남자를 만나다! 일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성공한 철두철미 계획녀 ‘조이’ 하지만 사랑과 연애는 그녀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여자로서의 유통기한은 점점 가까워지지만 여전히 혼자인 그녀는 더 늦기 전에 엄마가 되고 싶어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도전한다. 그런데 그 날, 꿈에 그리던 이상형 ‘스탠’이 그녀 앞에 나타나고 정해진 운명처럼 알콩달콩 사랑이 시작된다. 그런데 이게 왠 날.벼.락! 인공수정한 사실을 까마득히 잊은 채 사랑을 키워가는 동안 그녀 뱃속에서 ‘조이 주니어’도 자라고 있었던 것! 남자보다 아기가 먼저 생긴 계획녀 ‘조이’ 뒤죽박죽 꼬여버린 그녀의 계획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회복력이 남다른 주부. 그런 그녀와 이혼하고픈 고고학자. 그리고 이 고고학자와 눈이 맞은 결혼 상담사. 이 셋의 삼각관계만으로도 이미 골치 아프건만, 옛 그림에 집착하는 수집가 덕에 날로 태산이다. 불장난하다가 시체 치우게 생겼는걸?
명의 정덕 황제는 백성들의 삶을 체험하고 싶지만, 황제의 안위를 생각한 태후와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러던 어느 날 정덕 황제는 마침내 신하 셋과 함께 황궁에서 도망쳐 강남으로 향한다. 진짜 백성들의 삶을 알아가던 중 황제는 도박에 빠져 돈과 옷, 옥새까지 모든 것을 걸었지만 실패하여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고, 연이어 뜻밖의 사고로 기억마저 잃어버리고 만다. 깨어난 그는 배고픔에 허덕이던 중 거지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던 용봉점이라는 객잔으로 향하게 되고, 객잔에서 이봉기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아가는 조나단은소개팅 전화 서비스로 만난 디나라는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리게 된다. 병의 원인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영매 멜린다가 주술사의 소행임을 알려 주는데...
재벌의 영애인 여형사와 그녀의 집사가 사건을 풀이해나가는 이야기
역사와 환상이 교차하는 19세기 일본. 인간 검객과 오크 용병이 교토의 유곽에서 우연히 엘프 소녀를 구출한다. 운명적 만남이었을까? 셋은 엘프의 나라가 있다는 북쪽으로 함께 여정을 떠난다.
텍사스를 강타한 테리리스트들의 핵공격으로 미국은 무정부 상태가 된다. 그리고 텍사스 주에는 계엄령이 선포되고 이라크, 이란, 시리아, 북한, 아프가니스탄이 참여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 미국 주 경계마다 군 검문소가 설치되고, 다른 주를 방문할 때도 비자가 필요하게 된다. 한편, 정부에 반대하는 자유주의 반대파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공화당 지지자인 유명배우 박서 산타로스가 실종된다.
시내에 있는 휴대폰 가게에서 총기 강탈 사건이 벌어지고 그 범인들은 가기라는 여자의 집에 침입하여 몸을 숨긴다. 평소 죽고 싶던 가기는 죽이고 나가라며 범인들을 협박한다. 예전 경찰을 도우며 살아가다 한 번의 사고로 몰락한 마선용은 경찰의 도움이 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하는 일마다 꼬인다.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서산 대교에서 조직폭력배와 학생들 간에 패싸움이 일어나고, 총기를 찾으러 갔다가 구급차에 실리게 되고 그곳에서 총기 강도 사건의 범인들을 마주한다.
평범하지만 유쾌한 남자 지미, 권투로 성공한 그의 인생 성공 스토리 !! 런던의 한 작은 도시의 복싱 체육관, 한 거구의 남자와 여러 사람들이 스파링을 하고 있지만 모두들 링에 오르자마자 예외 없이 제대로 주먹한번 휘둘러보지 못하고 KO를 당한다. 모두들 링 밖으로 나가떨어지고 이제 남은 건 복싱을 배운지 얼마 안 되는 지미뿐이다. 여러 사람을 KO 시킨 인물은 일주일 후 세계 헤비급 챔피언과 격돌할 영국의 복싱 유망주 피트, 하지만 링위에서 지미의 어이없는 스트레이트 한방에 나가떨어지게 되고 결국 흥분한 피트는 지미의 머리를 강하게 가격하지만 오히려 손에 치명적인 골절상만 입게된다. 시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 선수 교체가 불가능한 사항이지만 이대로 경기를 포기해야한다면 모두의 웃음 거리가 될 상황이다. 결국 피트의 매니저 부시는 피트 대신 지미를 세계 챔피언 호세와 경기를 갖도록 하고 이에 피트는 격렬히 항의 하지만 결국 지미가 일주일 후에 있을 세계 챔피언 타이틀 매치에 나가기로 결정된다.하지만 오합지졸만 모인 도장에서 제대로된 트레이닝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지미는 겨우 윗몸 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로 일주일 후에 있을 세계 타이틀 매치에 대한 훈련을 한다. 지미가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과 시합한다는 소문이 마을에 퍼지면서 지미는 일약 마을의 영웅으로 떠오르지만 그것도 잠시 매니저 부시의 어처구니없는 지시에 지미는 파시스트로 몰려 마을에서 외톨이가 되어 버리고 시합전날 집에서 쫓겨나기 까지 한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시합장, 하지만 지미와 챔피언 호세가 시합을 시작하기도 전 대기실에 총을 들고 난입한 피트에 의해 모든 사람들은 그대로 피트의 인질이 되고 만다.
어느날 갑자기… 속세로 내몰린(?) 세 명의 수도사… 교회로부터 파문 당하고 단 2개의 수도원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칸토리안교단’. 그 중 하나인 독일 ‘아우스부르크 수도원’에는 각자 뚜렷한 개성으로 무장하고 있는 4명의 수도사가 있다. 고지식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원장신부, 젊었을 때 놀아본 경력이 있으나 현재는 높은 학구열로 무장한 ‘벤노’, 확고부동의 세가지 유머로 단단히 무장한 시골 농부 스타일의 ‘타실로’, 그리고 아기 때부터 수도원에서 자란 순수한 미소년 ‘아르보’가 그들이다. 그러나 후원자가 후원을 거부하고, 원장신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평화롭던 수도원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3명의 수도사들은 원장신부의 유언에 따라 교단의 보물인 규범집을 들고 이탈리아의 ‘칸토리안 수도원’을 향해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랫동안 속세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순진무구한 수도사들에게 세상 밖으로의 여행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영화 '테이큰' 패러디 영화. '투큰' 쇼핑몰 경비요원으로 근무하는 전직 CIA 요원 브라이언 밀스, 그가 할일은 자신의 아내, 딸, 그리고 개까지 모두의 순결을 되찾는 것. 그는 전직 CIA요원인 자신의 어머니의 조언을 구해 알아낸 것. 그것은 바로 자신의 천적 브라운 핑거가 순결을 빼앗는 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 그는 어떻게 그에게서 가족들을 구할 것인가!!
어느날 조용한 마을에 '맨트'라는 공포 영화가 개봉되는데 이 영화의 제작자는 다름 아닌 빈털털이. 울지는 이 영화 한편에 목숨을 건 사나이로 허풍은 있지만 나쁜 사람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영화를 성공시켜야겠다는 일념으로 갖은 꾀를 다 짜낸다. 무서운 장면이 나올때마다 가동되는 전기 충격 의자, 영화 속의 괴물을 등장 시키기 등등. 드디어 영화는 개봉되고 극장은 꼬마 아이들로 만원이 되는데 울지의 기쁨도 잠깐 극장안에서 사고가 난 것이다. 울지가 고용한 괴물 스탠이 옛 애인과 남자의 키스 장면을 보고 흥분한 것이다. 극장은 엉망진창, 영화를 꼭 성공시켜야만 되는 울지는 울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화가 이노우에 (直久) 영상 화집. 이바라키시의 거리를 모티브로 이미지를 부풀려 이노우에 (直久)이 창조 한 가상 세계 "이바라도"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에서도 설정으로 여러 차례 등장하고있는 세계이다. 1983 년부터 2007 년까지 그려진 "이바라도"그림 중에서 63 개를 본인이 엄선. 거기에 스튜디오 지브리 필기 2D 캐릭터를 추가 미디어 라이트가 주행하는 열차와 흔들리는 나무 등을 3DGC으로 양념. 그 결과, 본 적도 없는데 그리운 풍경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지극 한 영상 여행이라고 할 수있다.
유명 작가 ‘윌리엄’(그렉 키니어)은 전 부인 ‘에리카’(제니퍼 코넬리)와의 이혼 후에도 그녀를 포기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새롭게 시작한 그녀의 집에 찾아가 먼발치에서 훔쳐본다. 한편, 젊은 나이에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출간될 만큼 재능과 열정을 가졌지만 정작 사랑에 있어서는 냉소적인 첫째 딸 ‘사만다’(릴리 콜린스). 그녀는 진심을 다해 다가오는 ‘루’(로건 레먼)를 만나지만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한다. 또한 막내인 10대 소년 ‘러스티’(냇 울프)는 소심한 성격 탓에 동급생 ‘케이트’(라이아나 리버라토)를 향한 안타까운 짝사랑만 이어가고 있다. 도무지 사랑만은 쉽지 않은 세 사람, 이들은 1년의 시간 동안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일생일대의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어둠이 세상을 삼키는 자정. 디제이 로드는 청취자들의 공포스러운 경험과 괴담을 들려주는 라디오 디제이를 하고 있다. 다섯 개의 소름 끼치고 무시 무시한 이야기가 라디오를 타고 흘러 나오면서 로드는 현실과 악몽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데…
청소부이자 사업가 지망생인 니칸더는 어느 날 동네 슈퍼마켓에서 계산원 일로나를 만난다. 어디서나 냉대 받던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유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탁소 사장이 그 둘 앞에 나타나고 일로나는 더 이상 니칸더를 만나주지 않는데...
젊은 신부가 북부 프랑스의 어느 시골 마을 암브리코트에 사제로 부임한다. 그의 첫 부임지인 이 시골 마을에서 그는 성실함과 친밀함으로 신부의 의무를 다하려고 하지만, 마을의 외톨이로 남아있다. 이웃 사람들은 그를 이상하게 보며 배척한다. 그의 선배 신부는 사제 역할에 대한 충고를 해주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그는 극도의 고립감과 상황을 개선시킬 수 없다는 무능력 때문에 자신의 믿음이 흔들릴 정도로 우울증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몸에 병이 있어 자신의 믿음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킨다. 그는 그런 심경들과 신에 대한 열정과 마을의 세속성을 모두 일기로 적기 시작한다. 한편, 이웃에 사는 백작 부인은 그와 토론하면서 신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운다.
위대한 인권 운동가와 전설적 복서. 맬컴 엑스와 무하마드 알리의 운명과도 같은 여정을 따라간다. 시대를 풍미한 그들의 만남과 우정, 균열에 이르는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인터뷰로 구성했다.
아프리카 지역을 취재하는 텔레비전 리포터 데이비드 로크는 북아프리카 사막 지역의 호텔에 도착한다. 그의 임무는 지역 게릴라 군을 취재하는 것이다. 거기서 죽어가는 한 남자를 본 로크는 남자가 자신과 너무 닮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죽어가는 남자와 자신의 신분을 바꿔치기 하려던 로크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다섯 명의 시골 가족이 최근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매력적인 사촌 줄리를 받아들이지만, 십대 딸 레이첼은 줄리가 주술과 관련된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의심하게 됩니다.
프랑스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작품이다. 프린츠 킨들러는 2차대전 당시 유태인 포로 수용소를 만들었던 악명높은 독일군이다. 전범 재판 위원회는 전쟁이 끝난 후 전범들을 속속 찾아 내지만 워낙 신분이 노출되지 않은 프린츠 키들러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전범 재판 위원회는 킨들러 밑에서 일하던 마네키라는 전범을 풀어줌으로써 킨들러의 행방을 쫓는다. 그러나 마네키는 미국의 하퍼라는 마을에서 실종된다. 마네키를 추적하던 수사관 윌슨은 이 마을의 이방인으로서 시계 고치는 일을 하는 랭컨 교수를 의심한다. 랭컨은 마네키를 살해하고 판사의 딸 메리와 결혼한다. 윌슨은 메리에게 랭컨의 신분을 가르쳐 주지만 메리는 믿지 않는다. 그러나 윌슨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음을 눈치챈 랭컨은 마네키와의 만남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메리를 살해하기 위해 머리를 짠다.
미술 경매 회사의 인턴 아나는 막판에 상사와의 출장 동행이 결정되어 런던으로 향하려던 차 일등석으로 비행기표를 업그레이드 받는다. 편안한 일등석 좌석에 자리를 잡던 아나는 잘생기고 부유한 윌리엄을 만난 뒤 자신의 환상을 조금 더 즐겨 보기로 한다.
전직 체육 교사 출신으로 중도 채용되어 열정이 넘치는 형사 앞을 가로막는 검사 팀과 난공불락의 판사가 맞서는 서스펜스 코미디 군상극
레이크 하월 고등학교 10주년 동창회를 맞아 모기지 브로커가 된 제이크, 유명 뮤지션이 된 리브스, 한 아이의 부모가 된 컬리와 사만다 부부, 여전히 장난기 넘치는 철부지 콤비인 마티와 AJ 등이 고향을 찾아온다. 10년간 서로 달라진 인생에 대해 얘기하며 웃고 떠들던 이들은 각자 나름대로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점점 과거에 젖어 든다.
전설의 제공은 능력이 뛰어나 많은 요괴들이 그를 무서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의 요괴인 수괴는 각종 오염을 일으키는 무지한 인간들을 해치려고 쓰나미를 일으키지만, 이때 제공이 나타나 수괴로부터 인간들을 구해낸다. 마침내 세상에 평화가 찾아온 듯 했으나 요괴 대붕새가 인간들을 현혹시켜 또다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제공은 옥황상제를 찾아가 다른 신들과 함께 요괴를 물리치려 한다. 과연 이 싸움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가...
수도 용안은 서운하의 붕괴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공사를 담당자 공사부장 선원치는 하룻밤 사이에 연루되어 감옥에 갇혔다. 선원치의 두 딸 선란과 선젠(구양나나)은 차례로 딜레마에 빠져있는 자신들을 하게 된다. 특히 세상 물정에 무지했던 막내딸 선젠은 본인 스스로를 지키고자 노력한다. 이 시기에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인 루쉬얀(서정계)은 의문의 여인과 얽히는 꿈이 반복되어 당혹스러운데.. 이후 그는 꿈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이 죄를 지은 관리의 딸 선젠임을 알게되고 루쉬얀은 알 수 없는 운명에 발을 들이면서 점점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들은 서운하 사건을 파헤치면서 깊은 애정을 쌓아가는데...
버팔로 글렌 고등학교의 졸업생 대표로 졸업식 연설을 하게 된 데니스는 연설도중, 같은 고등학교 치어리더로서 모든 남학생이 인정하는 최고의 퀸카인 베스 쿠퍼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날, 그에게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나는데, 베스 쿠퍼가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집을 찾아온 것. 그의 고백에 감명받은 그녀가 데니스에게 최고의 밤을 선사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하지만 베스를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인 덩치남 케빈과 그의 일당이 데니스를 습격하면서 소동이 커져가는데...
파란만장한 과거를 가진 여자 페기 뉴먼이 캘리포니아주의 작은 사막 마을인 유카 밸리에서 함께 살던 사랑하는 엄마가 죽자 사설탐정이 되기로 큰 결심을 내린다.
자타공인 불량선생, 학생들을 위해 파이터가 되다! 죽기 살기로 버티기만 하면 본전! 고등학교 생물교사인 42살의 스콧 보스(케빈 제임스). 대학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그건 20년 전 이야기. 한때 모범 교사 상을 받은 바도 있지만 그마저 수년 전 이야기. 지금은 무능하고 불성실하고 열정마저 사라진 자타공인 불량선생이다. 어느 날 교장은 예산부족으로 교사들의 연봉을 동결시키고 특별활동마저 없애겠다는 발표를 한다. 학생과 교사의 입장을 무시한 교장의 횡포에 화가 난 스콧은 해고 위기에 놓인 음악교사 마티(헨리 윙클러)를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다. 마티가 계속 근무하려면 적어도 학년말까지 4만 8천 달러를 마련해야 할 처지. 저녁에 시민권 시험을 대비하는 외국인들을 가르치는 일까지 하게 된 스콧은 과외를 부탁하는 니코를 통해 이종격투기 대회에 참가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인 니코의 도움으로 작은 대회에 출전하게 된 스콧은 첫 방에 KO로 나가 떨어지고 만다. 그러나 스콧은 좌절하지 않고 작은 대회에 출전하며 계속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스콧이 짝사랑 하던 양호교사 플로렌스(셀마 헤이엑)도 조금씩 마음을 열고, 스콧은 수업시간에도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드디어 이기면 5만 달러, 지기만 해도 1만 달러를 챙길 수 있는 진짜 UFC 대회에서 제의가 들어오고, 스콧은 주위의 만류에도 대회에 출전한다. 그러나 상대는 일명 ‘사형 집행인’으로 불리는 켄 디트리히인데…
천재적인 잔머리로 합법적인 ‘해결사’ 스타일의 스타트 업인 [알리바이 닷 컴]을 창업하고 대박을 터뜨린 ‘그렉’. 사랑엔 관심 없었지만 본인과 닮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플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하지만 거짓말을 몸서리치게 싫어하는 ‘플로’에게 자신을 승무원이라 속이게 되는데…. 하지만 ‘플로’의 아버지 ‘제라흐’가 자신에게 은밀한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의뢰한 고객 중 한 명인 것을 알게 되고 사랑과 일, 모두를 지키기 위한 ‘그렉’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인생은 우연히 찾아온 인연으로 좌우된다. 일본을 여행하던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이다(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는 우연히 오토(크리스티안 울멘)와 레오(지몬 페어회펜), 두 남자를 만난다. 이다는 수의사인 오토에게 매료돼 바로 간소한 일본식 결혼식을 올리고 텐트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뮌헨으로 돌아온 둘은 오토가 왕진하러 다니는 캠핑카에서 신접살림 차린다. 이다는 임신과 동시에 비단잉어의 색감에서 영감 받은 손뜨개 스카프를 인정받아 패션회사에서 물량을 주문받는다. 그 후로 오토는 아이와 잉어를 키우며 사는데 만족하고, 이다는 점점 패션디자이너로 억척스럽게 일해 나간다. 최고 디자이너로 성공하겠다는 야망으로 오토와의 부부관계를 긴장시키는 이다에게 일본여자 요코(김 영신)와 결혼한 레오가 접근하고, 요코는 오토에게 접근한다. 도리스 되리 감독은 물고기들의 대화로 설명을 가미하는데, 주제는 그림 형제의 우화 “어부와 아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왜 여자는 만족을 모르는가”라는 부제를 달았다. 전 세계 여류 감독 중 가장 역량 있는 도리스 되리 감독은 말한다: “우리 여자들은 직업의 성공과 사랑, 모두 원한다”
한 가족은 큰 신앙심 없이 교회를 다닌다. 매일 서로 다른 성격으로 인해 싸우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어느날 교회에서 이 가족이 기도를 하다 서로 몸이 바뀌는 일이 발생한다. 상대방의 몸에서 각자의 삶과 여태까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해하고 생각하게 된다. 서로의 직장에서 일도 하게 되고, 서로가 평소 사회에서 어떠한 대우를 받는지까지 알게 되면서 그들은 어떻게 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구상하고 점점 그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
제2차 세계 대전 중, 용기, 죽음, 그리고 승리로 단단히 구축된 형제애를 바탕으로 공군 병사들이 제100폭격비행단과 함께 목숨을 거는 대서사시.
음악 학교 오디션을 보기 위해 눈이 잘 보이는 척 어른들을 속이는 소녀 마리와 그녀의 꿈을 위해 어떤 일도 불사하는 소년 빅터! 과연 마리는 무사히 오디션을 보고 빅터와 귀염뽀짝심쿵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까?
비밀 특수 요원 미스터 찬은 특별 임무 수행에 실패하여 에이전시에서 해고당한다. 이후 파트너와 함께 사립 에이전시를 운영하다 과거 연인이자 현재는 경찰 보안국장인 흥을 만나게 되고, 국장의 의뢰로 인해 줄줄이 이어지는 유명인사 사건들을 맡으면서 하도젠이라는 약을 조사하게 된다. 이 약을 시중에 풀려는 무리와 그에 맞서 싸우는 미스터 찬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빛나는 가수를 꿈꾸지만 현실은 코러스 신세인 주드. 집세조차 내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간다. 옛 애인과 결혼한 원수 같은 여동생, 기다리라는 말만 하는 유부남 애인까지 사사건건 쉬운 게 없다. 한때 스타 가수였지만 이제는 잊혀진 주드의 아버지, 폴. 직업도 변변찮은 주드에게 잔소리를 계속하다 괜히 사이만 나빠진다. 어느 날, 과거의 사소한 실수가 재기를 꿈꾸는 그의 발목을 잡는다. 도대체 제대로 된 인생이라는 게 있기는 한 걸까? 모든 게 꼬여버린 주드와 폴의 인생 다시 살기 프로젝트!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이던 옆집 에이프릴을 짝사랑하는 아티. 그녀가 거들먹대고 잘난 척 하는 브래디와 사귀는 것을 보고 실의에 빠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이프릴이 먼 곳으로 이사를 가버리자 아티는 우울감에 빠져 몇 년을 집 지하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며 은둔 생활을 한다. 자신을 위해 용감하게 떠나라는 할아버지의 조언과 정신과에서 받은 보라색 약을 의지 삼아 아티는 에이프릴을 만나기 위해 차를 몰고 긴 여정 길에 오른다. 그런데 가는 도중 갑자기 당한 사고에 정신을 차려보니 눈에 펼쳐진 세상은 인간을 물어뜯으려 달려드는 피투성이 좀비로 가득 차 있는 세상! 늘 소심하고 약자에 불과했던 아티는 오히려 더 많은 용기와 힘을 내서 좀비들을 죽이고 에이프릴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달려간다.
이란 남부의 작은 도시. 독재 정권에 대항하여 투쟁하는 변호사 이밧과 지적이고 현명한 부인 페레시테는 모진 고생 끝에 갓 태어난 아들 누시를 안고 자유를 향해 망명길을 택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자유의 나라 프랑스. 그러나 이민자인 그들이 프랑스에서 정착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웃음을 잃지 않는 세 가족은 드디어 빈민가의 복지 센터에서 새 터전을 잡고,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러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조금씩 자신들이 생각했던 자유의 삶에 가까워지는데… 결코 쓰러지지 않는 무적 가족은 과연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정신과 의사로 일하는 프레드는 가족은 둘째고 일만 하기 급급한 가장이다. 어느 날 주지사 후보자인 필브룩에게 어떤 문서에 서명하라는 부탁을 받는다. 자세한 정황도 알지 못한 채 가족을 부자로 만들기 위해 필브룩이 시키는 대로 서명하기 위해 프리츠패트릭 정신병원에 찾아간 프레드. 한편 프리츠패트릭 정신병원에는 프레드와 어릴 때 헤어진 쌍둥이 동생 테디가 환자로 있었다. 자기도 가족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테디는 우연히 병원에 찾아온 자신의 쌍둥이 프레드와 신분을 바꿔치기하고 프레드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영문도 모른채 정신병 환자 취급을 받으며 정신병원에 갇힌 프레드. 아무도 자기가 의사임을 믿어주지 않자 결국 탈출 계획을 세운다. 그러던 중 자신이 서명한 문서가 돌로레스라는 평범한 아이를 정신 병원에 가두기 위한 문서였음을 알게 되고, 한편 프레드 행세를 하던 테디는 꿈에 그리던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 운명이 갈린 쌍둥이 형제가 정신 병원에 얽힌 에피소드를 그리며 가족애를 그린 코미디 영화
코미디언 마츠모토는 통제불능의 개 마사오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완동물 버라이어티쇼의 출연제의를 받는다. 캐스팅의 기쁨도 잠시, 이내 마츠모토의 일상은 망가지기 시작한다. 여자친구는 결혼에 관심이 없는 마츠모토에게 이별을 고하고, 촬영현장에서 마사오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소란스럽다. 하지만 이런 마츠모토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촬영 중 부상을 당한 마츠모토에게 마사오가 달려와 도움을 주려 한 것. 그 순간 이후, 마츠모토는 마사오와 영원한 듀오가 되기로 결심한다. 일, 사랑, 인생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마츠모토의 분투와 함께하는 사랑스럽고 듬직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마사오의 이야기. 일본 국민그룹 SMAP의 카토리 싱고와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을 맡았다. (2013년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유명 셰프 사샤와 무명 뮤지션 마커스. 어린 시절 친구인 이들이 15년 만에 다시 만난다. 여전히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하지만, 가까이하기엔 서로 너무 다른걸?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바르셀로나 전지역을 덮쳤다. 전세계인은 공황장애로 인해 건물 밖으로 나가면 심장이 멎어 죽고만다. 살아남은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제물로 삼는 상황에 마크는 집에 두고 온 훌리오 걱정에 회사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려한다. 하지만 지상으로는 이동할 수 없고, 오로지 하수도를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다. 회사의 인사담당관 엔리케가 GPS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본 마크는 그의 도움으로 집으로 가려하는데.. 건물 밖의 상황은 아비규환이 되어있고, 엔리케는 어딘지 믿음직하지 못하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마크는 무사히 훌리오을 만날 수 있을 것인가?
광부 카스리넨은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무작정 길을 떠났다가 미혼모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우연히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남미로 가는 밀항선 아리엘 호를 타고 탈출하는 신세가 되는데...
황제의 안위를 지키는 비밀 호위무사로 12지신의 이름을 딴 12명의 특별반 대내밀탐에 소속되어 있는 009(고천락). 그는 다른 무사들과는 달리 무술에는 관심이 없고,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아 뛰어난 머리로 여러 가지를 발명하지만, 황당한 결과물로 황제에게 미움을 사고 사람들을 당황하게 할 때가 많았다. 연구에 몰두하던 어느 날, 황제에게 반역하려는 황궁 환관 우두머리의 계획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이 발명품들을 이용하여 황제를 지키고자 하는데...
남자들은 언제나 새로운 여자들만 찾아 다니는데…여자도 새것을 좋아한다는데…방송국 토크쇼 섭외 담당자인 제인 굿웰은 새로 들어온 PD 레이에 첫눈에 반한다. 레이에겐 3년이나 사귄 애인이 있었지만, 레이는 그 애인과 작별을 고했다며 제인에게 I Love You 라고 달콤한 한미디를 전한다. 꿈같은 시간속에서 제인은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내놓고, 레이와 함께 살 아파트를 구한다. 그러나, 옛 애인 에게 작별통보를 한 레이는 그 순간부터 웬일인지 제인에게 부담을 느끼기 시작, 연락도 끊고 제인을 멀리하기 시작한다.이에 상처를 받은 제인은 홧김에, 또 다른 PD인 바람둥이 에디의 아파트에 룸메이트로 들어간다. 그때부터 그녀는 자신이 자꾸 연애에 실패하는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하기 위해, 인터넷과 각종 서적을 탐독하며 수컷(인간을 포함한)들의 행태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남자에게 자꾸 채이는 것이 자신의 결함 탓이 아니고, 수컷들의 일반적 어떤 성향탓이라고 믿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한 그녀의 믿음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바로 숫소들의 행동양태였다. 한번 교미를 한 암컷에겐 두번 다시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숫소들. 그것을 제인은 모든 남자들의 성향속에 대입시켜 이른바 `한물 간 암소'이론이라는 것을 체계화시킨다. 그 이론으로 자신의 상처를 위안받으려 하는 제인에게 잡지사에서 일하는 제인의 친구 리즈는 제인에게 그 이론을 바탕으로 칼럼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그때 부터 제인은 65세의 여류 동물학자 마리 챨스 박사라는 필명으로 칼럼을 연재, 각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날 그동안 제인을 떠났던 레이가 다시 데이트 신청을 해온다. 아직도 그에게 미련이 남아있던 제인은 이에 응했다가 다시 한번 레이에게 물을 먹는다. 두번째의 상처로 만신창이가 되는데…
큰 회사의 중견 간부인 톰 그룬만이 갑자기 실종되자 그의 친구이며 사립탐정인 존 클루트는 그를 찾아 나선다. 톰이 남긴 유일한 증거인 음란편지를 추적하다 미모의 콜걸이자 배우 지망생인 브리 다니엘스를 만나게 된다.정체를 알 수 없는 스토커에게 시달리는 브리는 몸을 파는 것으로 정신적인 외로움을 달래고 생계를 유지한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클루트는 브리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사건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리는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 플로리다의 작은 해안 마을 미란다. 사소한 사건만으로 소일하던 변호사 러신(Ned Racine: 윌리암 허트 분)은 어느날 매티(Matty Walker: 캐서린 터너 분)라는 관능적인 여인을 만난다. 돈 많은 남편 에드먼드(Edmund Walker: 리차드 크레나 분)가 지루해서 싫다며 하루 하루를 매우 따분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어느덧 러신과 열정에 빠져든다. 매티는 자신과 러신과의 관계를 밖에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애쓴다. 그런데 러신은 어느날 매티의 집에 잠시 왔던 매리(Mary Ann: 킴 짐머 분)라는 여인의 뒷 모습을 보고 매티로 착각하여 자신과 매티의 관계를 들키게 되는데 매티는 그녀가 사촌이라 괜찮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매티는 남편을 죽이고 그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자신의 환상을 농담삼아 러신에게 하게 되고 끝내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러신은 그녀와 공모해 그녀의 남편을 죽이기로 계획한다. 마침내 에드먼드을 죽이고 인적이 드문 곳에 폭탄을 장치하여 레이몬드의 시체와 폭발하게 한다. 그런데 매티는 마이아미에 있는 에드먼드의 유언장에 만약 자신도 죽으면 유산이 시누이와 반반씩 가게 된다며 유언장을 고치자고 하지만, 러신은 그렇게 되면 자신들이 용의자가 될 수 있기에 유언장에는 손대지 않기로 한다. 그런데 사건 직후 러신은 살해된 에드먼드의 변호사 하딘(Miles Hardin: 마이클 라이언 분)의 호출을 받는다. 매티가 유언장을 자신에게 새로 작성했다는 것. 새 유언장은 시누이와 매티가 반반씩 나누어 갖게 되도록 되어있는데, 마이아미가 아닌 플로리다법으로는 유산 상속이 되지 않아 두 유언장은 모두 인정할 수 없다는 것. 결국 유산은 미망인인 매티가 모두 상속받게 되는데.
인간을 도와주는 가정용 로봇이 보편화된 가까운 미래. 평화롭다 못해 따분하기까지 한 전원생활을 보내던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에게 귀찮은 불청객이 나타난다. 자주 깜빡 깜빡하는 프랭크를 위해 로봇만능주의자 아들 헌터가 보내온 건강 보좌관 VGC-60L! 프랭크는 식습관부터 운동습관까지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로봇이 못마땅하다. 하지만 만약 건강관리가 실패하면 자기는 폐기 처분될 것이라고 감정에 호소하는 협박 솜씨가 귀여운 로봇에게 프랭크는 점차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예전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자물쇠를 따던 프랭크는 로봇이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쇠를 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린 프랭크는 로봇에게 일생일대 마지막 한 탕을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