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65년, 미국은 하버드 석사 출신의 할 무어 중령을 비롯해 젊은 군인 395명을 베트남 아이드랑 계곡 X레이 지역에 투입한다. 이들이 맞서 싸워야 할 적군은 무려 2000여명의 정규군. 험준한 정글 지형에서 벌어진 미국과 베트콩의 최초 전투에서 미국은 처참한 병력을 상실하며 가까스로 승전을 거둔다. 이 전투를 진두지휘했던 할 무어 중령과 죠 갤러웨이 종군기자는 미국 전쟁사에서 잊혀진 72시간을 논픽션으로 집필했고 93년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을 읽은 렌달 월레스 감독이 영화화했다.
피에 굶주린 로스앤젤레스, 악질 형사 코빈 내쉬는 부모의 살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는 도중, 끔찍한 뱀파이어 듀오 퀸과 빈스를 맞닥뜨린다. 내쉬는 그들에게 납치당해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맹인 예언자에 의해 치료된다. 부활한 내쉬는 그의 가문의 정체를 알게 되고 뱀파이어 사냥꾼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10대 소년 알렉스는 친구들과 극악한 비행을 저지르고 다닌다. 어느 날 차를 훔쳐 드라이브를 즐기던 이들은 작가 알렉산더의 집을 습격해 그를 폭행하고 그의 아내를 강간한다. 이튿날 알렉스는 불평을 늘어놓는 친구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자신이 무리의 리더임을 확인시킨다. 그날 밤 알렉스는 한 저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죽이고 도망치던 중 친구들의 배신으로 문 앞에 쓰러진다. 검거된 알렉스는 살인죄로 14년형을 언도받는다. 2년 뒤, 알렉스는 좀 더 빨리 감옥 밖으로 나오고 싶은 마음에 재소자에게 약물과 충격요법으로 범죄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교화 방법인 루도비코 갱생 프로그램에 자원하는데...
{20세기 말 달 표면에 식민지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우주 여행 시대의 막이 오르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메이플라워 1호(Mayflower 1)가 최초로 승객을 싣고 달로 처녀비행을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기대로 가득찬 이 여행이 엉망이 될 줄은 아무도 모른 채.} 최초의 우주왕복여행선 메이플라워 1호는 비행사 스트라이커에 의해 그 결함이 사전바라견되나 위원회의 관료주의적인 태도로 인해 발사가 강행된다. 한편 우주선 재점검을 요구하다 정신병동에 갇힌 스트라이커는 초읽기에 들어간 메이플라워호 발사 저지를 위해 병원을 탈출, 비밀리에 우주선에 잠입하고, 승무원이자 옛 연인인 일레인을 만나 상황 설명 후 승객들의 대피를 요구하지만 그러는 와중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우주선은 하늘로 치솟는다. 목적지는 달. 그러나 우주선은 자체결함으로 인해 태양을 향해 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보험금을 노린 승객 한사람이 시한폭탄을 소지하고 승선, 우주선 폭파를 기도하는데.
세상에서 외치는 충격 실화!
차가운 이성을 깨부수는 뜨거운 잔혹 본능!
작은 열대어 상점을 운영하는 샤모토는 반항적인 딸과 두번째 부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친모에 대한 그리움이 두번째 부인과 자신을 향해 반항심으로 표출되는 딸 그리고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한 부인. 이 어긋난 가정 속에서 샤모토는 겨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고 있는 와중에 거대 열대어 체인점을 운영하는 무라타가 샤모토에게 접근한다. 돈과 자신의 과욕을 위해서라면 살인, 배신등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무라타의 본능은 샤모토의 잔혹 본능을 서서히 깨우기 시작하는데…
진저와 브리지트는 각각 16살과 15살이 된 사춘기 자매.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는 아웃사이더들이다. 둘은, 여자가 되는 것은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점점 더 바보가 되는 것일 뿐이라며 더 이상 성장하느니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괴짜들이다. 실제로 이들은 ‘1001가지 죽는 방법’이라는 슬라이드 쇼를 선보일 만큼 엽기적 취향의 소녀들이다. 그러나 이건 장차 이들에게 일어날 재난에 비하면 '농담' 수준이다. 어느날 언니 진저는 늑대인간에게 습격을 받고 자신도 괴물로 변해간다. 피에 굶주린 진저는 낮에는 남자를, 밤에는 개들을 잡아먹는다. 동생 브리지트조차 언니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초대형 풋볼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길을 떠난 칼리(엘리샤 쿠스버트 분)와 페이지(패리스 힐튼 분)를 비롯한 6명의 친구들. 가는 도중 어두워져, 인근 숲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게 된다. 모두들 흥겨운 마음으로 캠핑을 즐기지만 칼리만 유독, 남자친구 웨이드(자레드 페이다레키)와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인 닉(채드 마이클 머레이)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진땀을 뺀다. 그러나 곧이어, 야영지에 나타난 의문의 트럭 한 대. 헤드라이트를 일행에게 비춰보더니 이내 사라져버리고, 때문에 일행들은 찝찝한 기분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 일행들은 자신들이 타고 온 차를 누군가가 고의로 고장 낸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마침 지나가는 한 주민의 차를 얻어 타고 가장 가까운 마을인 암브로스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실제 사람들과 똑같은 모습의 밀랍인형들을 전시해 놓은 '트루디의 밀랍의 집'이라는 곳을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러나 놀라움도 잠시, 일행들은 마을에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닫는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오직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밀랍인형들뿐... 그리고 이윽고 밀랍인형들이 실제 사람처럼 보이는 충격적인 이유를 알게 된다. 마을의 숨겨진 엄청난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고, 일행들 하나하나는 의문의 살인자에게 쫓겨 생존을 위한 치열한 혈투를 벌이게 된다. 과연 이들은 암브로스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밀랍인형의 집에 영원히 갇혀 또 다른 밀랍인형 신세가 되고 말 것인가... 심장 하나로는 견딜 수 없는 엄청난 공포!! 그 충격적인 사투, 감히 견딜 수 있겠는가!
직업을 구하는 중인 가네코 텟페이는 회사 면접을 보러 만원 전철을 탔다가 치한으로 몰려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만다. 텟페이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담당 형사는 자백하라는 추궁 뿐, 결국 구치소에 갇히고 만다. 구치소에서 생활하며 고독감과 초조함에 시달리는 텟페이. 검찰로 넘어간 텟페이는 담당 검사의 취조에서도 역시 무죄를 주장하지만 인정 받지 못해 결국 기소되고 만다.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는 경우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확률은 99.9%라고 한다. 그런 텟페이를 변호하기 위해 나선 것이 베테랑 변호사인 아라카와 마사요시와 신참 여변호사인 스도 리코였다. 피해자와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치한범으로 고발된 용의자를 변호한다는 것을 꺼려하는 스도. 그러나 아라카와는 무고하게 치한범으로 재판에 회부된 사건이야말로 일본 형사재판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지점이라면서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재촉한다. 그리고 텟페이의 어머니 토요코와 친구 사이토 타츠오도 텟페이의 무고함을 믿고 행동을 시작한다. 얼마 후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이 열린다.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베키와 칼 남매는 풀숲에서 도와달라고 외치는 남자아이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들은 망설임 없이 길 잃은 아이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결국 풀숲에 갇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어떤 사악한 힘이 남매를 끌어들였음을 느낀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베키와 칼은 높은 풀 속에서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치지만, 더 끔찍한 사실을 깨닫는다. 진정한 공포는 풀이 아니라 그 속에서 마주치는 낯선 사람이라는 것을.
아프가니스탄에서 수행된 ‘센티넬’ 작전에 참여했던 장교들이 연달아 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는 작전에 참여했다가 변절한 육군 공격대원 데이비드 심슨. 작전을 지휘했던 대령으로부터 심슨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비드웰 소령은 타고난 저격수 브랜든 베켓 중사(채드 마이클 콜린스)를 작전에서 제외한다. 브랜든의 아버지인 전설적 저격수 토마스 베켓(톰 베린저)도 심슨에게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비드웰 소령의 팀이 심슨의 다음 표적인 쇼트 소령의 부대로 향하는 동안, 기지를 탈출한 브랜든은 목적지에 도착하여 잠복한다. 그 후 마약을 거래하는 테러범들을 소탕하려다가 실패하고 돌아온 쇼트 소령은 불시에 저격을 당한다. 혼란의 와중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토마스 베켓이 심슨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디마는 800여 세대가 사는 오랜 아파트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비좁은 아파트에 늘 궁색한 그의 삶은 답답하기만 하다. 자신의 오랜 아파트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음을 알게 되고, 시급한 보수와 대피를 요청하기 위해 행정기관들을 찾는다. 하지만 부패와 무관심에 찌든 시장과 관료들은 디마의 요청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가족과 이웃의 생존을 위해, 디마는 홀로 부패한 관료사회에 전쟁을 선포한다. 2012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선보인 (2013)로 눈길을 끈 유리 비코프의 신작 은 현대 러시아 사회의 병폐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대는 감독의 일관된 관심사를 보여준다‘. 러시아적인’ 감수성과 입체적인 캐릭터, 사회비판적 태도를 완성도 높게 결합해내는 감독의 역량은 현대 러시아 영화작가들의 흐름을 대변하고 있다. 고전적인 히어로의 토포스를 독특하게 체화하고 있는 디마 역의 아르툠 비스트로프는 올해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현상들이 뉴욕의 곳곳에서 발생되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러한 엄청난 사태가 속출되자 모든 학교들이 임시 휴교에 돌입하고 뉴욕에는 대피령이 내려진다.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인 엘리엇(마크 윌버그)은 정체 불명의 미스터리 현상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부인 알마(주이 디샤넬)와 수학 선생님 줄리앙(존 레귀자모), 그리고 그의 8살난 딸 제스(에슐린 산체스)와 함께 기차를 타고 펜실베니아의 시골로 향한다. 그러나 이 끔찍한 사건들은 뉴욕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뉴잉글랜드, 메사추세츠, 메릴란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기차 안 사람들의 공포와 불안감 또한 극도로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갑자기 기차의 모든 시스템이 중단되고, 세상 모두와 연락이 끊긴 것을 알아챈 엘리엇은 어느 누구도,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과연 이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류는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트리스탄 괴벨) 앞에 어느 날 러시아에서 온 칙(아난드 바트빌릭)이 전학을 오면서 그의 일상은 180도로 변하게 된다. 학교의 마돈나 타티아나(Aniya Wendel)의 생일 파티날 훔친 차를 타고 나타난 칙은 무작정 마이크와 함께 그의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는 발라카이로 여행을 떠난다. 도중에 경찰의 쫓김을 받으며 계속해서 여행을 이어가는 그들 앞에 이나(Mercedes Müller)가 합류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여행은 더욱 즐거워진다. 베틀린을 떠나 처음으로 맞이하는 진짜 여름방학. 세 녀석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되려 한다.
뉴욕의 뒷골목, 헬스 키친(Hell's Kitchen). 갱단이 판을 치고 부모들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곳에서 풋풋한 그들만의 우정을 쌓아 가는 네명의 꼬마. 별명이 세익스인 로렌조(조셉 페리노 분)와 마이클(브래드 렌프로 분), 존(조프 위그도어 분), 토미(조나단 터커 분). 이들은 성당에서 바비 신부를 돕는 복사로, 거리에서는 갱단 두목이며 레스토랑 주인인 킹 베니(비토리오 개스먼 분)를 따르는 꼬마 갱스터로 즐거운 소년 시절을 보낸다. 어느날, 그들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꾸어 버리는 사건이 터진다.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어처구니 없게도 한 남자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가는 사건으로 변한 것이다. 9개월에서 18개월의 형을 선고받은 네명의 소년들은 윌킨스 소년원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모든 악연의 끈은 엮어지기 시작한다. 아예 습관이 되어버린 구타, 독방 감금, 최루탄과 향정신성 약제 투여, 그리고 아무도 생각지 못한 어린 소년들에게 가해지는 간수들의 성폭행. 간수 녹스(케빈 베이컨 분)의 '룰(Rule)'이란 외침은 우리의 마음 속에 커다란 반감을 불러 일으킨다. 고통과 수치심 속에서 14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윌킨스 소년원에서의 충격을 잊지 못한 채 청년이 되었다. 신문기자가 된 세익스(제이슨 패트릭 분), 이제 막 법학 학위를 따 검사가 된 마이클(브래드 피트 분), 지난날의 기억에서 헤어나지 못한채 마약과 폭력의 세계에 빠져 버린 존(론 엘다드 분)과 토미(빌리 크래덥 분).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녹스와 마주친 존과 토미는 이제는 늙어버린 그 잔인하고 악랄했던 간수 녹스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죽여버린다. 이제 14년을 다짐한 그들의 복수가 펼쳐지고, 바비 신부와 킹 베니의 고용인 변호사 대니 스나이더(더스틴 호프만 분)가 이들을 돕게 되는데.
매년 한달동안, 경쟁심으로 무장한 다섯 명의 친구들이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즐겨오던 술래잡기 놀이에 돌입한다. “네가 술래!” 를 외치기 위해 그들의 직장과 때로는 생명, 우정까지 위협하며 치러온 연례 행사! 올해 이 무시무시한 게임은 단 한번도 술래가 된 적 없는 친구의 결혼식을 목표로, 그가 쉬운 타겟이 될 순간을 노리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향해 친구들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예비 신랑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데...
프랑스 파리, 아일랜드 테러리스트인 시무스(Seamus: 조나단 프라이스 분)는 그들이 원하는 가방을 손에 넣기 위해 용병인 샘(Sam: 로버트 드 니로 분)를 포함하여 6명을 고용한다. 이들은 전술가 샘을 위시하여, 카레이서 래리(Larry: 스킵 서듀스 분), 무기 전문가 스펜스(Spence: 숀 빈 분), 전자기기 전문가 그레고(Gregor: 스텔란 스카스가드 분), 프랑스 코디네이터 빈센트(Vincent: 쟝 르노 분), 여자 대원 다이어드레(Dierdre: 나타샤 맥엘혼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기를 구입하던 중 평소에 조심스러운 성격의 샘은 빈센트의 생명을 구하게 되어 그의 신임을 얻는다. 고용된 특수전문가 여섯명은 군대에서 훈련받은 용사로 전술과 무기에 관한 완벽한 지식을 갖춘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가방이 여러 경호원의 보호하에 수송 중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그들은 니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샘은 직접 현장을 답사하며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영화에 흐르는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매우 인상적이다. 귀족 출신의 젊은 장교 식스틴(Lieutenant Sparre: 토미 베르그덴 분)과 서커스단에서 줄타는 소녀 엘비라(Elvira Madigan: 피아데게드 마르크 분)는 깊은 사랑에 빠진다. 전쟁의 혐오감과 무상함에 빠진 식스틴은 아내와 두 아이를 버린 채 탈영하고, 엘비라도 부모와 서커스, 명성을 버리고 식스틴과 도주한다. 오염된 사회를 벗어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지만, 그들의 신분 차이는 결혼이라는 합법적 절차를 허락하지 않는다. 더우기 그들 앞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닥치기 시작한다. 결국 두 사람은 정열적이고 행복한 사랑을 간직한 채 사랑의 안식처를 찾아 두 발의 총성속에 사라진다.
미군 해병대 브랜든 베켓 특무상사(채드 마이클 콜린스)와 리차드 밀러 소령(빌리 제인)은 테러의 표적이 된 조지아의 천연가스 송유관 보호 임무를 맡는다. 지금까지 송유관을 보호해온 국민융합센터 CFC가 호주 에너지 업계 거물 킬리안 그룬의 가즈납 펌프장 시찰에 맞춰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브랜든 베켓 부대원들은 킬리안 경호 작전에 투입되지만, 적군에게 해병대 저격수들의 위치가 노출되어 공격을 받는다. 브랜든은 테러의 우두머리인 아프가니스탄 군의 로샨 가자코프에게 위치를 알려준 내부의 배신자를 찾기 위해 카프카스 산맥에 위치한 도청기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보안담당자 조토브 소령의 주선으로 가자코프와 직접 접촉한 브랜든은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하고 돌아온다. 그 후 본부는 가자코프가 코불레티의 압축장을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한다. 하지만 브랜든은 가자코프의 작전을 의심하는데...
레슬러가 되고 싶은 잭은 보호소를 탈출해 과거로부터 도망쳐 나온 어부 타일러의 배에 숨어 들게 된다. 예상치 못한 만남이었지만 타일러는 레슬러 ‘피넛 버터 팔콘’이 되고 싶은 잭을 동생처럼 보살피며 레슬링 학교가 있는 ‘에이든’으로 향한다. 이 여정에 잭을 찾아나선 보호소 직원 엘리노어가 합류하고 거리에서 잠을 자고 뗏목으로 강을 건너는 거친 여행이지만, 셋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희망을 피워간다. 하지만 타일러가 도망쳐온 과거는 다시 그들의 앞을 막아서고 마는데…
평범한 여행은 재미없잖아? 뉴욕으로 가는 길, 두 친구가 못된 장난을 꾸민다. 몰래카메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자. 진짜 일반인들을! 그리하여 탄생한 기절초풍 코미디.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여든다섯의 여성 ‘마조리’(로이스 스미스) 곁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 ‘월터’(존 햄)가 있다. ‘마조리’는 ‘월터’에게 자신이 기억하는 순간을 이야기하며 잊고 지냈던 지난 시절의 추억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과거의 기억에 따라 불완전한 추억을 공유하게 되는 둘. 한편, 딸 ‘테스’(지나 데이비스)와 그녀의 남편 ‘존’(팀 로빈스)은 ‘월터’에게 ‘마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전해 주는데…
하코다테의 서점에서 일하는 ´나´는 실직 중인 시즈오와 작은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나와 서점에서 함께 일하는 사치코는 매일 밤 두 남자의 아파트로 놀러 온다. 그렇게 나날이 술을 마시고 당구를 치고 클럽에 다니는 세 명의 삶이 이어진다. 하지만 여름이 끝날 무렵 이들의 행복한 나날도 끝날 기미를 보이게 된다.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을 제외하곤 평범한 16세 소녀 ‘로라’. 전학생 ‘소렌슨’에게 끌리지만 어린 남동생 ‘잭코’를 돌보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다. 언제부턴가 수상한 노인 ‘브라크’가 나타나 로라 남매의 주변을 맴돌고, 골동품으로 가득한 그의 컨테이너에 다녀온 후 잭코가 심하게 앓기 시작한다. 로라는 마녀 가문의 혈통으로 영능력을 지닌 소렌슨을 통해 아이들의 생명을 빼앗는 브라크의 정체를 알게 되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마녀가 되는 ‘체인지오버’를 결심하게 되는데…
존 던버(케빈 코스트너)는 연합군의 리더로 시민 전쟁에서 승리한 영웅이다. 그는 미국 개척지에서 근무하길 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느 날 막사 근처를 맴도는 늑대 한 마리를 발견한 그는 드디어 늑대와 친해져 모닥불 아래서 함께 춤을 출 수 있을 정도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인디언 종족을 만나게 되는데, 거기서 추장의 딸인 주먹쥐고 일어서와 사랑에 빠진다. 인디언 땅을 계속해서 점령하려는 연합군에 맞서 싸우면서 존 던버는 인디언 종족과 더욱 친해지고,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파괴를 일삼는 연합군에 맞선다.
셔머 고등학교의 토요일 아침. 문제아들이 벌로 토요일에 등교하게 된다. 부모에게 늘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자 불량배가 된 존(John Bender: 쥬드 넬슨 분), 승부에 집착하는 아버지(Andy's Father: 론 딘 분) 때문에 동료 선수를 괴롭힌 레슬링 선수 앤디(Andrew Clark: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분),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자살 기도까지 한 천재 브라이언(Brian Johnson: 안소니 마이클 홀 분), 부모의 주도권 다툼에 가정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고 사치와 낭비로 소일하는 부잣집 딸 클레어(Claire Standish: 몰리 링왈드 분), 부모의 주의를 끌기 위해 이상 성격을 나타내는 알리슨(Allison Reynolds: 앨리 쉬디 분) 등이 한 교실에 모인다. 담임인 버논 교사(Richard Vernon: 폴 글리슨 분)는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 글짓기를 하라고 시킨다. 다섯명의 문제아들은 토요일 하루를 같은 교실에서 다투고 논쟁하고 화해하면서 꼭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좋은 친구가 된다. 고민거리는 서로 달랐지만 공통점은 가정의 불화와 부모의 기대에 대한 중압감이 원인이었음이 밝혀진다. 드디어 헤어질 시간. 이들은 '토요일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담임에게 편지를 남긴다. 교사가 편견을 갖고 한사람 한사람에게 문제아 딱지를 붙이는 것 그것이 바로 문제라는 것.
L.A 할리우드 힐즈, 문제아들만 모인다는 고등학교에서 ‘패션’이라는 관심사로 가까워진 마크와 레베카. 장난 삼아 물건을 훔치던 레베카와 어울리던 마크는 자연스레 빈집털이에 동참하게 된다. 그들의 타깃은 행사와 파티 참석으로 자주 집을 비우는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 여기에 니키와 샘, 클로에가 합류하면서 범행은 점점 위험하고 대담해진다.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등 훔친 최고급 명품을 휘감고 찍은 사진들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그들은 스타 못지 않은 유명세를 얻게 되는데…
뉴욕 슬리버 건물, 7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칼리(Carly Norris : 샤론 스톤 분)는 아파트 '슬리버'로 이사한다. 결혼 생활로 자신의 삶을 허비했다는 것에 대해 자책감마저 느끼는 그녀는 이제 단지 가벼운 애인이 아닌 진정한 관계를 갈망한다. 그러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는 곧 불길한 예감으로 바뀌고 만다. 입주하자 마자 칼리는 그녀가 의문의 투신 자살을 한 전입주자 나오미(Naomi Singer : 앨리슨 맥키 분)와 외모가 흡사하다는 말을 듣는다. 칼리는 나오미의 죽음이 슬리버 건물의 세번째 죽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뉴욕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거스(Gus Hale : 킨 커티스 분)가 샤워 중에 넘어져 죽음으로써 그녀의 의혹은 더욱 커지게 된다. 같은 아파트 입주자인 잭(Jack Lansford : 톰 베린저 분)은 칼리에게 접근해 오지만 칼리는 그가 귀찮기만하다. 그는 오히려 지크(Zeke Hawkins : 윌리암 볼드윈 분)에게 빠져드는데 지크가 나오미의 애인이었다고 하고 지크는 잭이 나오미의 애인이었다고 주장한다. 혼란에 빠진 칼리는 바이다(Vida Warren : 폴리 월커 분)와 얘기해 보려고 하나 바이다는 살해되고 만다. 바이다의 살해 현장에 있던 잭은 체포되는데 지크의 모함이라고 주장하지만 그에게 불리한 증거가 속출한다. 지크는 자신이 건물의 주인임을 고백한다. 칼리는 지크가 카메라로 입주자들의 사생활을 지켜 보았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집에 온 칼리는 잭을 발견한다. 잭은 지크의 모함을 주장하며 지크가 17세때 죽은 엄마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녀는 칼리와 너무 닮았는데 그녀도 거스와 같이 샤워 중에 넘어져 죽었다는 것이다. 잭은 칼리를 시켜 지크를 칼리의 집으로 유인한다. 진범을 가리는 다툼은 몸싸움으로 발전하고 칼리의 오발로 잭이 죽는다. 칼리의 아파트 키를 잭이 갖고 있음을 알고 그녀는 잭이 살인범이었을 거라는 확신을 굳힌다.
경찰관 데킬라는 불법무기거래 장면을 목격하고 싸우다 친구 아룡이 사망하게 된다. 이때 암흑가 무기밀매 조직의 일원이 암살당한 사건을 맡게 되는데, 조직의 대부 호이의 명령에 의해 아랑이 살해한 것이다. 한편 호이의 라이벌 조직인 쟈니왕은 아랑을 불러 호이와 데킬라의 암살을 제의한다. 호이는 결국 아랑의 총에 죽고, 아랑은 궁지에 몰린 데킬라를 살려주고 떠나는데, 사실 아랑은 그 조직에 침투한 비밀경찰이었다. 데킬라와 아랑은 진한 우..
미 국방부는 격침당한 잠수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헌터 킬러’를 극비리에 투입시키고 캡틴 ‘글래스’(제라드 버틀러)는 배후에 숨겨진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지상에서는 VIP가 납치되어 전세계는 초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일촉즉발 위기상황, VIP를 구출하라! 단 한 척의 공격 잠수함 ‘헌터 킬러’와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숨막히는 육해공 합동 작전이 펼쳐진다!
슈퍼마켓의 신입직원 크리스티안은 자상한 동료 브루노의 도움으로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간다. 어느 날 동료인 마리온을 보고 한 눈에 반한 그는 커피 자판기 앞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나 그와 그녀에게는 각각의 비밀이 있었는데…
홍콩경찰청 소속 진가구는 슈퍼캅의 자격으로 대규모 마약 밀매단의 검거 계획에 자원한다. 그는 감옥에 복역 중인 표강을 설득하여 국제 무기 마약 밀매단의 내막을 알아내기 위한 임무를 가지고 중국 본토로 잠입한다. 이 국제 무기 마약 밀매단의 소탕은 중국과 홍콩이 합작수사로, 중국 본토의 협조하에 수사가 진행되는데 진가구의 단짝으로는 여경찰 양건화이다. 그녀의 도움으로 진가구는 살인범으로 위장, 표강이 있는 감옥으로 들어가, 표강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하여 표강에게 탈출을 유도하게 되고 마침내 성공한다. 표강은 가구의 고향을 방문하게 되고 경찰이 가구의 가족들을 모두 변장시켜 양건화는 진가구의 여동생으로 되어있다. 우여곡절 끝에 가구와 양건화는 표강을 따라 홍콩에 도착한다.
바람둥이 성형외과 의사 대니. 정착을 두려워하는 그는 여자를 유혹해서 즐기고 여자가 결혼을 원하면 가짜 결혼반지로 유부남 행세를 한다. 그러나 여교사 팔머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 대니는 그 동안 이용했던 가짜 반지를 들키고 결별 위기에 처한다. 임기웅변으로 결혼했지만 이혼을 앞두고 있다고 속이게 되고, 결국 병원의 직원 캐서린에게 가짜 아내 역을 부탁한다. 대니는 졸지에 캐서린의 남편이 되고, 캐서린 아이들의 아빠가 된다. 처음에는 팔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이들을 사랑하는 척 연기했던 대니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이런 대니의 모습에 캐서린의 마음도 야릇해진다. 서로 싸우면서 정이 들어가는 대니와 캐서린. 과연 대니의 선택은?
오래전 저주로 인해 아이를 갖지 못하던 부부는 어느 날 마녀로부터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피처럼 붉은 망토, 우유처럼 하얀 소, 옥수수처럼 노란 머리카락, 순금처럼 빛나는 구두를 찾아야 한다는 것. 이 물건들을 찾기 위해 베이컨 부부는 숲으로 길을 떠나고, 그곳에서 늑대를 피해 할머니에게 빵을 가져다주려는 빨간 망토 소녀와 가난한 엄마를 위해 아끼는 소를 팔러 떠나는 소년 잭, 탑에 갇혀 왕자가 구해주기만을 기다리는 긴 머리 공주 라푼젤 그리고 왕자의 무도회에 가는 것이 꿈인 재투성이 소녀 신데렐라를 차례로 만나 도움을 주고받는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명 작가 루이(가스파르 울리엘)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고향을 떠난 지 12년 만에 집을 찾는다. 아들을 위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한 어머니(나탈리 베이), 오빠에 대한 환상과 기대로 예쁘게 치장한 여동생 쉬잔(레아 세이두), 못마땅한 표정으로 동생을 맞이하는 형 앙투안(뱅상 카셀), 그리고 처음으로 루이와 인사를 나누는 형수 카트린(마리옹 꼬띠아르)까지. 시끌벅적하고 감격적인 재회도 잠시, 가족들은 루이의 고백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분노와 원망의 말을 쏟아내는데…
결혼하고 처음으로 떠난 유럽 여행. 뉴욕 경찰 닉과 미용사인 그의 아내 오드리는 황당한 누명을 쓴다. 요트 안에서 억만장자를 살해했다니? 이대로는 억울해서 못 살아!
해군 소령 톰 패럴(케빈 코스트너)은 파티에서 매력적인 여성 수잔 앳월(숀 영)을 만나 서로 열정적인 만남을 가진다. 그러나 톰은 자신의 상관인 국방장관 데이빗 브라이스(진 헥크먼)도 수잔과 밀회를 즐긴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수잔에게 애인이 생겼음을 데이빗 또한 알게되어 수잔과 다투다가 사고로 수잔이 죽게된다. 그 사건 조사를 지휘하게 된 톰은 데이빗 측에서 유령인물을 내세우라는 명령을 받는 가운데 CIA에서도 그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청소년 전문 변호사로 쌍둥이 딸들과 의사 남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던 안느. 남편과 전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 구스타브가 사고를 치고 집에 들어오면서 다섯 식구는 함께 살아가게 된다. 남들이 보기에 완벽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안느는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었고 구스타브는 계속 사고를 쳐 안느를 힘들게 한다. 그러던 중 구스타브가 여자 친구를 집으로 데려와 관계를 맺게 되고 안느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안느의 외로움을 눈치 챈 구스타브가 안느에게 다가오고 그렇게 안느와 구스타브는 가까워진다. 약속이나 한 듯 안느와 구스타브는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렇게 위험한 관계가 시작되는데...
어수룩한 좀도둑 주전자(홍금보 분)는 형무소에서 사기 전과자(순사기) 등 다섯 명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되고 출소한 후에 오복청소회사를 차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우연한 기회에 화폐위조단의 비밀을 알게 되어 거듭 위기를 맞게 된다. 한편 강력계형사 악바리(성룡 분)은 과격한 성격의 소유자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계속 실수를 저질러 형사 반장의 미움을 사게 되는데, 주전자는 사건에 휘말려 그와 친하게된다. 주전자는 영주(종초홍 분)라는 미녀에게 반하지만 동료들의 견제로 좀처럼 뜻을 이루지 못한다. 한편 위조지폐단의 두목 진회장은 다른 폭력조직의 두목 하사장과 마찰이 생기고 본의 아니게 위조지폐의 원판을 손에 넣은 주전자 등은 그들의 표적이 된다. 궁지에 몰린 주전자 등은 양대 범죄조직끼리 싸움을 붙여 그들을 일망타진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주전자는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되고 영주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을 약속 받는다.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서 농장을 꾸리고 있는 '로즈메리' 와 '안토니'
'로즈메리'는 어린 시절부터 일편담심 '안토니'를 바라봤지만,
연애에는 쑥맥인 '안토니'는 아는 듯 모르는 듯 덤덤하기만 하다. 어느 날, '안토니'의 아버지는 사촌 '잭'에게 농장을 물러주겠다 선언하고,
뉴욕의 은행가인 '잭'은 농장을 둘러보기 위해 마을을 찾는다.
어느새 '잭'과 '로즈메리' 사이에서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고,
세 사람의 관계는 점점 꼬이기 시작하는데... 운명은 우리가 정하는 거야. 한 번 부딪쳐보자
프랭크가 보낸 세명의 총잡이가 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드디어 그들이 기다리던 한 남자가 하모니카를 불며 기차역에 도착하고, 그들 세 총잡이는 모두 이름 없는 그 남자의 총에 쓰러진다. 한편, 프랭크와 그 부하들은 아일랜드 출신인 맥베인 일가를 잔인하게 살해하는데, 뉴올리언즈에서 이제 막 도착한 맥베인의 새 아내 질로서는 황망할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은 한달 전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다. 다시 뉴올리언즈로 돌아가려던 질은 마음을 고쳐먹고 맥베인과 아이들의 시체만 있는 그 집에서 혼자 생활을 시작한다. 프랭크가 그런 범죄를 저지른 것은, 맥베인이 소유하고 있는 지역이 지하수 덕분에 막대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프랭크의 배후에는 돈밖에 모르는 자본가 모튼이 있다. 이후 프랭크는 맥베인의 유산을 넘겨받은 질을 유혹해 타협하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프랭크를 노리는 무명의 총잡이로 인해 일은 복잡해진다. 이름 없이 ‘하모니카’로 불리는 그는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오래전 프랭크와 얽힌 잔인한 기억이 도사리고 있다.
미래의 지구는 인류를 종말시키려고 나타난 위협적인 형태의 외계 군단과 전쟁을 벌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니 리코(캐스퍼 반 디엔)는 우주함대 사관학교에 진학한 여자 친구 카멘 이바네즈(데니스 리차드)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우주 방위군의 기동 보병에 자원 입대한다. 이때 그를 짝사랑하는 디지 플로레스(디나 마이어)도 자원 입대한다. 조니는 친구 에이스 레비(제이크 부시)와 함께 신병훈련소에서 고된 훈련을 받고, 마침내 힘든 훈련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다음 지구 방위군의 분대장으로 임명된다. 한편, 지구가 P혹성의 외계 군단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조니의 고향인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지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데...
2122년, 2천만톤의 광물과 7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지구로 귀환중인 화물선 노스트로모호의 메인 컴퓨터 마더는 어떤 위성에서 나오는 알 수 없는 신호를 포착하게 된다. 마더에 의해 동면중 깨어난 승무원들은 이 신호를 조사하기 위해 혹성 LA-426에 착륙한다. 이들 중엔 2등 항해사인 엘렌 리플리도 있다. 혹성에서 정체 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한 그들은 탐사에 나서지만, 우주선은 이미 오래전에 파괴되어 썩고 있었으며 승무원들은 모두 미이라로 변해 있다.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좀 더 안으로 들어간 조사반은 여기저기 계란 모양의 물체가 있는 산란실을 발견하는데...
사르디니아 해변의 화려한 요트 세뇨라에서는 부유한 라파엘로부부와 친구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었다. 선원 중 한명인 제라리노는 참기 여려운 모욕적인 명령을 묵묵히 수행 하면서 그들 일행을 오염된 산업사회의 마지막 남은 찌꺼기 쯤으로생각하며 그들을 멸망시킬 혁명을 기대한다.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부는 어느날, 라파엘로 부인은 젤라리노를 데리고수영을 하게 된다. 무인도에 도착한 그들에게는 오로지 생존의 법칙만이 존재할 뿐이다. 급박한 상황에 거만을 떨며 자신을 업신여기는 라파엘로 부인에게 자신만이 구할 수 있는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하여 굴복하게 만드는 젤라리노. 평소에는 천박하고 더러운 사람이라고 없신여기기만 했던 젤라리노에게서 뜻밖의 구원을 받은 라파엘로 부인은 낯선 무인도에서 남자의 손길이 그리워지기 시작해 젤라리노와 뜨거운 정사를 벌인다. 결국 미묘한 사랑의 감정마저 품게된 두 사람. 그러나 운명은 그들 두사람이 각자의 남편과 아내에게 돌아가게 만들고 두 연인은 무인도의 평화롭던 시간을 남몰래 그리워하는데.
소심한 연애 세포를 가진 남자 ‘레미’. 구 남친 극복이 과제인 여자 ‘멜라니’. 각자의 사연으로 쉽사리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지 못하는 두 사람은 한 발자국 옆집에 살고 있지만 서로를 모르는 사이! 하지만 어느 날부터 운명처럼 계속 스치는 두 사람에게 인생을 바꿀 특별한 기회가 찾아오는데…
1942년 1월 16일, 전투기를 타고 남태평양을 날아가던 해롤드, 진, 토니는 연료의 부족으로 바다 한가운데 떨어지고 만다. 겨우 구명보트에 몸을 싣고 아군이 구해줄 거라 믿지만 다음 날 아침 날아온 아군의 전투기는 그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고 만다. 곧 구조 될 줄 알았던 항해는 점점 길어지고, 무조건 자신의 말이 옳다고 주장하는 상사 해롤드에게 반발하는 진과 상사의 말에 복종하는 토니의 의견은 엇갈려만 간다. 과연 그들은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씨민과 나데르 부부는 별거 중이다. 아내 씨민은 딸의 교육을 위해 이민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치매인 아버지를 두고 떠날 수 없었던 나데르는 친정으로 떠난 아내를 대신하여 아버지를 돌봐줄 가정부를 고용한다. 임신 중임에도 가난에 떠밀려 남편까지 속이고 가정부 일을 시작했던 소마예는 어느 날, 나데르의 아버지를 침대에 묶어두고 잠시 외출을 한다. 그 사이 아버지가 위독했음을 알게 된 나데르는 격분하여 소마예를 해고하고 그 과정에서 소마예는 유산을 하고 만다. 이윽고 소마예 부부는 나데르를 살인죄로 고소하고 법정에서 만난 두 가족의 변명과 거짓말이 이어진다.
마약 중독에 분식회계로 돈이 궁한 앤디(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그의 동생 행크(에단 호크)는 자녀 양육비조차 제대로 대지 못해 더 심각한 상태다. 그 와중 회계 감사에 압박을 느낀 앤디는 행크에게 부모님의 보석 가게를 털자고 제안을 하고, 역시 돈이 필요한 행크는 망설임 끝에 동의를 한다. 계획 실행 당일. 소심한 행크는 과격한 친구 바비를 끌어 들이게 되고, 모든 비극은 거기서부터 출발한다.
야쿠자들의 동경 생활은 비지니스맨이나 샐러리맨들처럼 규칙적이며 사무적이다. 그 중에서 무라카와는 눈 한번 깜짝하지 않고 사람을 기중기에 매달아 강물에 처넣는 프로페셔널한 야쿠자이다. 야쿠자 집단의 내분으로 인해 오키나와 해변의 허름한 집에 머물게 된 무라카와와 그의 부하들은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한가하게 종이인형으로 스모를 하거나 권총으로 러시안 룰렛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무라카와. 한편 야쿠자들의 음모가 비밀리에 진행되면서 낚시꾼으로 위장한 킬러가 오키나와 해변으로 찾아오는데...
미 동북부에 위치한 코네티컷주 뉴캐넌에 사는 벤(케빈 클라인)과 엘레나(조앤 앨런) 부부. 벤은 이웃에 사는 제이니(시고니 위버)와 불륜의 관계를 지속하고, 엘레나는 남편의 외도와 거짓말에 점점 인내심을 잃어간다. 부모의 방황을 보면서 아이들도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는다. 벤의 딸인 14세의 웬디(크리스티나 리치)는 제이니의 아들 마이키(엘리야 우드)와 샌디(아담 한-바이드)를 상대로 성을 탐구하는 한편, 워터게이트에 관련된 보도를 시청하면서 세상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을 갖고 있다. 30년만의 최악의 눈보라가 동부 해안을 강타한 어느 날 밤, 벤과 엘레나는 이웃의 칵테일 파티에 참가했다가 그것이 서부에서 유행하는 '스와핑'임을 알게 된다. 벤은 술에 취해 쓰러지고 엘레나는 제이니의 남편 짐과 파트너가 되어 함께 나서는데...
실종된 딸 카나코(고마츠 나나)의 행방을 쫓는 전직 형사 출신 아키카주(야쿠쇼 코지). 그는 딸을 찾는 과정에서 상상할 수도 없었던 진실과 마주하며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그리주(Igraju). 집시 어머니에게서 사생아로 태어난 10대 소년 폐란은 할머니 하티자에 의해 자라난다. 하티자는 심령 의술을 행하는 사람인데, 다리를 저는 여동생 다니라와 방탕한 생활을 하는 숙부와 함께 살고 있다. 폐란은 이웃 처녀 아즈라와 사랑에 빠지나 그녀의 어머니는 폐란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병에 걸린 아메드의 아들을 하티자가 심령술로 고쳐주게 되자, 아메드는 그 대가로 다니라의 다리를 고쳐주겠다고 해 폐란이 동행하여 처음으로 집을 떠나게 된다. 다니라를 입원시킨 후 아메드는 폐란을 데리고 이태리로 가 아주 극악한 행위를 강요한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처음으로 돈을 만지게 된 폐란, 그러나 그는 큰 불안감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견딘다. 아메드는 이러한 폐란의 동요를 알지못하고 그를 최고의 동업자라고 부르며 폐란을 새롭게 단장시키며 새로운 사업을 찾아준다. 또한 보너스라는 명목으로 고향에 저택을 지어주겠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아메드가 다니라의 다리도 고쳐주지 않았고 더구나 행방도 모른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고...
영화는 여주인공 크리스가 애벌레를 먹고 최면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애벌레가 들어간 이후부터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된 크리스는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제프를 만난다. 서로에게 호감을 품게 된 크리스와 제프 사이에 돼지 사육사 샘플러가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된다. 인물과 사건이 복잡하게 얽히는 난해한 서사구조 때문에 심층의 의미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몸으로 들어간 애벌레 때문에 재산을 잃고, 피해자들을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설정은 SF적 상상력으로도 쉽게 수긍이 되지 않는다. 연출뿐 아니라 제프 역을 연기한 카루스는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는 삶을 살아가는 최면의 시대, 자율성을 잃고 살아가는 인간의 초상을 장르 관습 안에 녹여내고 있다. 대사는 극도로 자제되고, 이미지의 리듬과 조형을 통해 서사의 흐름이 주재되고 있다.
프랑스의 작은 시골에서 송로버섯 농장을 운영하는 라보리. 우연한 기회에 프랑스 대통령의 개인 셰프를 제의 받고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 입성하게 된다. 격식을 차린 정통요리 위주였던 엘리제궁에서 대통령이 진짜로 원하는 음식은 프랑스의 따뜻한 홈쿠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가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을수록 수십 년간 엘리제궁의 음식을 전담했던 주방장의 원성은 높아만 지고, 주변의 불편한 시선으로 인해 라보리는 대통령 개인 셰프 자리에 회의를 느끼게 되는데…
주인공 크리스티안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려왔으며 이후 아버지와 이혼한 엄마와 여동생과 살고 있다. 그녀는 학교에서 반 친구에게 이끌려 디스코클럽에 가게되고, 이후 그곳에서 그녀는 마약을 하는 데틀레프를 만나며, 그녀는 점점 이런 상황에 깊이 빠져들게 되는데...
아시아 최고의 치안도시 홍콩에서 경찰 5명이 납치되는 전무후무한 충격적 사건이 벌어진다. 경무처장이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차기 처장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는 두 명의 부처장 (곽부성, 양가휘)은 경찰의 명예가 걸린 비공개 테러 진압작전 ‘콜드워’의 주도권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인다. 사건의 실마리는커녕 용의자 조차 예측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되자 실리주의 야망가인 부처장 이문빈(양가휘)은 강직하고 냉철한 부처장 류걸휘(곽부성)에게 작전을 넘긴다. 작전 진행 중 테러범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류걸휘(곽부성)는 내부 소행을 의심하기에 이른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의 두뇌 게임에 경찰들이 희생되어 가는 가운데 부패방지국(ICAC)이 수사에 개입되며 홍콩경찰의 내분은 최고조에 다다르는데!
인류는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승리했지만 핵을 사용한 대가로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되었다. 2077년 폐허가 된 지구상에 살아 있는 사람은 마지막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와 그의 파트너 빅토리아(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전부다. 두 사람의 임무는 지구에 남아 있는 외계인 잔당들로부터 발전탑을 지키고 있는 드론을 수리하고 관리하는 것. 2주 뒤면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기로 되어 있는 잭 하퍼의 앞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우주선이 추락한다. 잭은 그곳에서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여인 줄리아(올가 쿠릴렌코)를 만나고, 이후 모든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뉴욕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조쉬(벤 스틸러)와 그의 아내 코넬리아(나오미 왓츠)는 지나치게(?)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자유로운 영혼의 힙스터 커플 제이미(아담 드라이버)와 다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만나면서 마치 20대의 젊은 날로 돌아간 듯 하루하루가 파란만장하다. 하지만 만남이 거듭되면서 일상에 돌파구가 될 줄 알았던 생활이 또 다른 짐처럼 느껴지자 조쉬 부부는 혼란에 빠지는데…
정화조 설치에 열중하던 '데이비드'는 자신의 뒷마당에서 의문의 상자를 발견한다. 그 속에는 금액을 유추할 수 없을 정도의 현금다발과 시체 한 구가 있었는데... 홀린 듯이 돈다발을 챙겨서 집으로 들어온 '데이비드'. 그리고 그날 이후, 밤마다 깨어나는 시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싸이게 된다.
1971년,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의 패색이 짙어진 무렵, 저널리스트인 라울 듀크는 사막에서 벌어지는 오토바이 경주의 취재를 위해 라스베가스로 떠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는 그의 변호사이자 친구인 곤조와 함께 라스베가스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갖춘다. 그 준비란것은 바로 빨간색 컨버터블 자동차와 카세트, 그리고 온갖 종류의 환각제들이다.
도쿄의 고급스러운 바에서 돈을 받고 남자들을 상대하는 아키코(타카나시 린)는 그녀의 비밀스런 일상을 모른 채 그녀에게 집착하는 남자친구 노리아키(카세 료)로 인해 쫓기듯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느 날 밤, 오랫동안 알고 지낸 히로시로부터 누군가의 집을 방문하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아키코는 그곳에서 노교수 타카시(오쿠노 타다시)를 만난다. 오래 전부터 자신을 아는 듯 대하는 타카시와 이야기하며 편안함을 느낀 아키코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며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키코를 학교에 데려다 주던 길에 타카시는 우연히 노리아키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노리아키의 집요한 시선이 주변을 맴도는데…
시력을 차츰 잃어가고 있는 인수는 사진동호회에서 같은 시각장애를 가진 수영을 만난다. 잔뜩 움츠러든 자신과 달리 당당한 모습의 수영에게 호감을 느끼는 인수. 세 번의 출사, 다섯 번의 만남 속 그들은 서로의 빛이 될 수 있을까?
노조 파업이 한창인 50년대 뉴욕의 브루클린, 창녀 트랄라는 거리에서 한국전 참전 병사들을 유혹하고, 착한 심성의 소년 스푹은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트랄라를 사랑한다. 파업을 주도하는 노조원 해리는 아내와 아이까지 있지만 게이 레지나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공금을 횡령하고, 게이 조젯트는 온갖 괴롭힘을 당한 끝에 교통사고로 죽음을 당한다. 이 영화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하층민들의 삶을 통해 전쟁과 파업으로 혼란한 1950년대의 미국 사회를 그린다. 트랄라 역의 제니퍼 제이슨 리는 이 영화로 뉴욕비평가협회와 보스턴영화 평론협회에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악한 왕자를 피해 불사의 뱀파이어가 되어 300년 동안 늙지 않고 살아온 10살 소년 `리틀 뱀파이어`. 갇혀 지내는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던 어느 날, 엄마 `판도라`의 눈을 피해 한밤 중 몰래 집을 빠져나온다. 이곳저곳 들썩들썩~ 신나서 돌아다니다가 또래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에 몰래 들어간 `리틀 뱀파이어`. `마이클`이란 소년의 공책에 어려운 숙제를 대신 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편지를 주고 받으며 두 소년은 특별한 친구가 되어간다. 하지만 수백 년 동안 `리틀 뱀파이어`와 `판도라`를 찾아 다녔던 괴물 `기버스`가 나타나 두 소년의 우정을 위협하는데… 과연, 두 소년은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마을 사람들 때문에 죽어간 뱀파이어의 저주에서 시작된다. “너희들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마을도 사라질 것이다. 너희 아이들은 나의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 죽어갈 것이다.” 15년 뒤 마을에는 ‘밤의 서커스’를 펼치는 무리가 찾아와 공연을 한다. 그리고 저주가 이루어진다.
삼계에서 의관을 열었는데 요괴만 치료하고 사람을 치료해주지 않는다. 어느 날 서생 김지견이 불청객이 찾아온다. 상고 '마환'이 서생 김지견의 배에 들어가게 되고, 의관 주인 홍모가 지극정성으로 김지견을 보살펴주다가 두 사람 사이에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마환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현갑이 의관을 둘러싸기 시작한다. 이 모든 것은 수장의 계략임을 알게 되었는데…
알 수 없는 학대를 가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극적으로 탈출한 소녀 루시. 목숨은 겨우 건졌지만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하지 못한 채 매일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는 루시는 또래인 안나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으로 점차 회복되어 간다. 그리고 15년 뒤…… 외딴 집의 평범한 가족의 행복한 아침시간. 누군가 벨을 울리고 문을 여는 순간, 이 가족에게 참혹한 총격이 시작되는데…… 잊을 수 없는 기억, 절대 멈출 수 없는 복수. 하지만 이것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했다.
희대의 폭파 전문 은행털이범 ‘톰’. 어떠한 증거도 남기지 않는 뛰어난 범행으로 8년간 FBI의 추적을 따돌린 그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자수를 결심한다. 그러나 돈을 노리는 부패한 FBI의 음모와 가공할 위협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사악한 마녀의 저주로 왕자 ‘알렉스’가 마법에 걸리자 외유내강 프린세스 ‘신데렐라’와 꼬마 마법사 ‘크리스탈’은 왕자를 구하기 위해 머나먼 모험을 떠난다. 쥐로 변해버린 알렉스의 마법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다 건너 숲 속에 숨겨진 신비한 생명석을 찾아오는 것! 하지만 이미 생명석을 앗아간 사막 여왕의 계략으로 그들은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 과연, ‘신데렐라’와 ‘크리스탈’은 무사히 생명석을 찾아 마법에 걸린 왕자를 구할 수 있을까?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가 열린다!
마약 중독자와 식인종만이 기생하는 불모의 땅으로 추방된 알린. 그녀는 젊은 육체를 노리는 환각의 유혹과 폭력의 습격에서 어떻게든 자신을 지켜내야만 한다.
청나라 황제 건륭은 매일 천지회 교주인 진가락(정소추 분)에게 살해당하는 악몽을 꾼다. 참다못한 건륭은 악이다에게 천지회 소탕령을 내린다. 악이다는 천지회의 명부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명부를 찾기위해 천지회를 추적한다. 한편 그 명부는 방씨성을 가진 천지회 간부 손에 있었다. 방(Father Fong: 주강 분)의 아내와 아들인 방세옥(Fong Sai-Yuk: 이연걸 분)은 아버지의 정체를 전혀 모르고 상인으로만 알고 있었다. 방세옥은 마을에서 말썽꾸러기이자 무공의 고수였다. 세옥은 운동회에 갔다가 터의 딸인 정정(이가흔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터는 무술 시합을 열어 사위를 뽑았다. 이 소식을 안 세옥은 시합에 나가 터의 아내인 소환(호혜중 분)과 시합을 하나, 하녀를 터의 딸로 오해한 세옥은 일부러 패한다. 이것을 모르는 세옥의 어머니(Mother Fong: 소방방 분)는 아들의 체면을 위해 남장을 하고 시합에 나간다. 승리한 후 결혼을 안한다고 하자, 화가난 터는 세옥을 대신 납치해온 후 딸과 결혼을 강요한다. 한편 서로의 신분을 모르는 정정과 세옥은 결혼을 반대하며 반항한다. 이때 악이다는 천지회 명부가 있다는 곳을 감시하라 지시한다. 방은 천지회 회의를 열다, 악이다에게 들켜서 위험에 빠진다. 다행히 아내와 아들의 도움으로 탈출한 방은 모든것을 말하고 용서를 빈다. 세옥은 아버지 말을 믿고 터의 집에서 살게 된다. 모든 것을 알게된 두 사람은 결혼을 한다. 결혼식 날 악이다를 만난 그들은 구사일생으로 탈출을 시도하나, 아버지가 잡혀갔다는 소문을 들은 세옥은 혼자 아버지를 구할 결심을 한후, 어머니와 장인 그리고 정정을 떠나 보낸다. 아버지의 처형장에 혼자 몸으로 간 세옥은 악이다와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인다. 이때 소식을 알고 온 어머니와 진가락의 도움으로 악이다를 죽이고, 탈출을 한다. 진가락의 양아들이 된 세옥은 정정과 함께 무보곁을 떠나 살게되고 부모에게 이별을 고한 후 먼길을 떠난다.
1960년에 만들어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존 윈드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미드위치란 작은 마을에 알 수 없는 소리가 난 후, 마을 사람들이 모두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이 사건 직 후, 시집을 안 간 소녀부터 남편이 장기 출장을 갔던 부인 등 임신이 불가능했던 여인들까지 모두 10명의 여인들이 동시에 임신을 하게 된다. 밤마다 이상한 꿈을 꾸는 임신부들, 낙태를 하려던 여인조차 꿈을 꾸게 되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같은 날, 같은 시간, 10명의 여인들이 아이를 낳고 버넬 박사는 그 중 한명의 죽은 아이를 숨겨 해부를 한다. 은빛 머리에 광체를 내는 눈을 가진 9영의 아이들. 이들은 모두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로서 이들과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계속 살인과 사고가 발생하는데... 1960년에 제작된 동명의 영국 영화를 존 카펜터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 원작소설은 1957년 존 윈드햄의 "미드위치 쿠쿠"이다. 예전 영화는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1960년대 SF영화의 대표작으로 여겨질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원작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획일적인 공산주의를 암시하는 수단이었지만, 1995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에서는 인간성을 상실한 폭력적인 현대 어린이들을 상징하게 되었다.
지방방송국 PD였던 베키 풀러는 해고된 뒤 어렵게 메이저방송국에 취직한다. 하지만 그녀가 맡은 프로그램은 시청률 최저의 모닝쇼 ‘데이 브레이크’. 베키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전설의 앵커 마이크 포메로이를 영입하지만 그것은 일생일대 최악의 선택이 되고 이로 인해 새로 시작된 사랑도 위기에 빠지는데…
출소를 위해 경찰에 협조하다가 살인자로 몰린 천재 정비공. 결백을 증명할 방법은 사라진 탄환을 찾는 것뿐이다. 그런데 탄환이 박힌 차량이 사라지다니. 진실을 밝히려면 다시 한번 차량을 개조해야 한다. 그 무엇보다도 빠르고 강력하게.
인공지능 로봇개 액슬을 우연히 발견한 마일스, 미래형 병기로 만들어졌지만 강아지의 특징을 간직한 액슬을 지키기 위해 생사를 건 모험을 시작한다!
나 ‘안나’(아비게일 브레슬린)는 언니 ‘케이트’(소피아 바실리바)의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태어난 맞춤형 아기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내 몸의 모든 것을 언니에게 주었고 그런 내 역할에 대해 한 번도 도전한 적 없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난 내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엄마 ‘사라’(카메론 디아즈)와 아빠를 고소하기로 결심했다. 난 내 아이를 죽게 놔두지 않아, 절대로!
두 살배기 딸 케이트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유전 공학으로 아이를 갖는다는 건 어떤 이들에겐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 부부에게 선택의 여지란 없었다. 그렇게 태어난 안나가 우릴 고소했다. 최고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알렉 볼드윈)까지 고용해서. 난 11살 된 딸을 상대로 또 다른 딸 케이트를 살리기 위한 재판을 해야 한다. 내가 가장 슬픈 건, 나 때문에 우리 가족들도 죽어간다는 거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내가 슬픈 건 나 때문에 가족들도 죽어간다는 것이다. 내가 아프기 시작한 이후로 엄마는 변호사 일도 그만 두고 나를 살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나는 아빠(제이슨 패트릭)의 첫사랑을, 오빠 제시(에반 엘링슨)의 엄마를 빼앗았다. 그리고 동생 안나의 몸을 빼앗았다. 이제는 가족들을 위해 나 나름의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미안해, 아프게 해서… 고마워, 가족으로 남아줘서…
어느덧 6회째를 맞은 리얼리티 TV쇼 ‘그레이브 인카운터’의 진행자인 랜스 프레스톤과 촬영팀은 도시의 폐가이자 귀신이 출몰하는 것으로 유명한 콜링우드 정신병원을 찾는다. 수십 년 전 폐쇄된 이 건물 안에서 충격적인 영상을 담기 위해 하룻밤 동안 묵으며 모든 현상을 기록해 나가던 촬영팀.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미로처럼 변해버린 건물과 위협적인 존재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급기야 촬영팀들도 한 명씩 사라지게 되고, 콜링우드 정신병원은 실제 공포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그로부터 몇 개월 후 발견된 여러 개의 테잎,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진 충격적인 영상…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병원에 숨겨진 공포의 실체는 무엇인가?
미 해병 여단장 프란시스 하멜 장군(에드 해리스)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극비 군사 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장병의 가족에게 보상을 해줄 것을 호소한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것을 무시했고, 하멜 장군은 정의의 회복이라는 명분 하에 알카트라즈 섬을 장악하고 이 섬을 찾아온 관광객 81명을 잡고 몸값을 요구한다. 정부가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살상용 화학가스가 장착된 미사일을 샌프란시스코에 발사하겠다고 협박한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생화학 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굿스피드 박사(니콜라스 케이지)와 알카트라즈에서 유일한 탈옥자인 존 메이슨(숀 코넬리)이 발탁되는데...
카스트로는 어린 시절 눈 앞에서 부모님이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야생과도 같은 환경에서 살아남도록 강요 받고, 냉정한 성장과정을 거친 카스토르 영국의 지하 범죄 세계에서 화려한 여행을 시작하는데..
물에 닿기만 해도 사람이 짐승처럼 변하는 전염병이 창궐한 시대. '이든'과 '조'는 아픈 딸 '미아'와 아들 '조쉬'와 함께 외딴 숲에 숨어 살며 구조대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나 그들 앞에 나타난 건 좀비보다 잔혹한 생존자들. 더 이상 희망은 없다. 살아남기 위해선 오직 한 가지 선택뿐이다.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그게 좀비이든 인간이든.
실패투성이 소년 찰리 브라운과 최고의 친구 스누피. 찰리 브라운은 빨간 머리 소녀가 전학 오던 날,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하고 만다. 하지만 스누피의 노력과는 달리 찰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만다. 한편 연말 댄스파티 소식이 전해지자 각자 춤 솜씨를 뽐낼 기회를 갖게 된다. 찰리 브라운도 어렵게 용기를 내어 자신을 바꾸기로 하고 유명인사가 되는 기회까지 얻게 되는데…
베이징으로 이민 와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는 외톨이 미국 소년 ‘드레(제이든 스미스)’ 앞에 아파트 관리인인 ‘Mr.한(성룡)’이 나타나 놀라운 쿵푸 기술로 그를 위험으로부터 구해준다. 맞서기 위해서는 강해질 수 밖에 없다는 그의 충고에 따라 ‘드레’는 정식으로 쿵푸를 배우기로 한다. 무술의 기본기라고는 어설픈 가라데 동작 밖에 없는 ‘드레’는 ‘Mr.한’의 가르침에 따라 혹독한 쿵푸 수련의 길로 들어서는데!
1970년대 초반,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경찰관이 된 론 스털워스는 변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용기있게 위험한 미션을 행한다. KKK단에 잠입하여 그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 그는 노련한 동료 플립 짐머맨을 이 비밀 수사에 합류시킨다. 함께 뭉친 이들은 주류사회의 지지를 얻고자 하는 극단주의자 단체를 무너뜨리고자 하는데...
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은 신년파티에서 매력적이고 당찬 여인 제인 와일드와 마주친다.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첫 만남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물리학도와 인문학도, 천재적이지만 괴짜 같은 남자와 다정하지만 강인한 여자, 두 사람은 완벽한 커플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 앞에 모든 것을 바꿀 사건이 일어난다. 시한부 인생, 2년. 스티븐은 점점 신발 끈을 묶는 게 어려워 지고, 발음은 흐릿해지고, 지팡이 없이는 걷는 것 조차 힘들어져 갔다. 과학자로서의 미래와 영원할 것 같은 사랑, 모든 것이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다. 희망조차 사라진 순간 스티븐은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지만 제인은 그를 향한 믿음과 변함없는 마음을 보여주고 그의 곁에서 그의 삶을 일으킨다. 삶의 모든 것을 바꾼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상. 봉인된 요물이 깨어나고, 법사들이 하나씩 사라진다. 괴이한 일이 끊이지 않는 천도성. 음과 양의 균형이 삼라만상의 이치일지니, 바야흐로 음양사가 활약할 시대가 왔도다.
영특한 생존 본능 가필드 vs 곱게 자란 귀족 본능 프린스 왕자와 거지보다 심하게 뒤바뀐 운명?! 세상에서 가장 게을렀던 고양이 가필드에게 ‘게으름 경계주의보’가 발령됐다. 다름 아닌 동거인(?) 존 (브레킨 마이어)이 드디어 여자친구(제니퍼 러브 휴이트) 리즈에게 프로포즈를 하게 된 것! 질투의 화신인 가필드는 행여나 존의 사랑을 잃을까 노심초사하는데 타는 속도 몰라주고 존은 비즈니스 차 영국에 가 있는 여친에게 프로포즈하러 영국으로 떠나려 한다. 발 빠르게 존의 여행가방에 숨어들어 간 가필드, 팔자에 없는 영국 유람도 감지덕지인데 더 놀라운 행운이 찾아온다. 우연히 자신과 똑 같이 생긴 왕자(프린스)와 운명이 뒤바뀌게 된 것! 이제 더욱 럭셔리하게 게을러지고 당당하게 교만을 떨게 된 가필드... 과연 끝까지 진실을 숨긴 채 로열 캣 가문의 위대한 후계자로 살아갈 수 있을까…
열렬히 사랑하는 부부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와 레오(채닝 테이텀)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혼수 상태로 누워있던 페이지는 가까스로 눈을 뜨지만 남편과 사랑했던 추억 뿐만 아니라 남편의 존재마저 기억하지 못한다. 레오를 만나기 전의 기억만을 회복한 페이지는 남편과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지만 레오는 아내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그들 앞에 페이지의 옛 애인 제레미가 나타나는데… 과연 그들은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에일리언과의 싸움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리플리는 잠든 채로 57년을 떠돌다 구조선에 의해 구출된다. 회사는 리플리를 비롯한 당시 승무원들이 노스트로모호를 잃어버린 것을 추궁하지만 에이리언 얘기는 믿지 않는다. 이때 지구와 한 혹성 거주민들의 통신이 두절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리플리는 고문 자격으로 해병대와 동행하게 된다. 혹성에 도착한 해병대원들은 곧 혹성 거주민들이 에일리언 유충의 산 먹이로 된 것을 목격하고, 곧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여러 대원들을 잃는다. 그들은 혹성 거주민들의 실험실로 대피하고, 리플리는 이곳에서 마지막 생존자인 뉴트를 발견하게 된다.
하룻밤 사이에 꼬여버린 시공간으로 2018년을 사는 여자 ‘소초’의 집과 1999년을 사는 남자 ‘육명’의 집이 하나로 합쳐진다. ‘소초’가 문을 열면 스마트폰, AI로봇, 자율주행차… 2018년 ㅇ_ㅇ! ‘육명’이 문을 열면 팩게임, 공중전화카드, 디스켓… 1999년 ( -_-;) 한 지붕 아래 두 개의 세상을 공유하는 본격 시공간 초월 로맨틱 코미디!
초고속 임무수행!! ... 하지만 최단시간 사고발생!!
작전개념 전무, 사고뭉치 경찰관 에밀리앙과 경찰들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는 초특급 총알택시 운전사 다니엘이 아빠가 되어 돌아왔다. 항상 머리보다 몸이 앞서는 에밀리앙은 어느 날 53건의 무장강도와 122건의 살인 및 살인미수를 저지른 특급 살인마 반덴보쉬를 관리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늘 사고만 치는 에밀리앙은 이번엔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손수 살인마를 보내주는 대형사고를 치게 되고 형사 생활 최대의 위기에 처한다. 사건 해결에 필요한 건 오직 스피드!!
탈출한 범인을 찾아서 명예회복을 해야 하는 에밀리앙. 그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경찰들도 인정한 세계 최고의 총알 택시운전사이면서 언제나 사건해결에 도움을 주는 다니엘을 찾아간다. 초고속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최신형 택시를 이용한 다니엘과 함께 에밀리앙의 최악질 살인마 체포를 위한 도심질주가 시작되는데…
뛰어난 곡 해석력과 마음을 울리는 연기로 전설이 된 디바 칼라스. 하지만 화려한 무대를 내려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그녀, 마리아. 모두가 사랑했지만 끝내 고독했던 디바의 일생이 공개된다!
홍콩 강력계 형사 진가구(성룡 분)는 주도를 체포하기 위해 쇼핑센터에서 체포 작전을 벌이다 쇼핑센터에 손실을 끼쳐 정부에서 백만달러를 지불하기에 이른다. 경찰서 내부 사람들 모두 진가구에게 영웅주의에 빠져 보통 경찰의 업무를 잊었다며 질타하고 이 사건으로 진가구는 순찰경관으로 강등되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이 체포한 흉악범 주도가 보석으로 풀려나 복수를 준비하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쇼핑 센터을 폭발시킨 범인들은 어느 회사에 폭발물을 장치하고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 이에 경찰서장은 사표를 낸 진가구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결국 진가구는 사건을 맡게 된다. 범인들은 회사에 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하게 되고 진가구와 장반장은 전화를 도청하여 폭발범들 체포에 열을 올리지만 번번히 실패하게 되고, 범인들은 경찰서를 폭파시킨다. 그러던 와중 아미가 범인들에게 납치되게 되고, 진가구마저 그들에게 잡힌다. 폐쇠된 화약 제조공장을 소굴로 사용하는 범인들은 결국 아미를 인질로 잡고, 진가구의 몸에 폭탄을 장치하여 돈가방을 가져오게 하고 마는데...
세상이 온통 폭력과 싸움으로 물들어 가는 시대. 다크맨(Darkman/Peyton Westlake: 아놀드 보슬로 분)에게 참패했던 듀란(Robert G. Durant: 래리 드레이크 분)은 1870여일 만에 부활하여 부하들에게 새로운 총기와 폭력으로 도시 전체를 휩쓸도록 지시한다.
한편, 다크맨은 지하철역을 연구실 삼아 인조피부에 관한 실험을 계속하던 중 브래트먼 박사(Dr. David Brinkman: 제시 콜린스 분)가 쓴 연구 기사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 연구결과를 주고 받으며 함께 뜻을 모으고 다크맨은 그의 연구를 브래트먼 박사에게 주면서 계속 연구를 부탁한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듀란의 부하들은 브래트먼에게 건물을 팔라고 협박한 후 잔인하게 살해한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다크맨은 듀란의 부활을 직감하여 그를 잡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데....
끔찍한 유년기와 전쟁 트라우마로 늘 자살을 꿈꾸는 청부업자 ‘조’. 유력 인사들의 비밀스러운 뒷일을 해결해주며 고통으로 얼룩진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어느 날, 상원 의원의 딸 ‘니나’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소녀를 찾아내지만 납치사건에 연루된 거물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렇게 다시 사라진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죽어도 아쉬울 것 없는 살아있는 유령 같은 인생에 조용히 나를 깨우는 목소리 “Wake up, Joe!”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뉴멕시코의 사막을 여행하다 초연히 죽어가는 늙은 인디언을 본 후 짐 모리슨(Jim Morrison : 발 킬머 분)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 병적일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가진다. 영화를 공부하던 짐 모리슨은 대학을 그만두고 자신의 록그룹을 만든다. 센세크불르바드의 '런던포그'에서 데뷔한다. 세상이 부러워할 속도로 정상을 달려가지만, 그의 뇌리에는 언제나 죽음과 삶의 경계가 분명치 않아 괴롭다. 10대 시절에 유럽 문학, 특히 랭보나 니이체 등의 시와 철학에서 큰 영향을 받은 짐 모리슨은 영국의 윌리엄 브레이크의 "알려진 것과 모른 것 그 사이에 인식의 문이있다"라는 문구를 용하여 '도어즈'라는 그룹을 결성한다. 그룹 도어즈는 처음 할리우드의 유명한 거리인 선셋의 '런던포그'에서 활동을 시작하는데 '위스키 어 고고'로 활동 무대를 옮긴 후 "Light my fire"와 같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각광받는 그룹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당시 혼란스러웠던 세계 정세를 경험하고 있던 젊은이들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피난 이주민들은 자신들의 고뇌와 울분 그리고 격동의 변화에 대한 보상 심리로 보다 강렬하고 탈전통거인 것을 갈구하였고, 그룹 도어즈는 그들의 그런 요구를 만족시켜 주기 위해 점점 더 강렬해졌다. 특히 짐 모리슨은 자신의 지성과 야성을 모두 담아 더욱 전위적인 음악을 구사해 그들의 라이브 공연에는 마약 흡임, 알콜 등의 남용, 외설적인 몸짓과 의상 등이 등장하였다. 열성적인 팬들은 마치 종교 의식에라도 참가하듯이 넋을 잃고 공연에 빨려들어 갔지만 짐에게는 여자 친구인 파멜라 크루슨(Pamela Courson : 멕 라이언 분)이 드리운 파멸의 나락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열두 살 어린 소녀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어느 경찰관이 스코틀랜드의 한 섬으로 파견된다. 경찰관의 강렬한 기독교적 믿음은 이 섬 공동체 주민들의 오래된 종교적인 믿음, 문화와 정면으로 충돌하는데... 로빈 하디 감독의 (1973)은 호러영화 역사상 베스트 리스트에 절대 빠지지 않는 컬트영화다. 2006년에 리메이크된 닐 라뷰트 감독의 은 그해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영화다. 5년이나 국내에 지각 개봉하는 은 아마도 할리우드 사상 최악의 리메이크 사례 중 하나로 영원히 역사의 단두대에 올라야 할 작품이다. 은 오리지널 이야기의 뼈대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간의 변화를 준다. 오리지널 은 한 영국 경사가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이교도들이 사는 섬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였다. 새로운 은 캘리포니아 경찰관 에드워드(니콜라스 케이지)가 실종된 딸을 찾아달라는 약혼녀 윌로우(몰리 파커)의 편지를 받고 이교도의 섬으로 들어간 뒤, 실종된 아이가 자신의 딸임을 깨닫게 되면서 시작된다. 에드워드는 남자들을 노예로 부리는 여성 이교도들이 그 섬을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록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반전(反轉)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기는 하지만, 오리지널 은 이야기의 힘 덕분이 아니라 이교도들의 기이한 이미지와 뜬금없이 얽히는 장르의 결합이 주는 에너지 덕분에 컬트의 신전에 올랐다. 닐 라뷰트 감독은 거의 유아적인 솜씨로 오리지널의 이미지를 베끼면서 반전 스릴러로서의 기능에만 몰두한다. 이교도 수장을 연기하는 엘렌 버스틴 역시 오리지널의 수장이던 크리스토퍼 리의 기괴함을 좀처럼 따르지 못한다. 남자들을 씨받이 종으로 부리면서 여성만의 농경 유토피아를 건설하고 싶어하는 극단적 페미니스트라면 즐길 법도 하겠다.